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 자신의 기분을 먼저 고려하는 '필코노미(Feelconomy)'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감정 상태에 맞춰 즐길 수 있는 한우 메뉴를 제안했다.
데이터 수집 플랫폼 픽블리 조사에 따르면 감정에 따라 소비하는 품목으로 식음료를 선택한 응답자가 56.6%로 가장 많았다. 기쁨이나 슬픔 등 감정의 종류와 관계없이 음식이 감정을 달래는 소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현대인의 다양한 감정에 맞춰 맛과 영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정 맞춤형 한우 테라피 메뉴'를 소개했다.
스트레스가 쌓인 날에는 매콤한 '마라 한우 불고기 전골'을 추천했다. 한우 앞다리와 설도 등 지방 함량이 비교적 적은 부위를 활용해 담백한 맛을 살리고, 얼큰한 마라 국물을 더해 강한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우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행복 물질로 알려진 '아난다마이드' 합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날에는 '한우 차돌버섯볶음과 영양부추 무침'을 제안했다. 차돌박이의 고소한 풍미와 버섯의 감칠맛,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부추를 함께 곁들여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 보충에도 적합한 식재료로 꼽힌다.
스스로에게 보상이 필요한 날에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 파스타'를 추천했다. 적당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을 가진 채끝을 미디엄으로 구워 크림 파스타와 함께 즐기면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별한 한 끼를 통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노고은 한국외식관광진흥원 원장은 "그날의 감정과 컨디션에 따라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비 방식"이라며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B군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부위와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기분과 상황에 맞는 식사를 선택하기에 적합한 식재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