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노중환)와 한우 당대검정 제64차를 마치고 유전능력 평가에 결과에 따라 한우 후보씨수소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발된 한우 후보씨수소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검정한 씨수소 30마리, 강원 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 검정한 씨수소 4마리,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검정한 씨수소 1마리 등 총 35마리이다.
한우 후보씨수소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강원 축산기술연구센터,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와 한우육종농가에서 태어난 수송아지를 6개월령에서 12개월령까지 검정한 후 12개월령 체중과 근내지방도의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후보씨수소로 선발한다.
이때 한국종축개량협회의 가축외모심사기준을 통과해 흑비경, 이모색, 정액 채취, 정액 성상 등에 문제가 없으며, 개체의 근교계수가 6.25 % 이하인 한우만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에서는 한우육종농가에서 수송아지를 매입해 검정했는데 그 중 18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선발된 농가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개량장려금 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들 후보씨수소는 KPN1052∼KPN1086의 이름을 달고 올해 7월부터 한우 농가에 배포돼 후대검정을 받고, 검정 후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예정이다.
보증씨수소로 선발되기 전 후보씨수소 정액을 사용하고 싶은 농가는 2014년 8월부터 후보씨수소의 정액을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