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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정밀진단, 13개 시도로 확대

검역본부, 11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교육·평가 후 검사권한 이관
지방정부 중심 신속진단 체계 구축…전국 진단 신뢰성·일관성 관리

 

럼피스킨 정밀진단이 기존 2개 시도에서 전국 13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로 확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11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정밀진단 교육과 평가를 실시하고 검사 권한을 이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경기·충남에 더해 인천, 대구, 울산, 경기북부,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1개 지역이 정밀진단기관으로 추가됐다.

 

럼피스킨은 침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소에 전파되는 가축전염병으로 고열, 전신 피부결절,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2023년 10월 처음 발생했으며, 2026년 10월 1일부터는 제1종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전환된다.

 

그동안 럼피스킨 정밀진단은 검역본부와 경기·충남 등 2개 지방정부 기관에서만 수행했다. 최근 도축장에서 의심 신고가 늘고 격리·살처분 유예 개체와 축사 환경시료 등 검사 물량이 검역본부에 집중되면서 신속한 현장 진단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졌다.

 

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11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진단 교육과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14일 실시한 교육에서는 럼피스킨 백신바이러스와 야외바이러스를 구별하는 진단키트 사용법과 결과 해석 방법을 교육했다.

 

17일까지 진행된 평가에서는 백신바이러스와 야외바이러스의 단독·복합 감염을 판별하는 능력을 확인했다. 평가 결과 11개 시험소 모두 두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구별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9월 21일부터 13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럼피스킨 정밀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진단법 교육과 평가를 지속해 기관별 검사 역량을 관리하고 전국 단위 정밀진단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럼피스킨 정밀진단 검사권한이 지방정부로 이관된 만큼 보다 신속한 방역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럼피스킨 전장 유전체와 바이러스 특성 분석 등을 통해 발생 역학 규명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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