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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전남도, 한우 브루셀라병 크게 줄어

방역추진 결과 올해 감염률 0.06% 전국 평균보다 낮아

전라남도는 지난 2004년부터 한우 브루셀라병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해 감염축을 색출, 살처분·도태 등 매년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해온 결과 도내 한우의 브루셀라병 감염률이 크게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로 올 들어 6월 말 현재 도내 한우 사육농장의 브루셀라병 감염률은 0.06%로 전국 감염률(0.09%)보다 낮았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5년 1.80%였던 감염률이 2007년 0.79%, 2009년 0.22%, 2010년 0.13%, 2011년 0.12% 등으로 감소추세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거래되는 모든 소는 반드시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를 휴대토록 하고 도내 한·육우 농장의 1세 이상 모든 암소에 대해 개체별 정기검사를 의무화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감염농장 및 감염소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등 전남도의 다각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정책과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몫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질병 없는 안전한 한우 공급으로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녹색축산 1번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농장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방역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브루셀라 청정화(감염률 0.1% 이하)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소 브루셀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축사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며 공기와 햇볕 등을 통한 자연면역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검사 받은 소만을 구입하고 농장에서 유산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농장 소독 후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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