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농업인도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농정의 기본 축을 사람중심으로 전환하고 농업의 사회적 역할 확장 ▲새로운 유통환경에 걸맞은 농산물 생산과 안전·환경관리체계 구축 ▲농업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역량 강화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만들기를 강조했다. 김 장관은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농식품부에서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기조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쳐 차관보, 차관으로 일해 왔다.
사슴은 다른 가축처럼 연중 어느 때나 발정이 와서 임신이 되고 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 번식활동을 하는 동물로 8월 하순부터 12월 사이에 평균 19~23일 주기로 발정이 온다.이 번식계절에 적절한 사양관리로 번식률을 높이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사슴은 번식기인 가을철 사양관리에 따라 농가 경영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암사슴 사양관리 요령> 가을철이 되면 암사슴은 포유기가 되고 번식계절이 돼 발정이 오고 교배를 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수사슴의 녹용성장기보다도 더 많은 영양소 요구량이 필요하며, 이 시기의 사양관리 수준이 암사슴 사육농가의 경영성과를 좌우하게 된다. 암사슴의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만과 포유로 줄어든 체중을 회복시켜야 한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 너무 많은 곡물사료를 주어 지나치게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유 등에 의해 부족해진 비타민과 광물질은 첨가제로 사료에 섞어 먹인다. 세심하게 관찰해 정확한 발정주기를 파악하고 건강상태를 고려해 번식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새끼를 낳은 암사슴은 새끼사슴(자록)에게 젖을
전국 2만5천여 한우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행사가 열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경북 영주 서천둔치 일원에서 ‘2019 한우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 주제는‘안정된 한우산업·함께하는 민족산업’으로 점차 어려워지는 국내외 시장 환경속에서 다시한번 한우인의 마음을 모아 민족산업의 자부심을 되찾자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첫째날인 19일에는 ▲전국한우협회 20년사 헌정식 ▲시상식 및 사회공헌 활동(한우나눔·사랑의 한우국밥)등이 진행되며한우인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참석한 한우농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둘째날인 20일에는 ▲한우육종농가 우량육성우 특별경매 ▲한우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9일~20일까지 기자재 전시회도 열리고, 한우농가간에 정보 교류와 발전된 한우사양 기술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19일부터 22일까지 ‘한우숯불구이축제’가 연일 펼쳐지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김홍길 회장은 “지난 20
한돈농가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서울 시민들을 위해 통큰 한돈 기부에 나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28일서울시청에서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돈 기부 전달식을 갖고 약 3억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한돈은앞다리 24톤, 뒷다리 36톤 등 총 60톤이 전달됐으며,서울시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식에는 김원이 정무부시장, 하태식 위원장 외에도 이정배 서울경기양돈조합장, 손종서 한돈협회 부회장, 정상은 한돈자조금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한돈농가의 입장을 전달하고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에서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에서 주관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식재료인 한돈을 제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며 “한돈농가들은 국민들의 한돈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이 정무부시장은 “서울시는 복지 사각지대 시민들의 삶에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한돈농가의 기부는 여름철 영양보충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부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추석을 맞아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호에 최선을 다해 노력을 기울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29일부터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도축장,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거래내역 신고, 장부의 비치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에 대한특별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9일부터 9월11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시·도(시·군·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일선 도축장,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및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이력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거래내역 신고 및 장부 기록관리 등의 준수사항 위반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이와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축산물이력번호 표시를 믿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시 관련질병 예방, 품종개량을 맡고있는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이 올해 11월 시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시험 시행기관으로 지정된후 두번째 치르는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은 11월 16일, 실시시험은 12월 14일에 전북 전주소재 중학교 두곳에서 나눠 치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가축인공수정실기까지 모두 6과목이다. 필기와 실기 중 어느 과목도 40점미만이 없어야 하며,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오형규 과장은 “농진청주관으로작년에 이어 두 번째 치르는 만큼 내실 있는 시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개정된 ‘축산법’에 따라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이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612명이 응시해 143명이 최종 합격했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월 8일부터 농촌진흥청(www.rda.go.kr)과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조사한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1일 기준, 추석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다. 전체 28개 품목 중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7개이며, 상승한 품목은 각각 11개로 하락한 품목이 상승한 품목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 및 쌀가공품은 가격이 상승했다. aT 유명근 유통정보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오는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더 추석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비 정보를 활용해 올 추석에도 합리적인 명절음식 구매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장급 전보 ▲이현주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
“20여년 동안 함께 일해온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을 100% 신뢰합니다. 앞으로 두 형제를 도와 멋진 농장을 만들어 보렵니다.”라고 말하는 전남 무안의 양돈농장 정병출 대표. 양돈장 모든일 두 아들이 도맡아 척척 전남지역에서도 무안은최고의 양돈장이 모여 있는 양돈산업의 중심지이다. 특히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전국에서 300만두에 달하는 돼지들이 살처분될때도유일하게 구제역의 공포에서 벗어난 곳이 전남뿐이었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과 몽탄면에 2개의 농장을 세미 투 사이트(semi two site)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돈농장’(대표 정병출)은 무안지역에서도 돼지를 잘 키우기로 손꼽히는 농장이다. 지난 1985년 암퇘지 2마리로 시작한 양돈이 현재는 모돈 280두, 총 3,800두 규모로 성장하기 까지는 20여 년간의 정병출 사장과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은 옆에서 양돈장의 모든일을 도맡아 하는 두 아들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전 부장! 이제 창우와 상의 하세요” 양돈농장의 정병출 사장은 농장을 도맡아 운영하는 큰 아들 창우씨와 둘째 성일씨 형제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벌써 20여년 넘게 곁에 두고 함께 농장 일을 꾸려왔으니 그
양계농가들이 닭고기 최대 성수기인 복 특수임에도소비감소와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무분별한 닭고기 수입을 자제해 것을 호소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20일 성명을 통해 “닭고기 비감소와 맞물려 무분별한 닭고기 수입으로 국내 닭고기 산업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하고 상반기 증가한 닭고기 수입실적을 제시하며 국내 닭고기산업 회생에 동참해 줄것을 호소했다. 상반기수입닭고기 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71,000톤으로 국내 닭고기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질산은 58,000톤으로 10.6%, EU산은 4,815톤으로 44.9%가 각각 증가했고미국산도 993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수입업체들은 무분별하게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나 단체급식 등 수입닭고기 사용 업소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양계협회는“양계산업의 어려움을충분히 헤아려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수입닭고기 사용을 자제하고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여 국내 닭고기 농가를 돕고 닭고기 산업 회생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협회는 또 “상반기에만 419만수의 종계가 입식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