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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서 9월 두 번째 구제역 발생…방역관리 강화

53마리 사육농장서 항원 양성 2두 확인…강화·김포 일제접종·전국 집중소독

인천 강화군에서 9월 들어 두 번째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농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9월 19일 강화군 소재 소 농장에 대한 예찰검사에서 구제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소 5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 발생농장은 지난 16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의 3km 방역지역 안에 있으며, 지난 8월 감염항체(NSP)가 검출돼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찰검사를 진행해왔다. 검사 과정에서 항원 양성 개체 2두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밀검사와 임상검사 결과 백신 항체양성률은 높고 임상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항원 양성이 확인된 2두를 처분할 계획이다. 임상증상이 나타나거나 항원 양성 개체가 추가로 확인될 경우에는 부분 가축 처분을 실시한다.

 

강화군과 인접한 김포시의 소·염소 농장에는 오는 23일까지 일제접종을 조기에 실시한다.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가용자원 33대를 투입해 농장과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과 세척도 진행한다.

 

전국 우제류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전화예찰도 실시한다. 오는 23일까지 운영되는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에는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추진한다. 축산차량은 발판과 운전대 등 내부와 바퀴·적재함 등 외부를 모두 소독한다.

 

중수본은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정밀검사와 집중소독, 감염항체(NSP)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축산농가에는 외부인 출입통제, 누락 없는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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