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충남 지역 가축전염병 방역 현장을 찾아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24일 충남도청 재난상황실과 당진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해외 야생조류의 AI 발생이 증가하고 국내에서도 9월 들어 인천과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방역 공백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 야생조류 AI 발생 건수는 2,9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2건보다 106.5% 증가했다. 국내 구제역은 9월 기준 인천 강화 3건, 경기 고양 2건, 경북 예천 8건 등 모두 13건이 발생했다.
충남도는 이날 가금·양돈농가 현장점검과 가금농가 교육, 맞춤형 전문관리관 파견, 산란계 밀집단지 관리 등 2026~2027년 방역대책을 보고했다. 당진시는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축산차량과 관계자 등에 대한 소독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AI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과거 피해가 컸던 산란계 밀집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장별 여건을 고려한 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과 관련해서는 백신접종과 외부인 출입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빠짐없이 이행해 추가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시 거점소독시설에서는 무인자동화 소독시설의 시범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축산차량과 관계자 소독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송 장관은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과 사람을 통한 가축전염병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차량과 관계자 소독 등을 면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축산농가에는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생활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고향을 찾는 국민들에게는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