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말 유전자 검사 시약의 국산화와 해외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6년 모범부서’에 선정돼 8월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공직사회에 모범이 된 우수 부서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적극행정과 말 유전자 검사 시약 국산화, 해외 수출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국내 말 친자확인 검사에 필요한 핵심 유전자 검사 시약을 해외 제품에 의존했다. 이에 따른 비용 부담과 함께 수급 불안정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축적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유전자 검사 시약 ‘Horse Easy Plex’를 개발해 해외 제품을 대체했다. 현재 국내 경주마 DNA 검사에 100%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2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국산화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2025년 호주 말유전학연구소에 처음 수출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에도 호주 시장에 2년 연속 수출했다. 최근에는 중동지역과 경주마 3,000두 검사 분량의 대규모 시약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경마 시행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북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유준동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이번 표창은 적극행정과 기술 혁신의 결실”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 말산업과 K-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