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스마트축산 솔루션 패키지 사업’ 가시적 성과
AI 카메라로 폐사 위기 소 4두 구조…3,400만원 손실 예방
산란율 관리 자동화로 연 1억5천만원 가치 회복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추진 중인 ‘스마트축산 솔루션 패키지 사업’이 청년 축산농가의 경영 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시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장비와 인공지능(AI) 운영 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축산 솔루션은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6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스마트축산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거둔 청년 축산인들의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지원 멘토(충남 예산)와 임영재 멘토(충북 음성)는 AI와 데이터 기반 경영을 통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경험을 공유했다.
충남 예산에서 한우 비육우를 사육하는 명문효소한우의 이지원 멘토는 축사에 온디바이스 AI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발정과 분만 징후는 물론 소가 일어나지 못하는 ‘뒤집힘’ 현상까지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입 후 10개월 동안 폐사 위험에 놓인 소 4두를 신속히 구조하며 약 3,400만원의 손실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 음성에서 산란계 7만 수를 사육하는 신화농장의 임영재 멘토는 자동 난상과 슬랫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정된 장소 외에 알을 낳아 폐기되는 방란율이 기존 15%에서 2%로 크게 감소했고, 연간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경제적 가치를 회복했다. 여기에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하루 작업시간도 10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이며 노동 효율까지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 솔루션 패키지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생산성과 수익성, 노동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현장형 혁신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수진 원장은 “스마트축산 솔루션 패키지를 통해 실제 성과를 입증한 청년 서포터즈들이야말로 우리 축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주역”이라며 “올해 신설된 스마트축산본부를 중심으로 현장 문제 해결형 맞춤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