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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치, 국내 10번째 식품원료 인정받아

농진청·식약처, 식품공전 등재 완료
생산성 높고 가공 활용도 확대…농가 소득 증대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식용곤충인 풀무치를 일반식품 원료로 공식 인정하면서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용곤충 ‘풀무치’를 한시적 식품원료에서 일반식품 원료로 전환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풀무치는 국내에서 10번째로 식품원료로 인정된 식용곤충이 됐다.

 

 

풀무치는 메뚜기목 메뚜기과 곤충으로 기존 메뚜기보다 몸집이 크고 사육 기간이 짧아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과자와 선식, 분말, 초콜릿, 토핑류 등 다양한 식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사육 조건과 제조공정, 영양성, 위해요소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식품 소재화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1년 식약처 안전성 심사를 통과해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았으며, 이후 일반식품 원료 전환을 추진해 이번 등재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식품공전 등재로 풀무치는 동결건조와 마이크로파 건조, 열풍건조 등 다양한 방식의 가공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제품 형태의 다양화는 물론 생산비 절감과 대량 생산도 가능해져 식용곤충 산업의 시장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치를 사육하고 있는 전지헌 농업인은 “일반식품 원료 등재로 사육 농가의 기대가 크다”며 “소비자들이 풀무치를 친숙한 식품 소재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문익 식품기준과장은 “과학적 안전성 검토를 거쳐 새로운 식품원료의 활용 기반을 넓힌 사례”라며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원료가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과 규격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홍현 산업곤충과장은 “식용곤충 연구 성과가 제도 개선과 산업 현장 활용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안전성이 확보된 곤충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 소득 증대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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