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사료 분야 15개 성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분석 능력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하 농진원)은 최근 미국사료협회가 운영하는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가 대상 15개 성분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동일한 시료를 여러 나라의 분석기관이 각각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분석 능력과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농진원은 사료 분석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분석·검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조섬유와 조단백질, 조지방 등 사료의 일반성분을 비롯해 세포막 구성물질인 NDF와 ADF를 분석했다. 여기에 망간·구리·나트륨·아연·인·셀레늄 등 무기물과 아플라톡신 B1, 오크라톡신 A 등 곰팡이독소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중금속인 카드뮴까지 총 15개 성분을 대상으로 분석 능력을 평가했으며, 농진원은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숙련도 평가는 참여기관의 분석값이 기준값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표준화 점수(Z-Score) 등을 통해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표준화 점수가 2.0 이내이면 적합 범위에 해당하는데, 농진원이 평가받은 15개 성분의 점수는 모두 이 기준을 충족했다.
농진원은 일반성분부터 사료 안전성과 직결되는 곰팡이독소와 중금속까지 다양한 분석 분야에서 고르게 적합 판정을 받은 만큼, 사료 분석 역량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숙련도 프로그램 참여를 이어가면서 분석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측정 표준화와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료시험검사기관으로서 분석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험·검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형 원장은 “15개 성분 모두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농진원의 사료 분석 능력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제숙련도 평가 참여와 품질관리를 강화해 신뢰도 높은 사료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