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에서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장비'와 '국산 로봇착유기 개선모델(DairyBot-K3)'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적용한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산업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과제는 2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실증과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장비 개발은 도축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 음성축산물공판장과 협력해 추진된다. 돼지와 소의 주요 도축공정을 자동화하는 로봇과 장비 6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국립축산과학원은 도체 품질 분석과 기술 검증을 맡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숙련 작업자 의존도가 높은 도축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이고, 축산물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산 로봇착유기 개선모델은 로봇착유기 전문기업 ㈜다운과 공동 개발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술 자문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며 상용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개선 모델에는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이 적용돼 착유 실패율을 낮추고,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판단하는 AI 제어 기술을 통해 착유컵 부착 성공률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두 과제가 축산 현장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가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검증과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축산업은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자동화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라며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과 국산 로봇착유기 개발을 통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고, 우수 기술이 산업 현장에 신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