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저지종 젖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육 기반 확대와 품종 개량, 원유 차별화, 유제품 산업화까지 저지종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평택시 골든하버호텔에서 한국저지종연구회와 공동으로 ‘저지종 젖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저지종은 국내 낙농 현장에서 주로 사육되는 홀스타인종과 비교해 우유 생산량은 적은 편이지만 유지방과 유단백 함량이 높다. 치즈와 버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유제품 생산에 적합한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낙농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체구가 비교적 작고 사료 섭취량이 적다는 점도 저지종의 특징이다. 생산량 중심의 기존 낙농 구조에서 벗어나 품질과 가공 특성을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저지종을 활용한 낙농산업 다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을 비롯해 지방정부, 낙농 관련 농협과 협회, 대학, 유업체, 저지종 사육 농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인 26일에는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확대와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
농진청, 국내 사육 저지종·홀스타인 대사성 질병 발생 특성 비교 분만 직후 에너지 부족 관리 중요…맞춤형 사양관리 지침 마련 저지종 사양관리 기술서 개정판에 연구 결과 반영 예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국내에서 사육되는 갈색 젖소 저지종의 분만 후 질병 특성을 분석하고 품종에 맞는 사양·영양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젖소는 분만 후 3주 동안 건강 상태가 이후 우유 생산량과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국내 사양관리 정보는 주로 홀스타인종에 맞춰져 있어 최근 사육이 늘고 있는 저지종에 대한 맞춤형 관리 정보가 부족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국내 저지종 25마리와 홀스타인종 149마리를 대상으로 분만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격으로 혈액을 채취해 케톤체와 인·칼슘·마그네슘 농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케토시스 발생률은 저지종 72.0%, 홀스타인종 47.7%로 나타났다. 저지종의 케토시스 발생 위험은 홀스타인종보다 2.8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케토시스는 분만 후 우유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할 때 체지방을 과도하게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식욕 저하와 우유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저마그네슘혈증 발생률은 저지종 8.0%, 홀스타인종
앞으로 낙농체험목장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모집 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연중 언제든지 신규인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 방식을 기존 연 1회 정기 모집에서 연중 상시 모집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매년 일정 기간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심의 등을 거쳐 인증 여부를 결정했지만, 인증 절차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유연한 운영을 위해 상시 모집 방식으로 개선했다.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낙농진흥회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와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목장은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낙농체험목장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인증을 받은 목장에는 인증서 발급과 인증간판 설치, 국가 인증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낙농체험목장은 소비자의 낙농업 이해를 높이고 국내산 우유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국 36개 목장이 인증을 받아 운영 중이며, 대표적인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상시모집 전환을 통해 인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신청 농가의 대기 부담을
생산비 폭등에도 원유가격 반영률 51.5% 그쳐…소규모 농가 역마진 심화 국산 원유 생산 줄고 수입 유제품 급증…낙농육우협회, 정부에 긴급대책 촉구 “유통마진 개선·가공용 물량 확대·경영안정 지원 시급”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생산비 급등과 물량 감축으로 최근 5년간 전체 낙농가의 13.7%에 달하는 834호가 폐업했다며, 낙농가 회생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6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우유 소비자가격 상승의 원인을 낙농가에 돌리는 일부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실제 경영 위기의 책임은 과도한 유통 구조와 국산 원유 소비 감소에 있다고 주장했다. 생산비는 급등, 농가 경영은 한계 협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낙농가 평균 생산비는 리터당 171원 상승했지만 원유가격 반영액은 88원에 그쳐 생산비 증가분의 절반가량만 보전됐다. 특히 전체 농가의 41%를 차지하는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같은 기간 생산비가 리터당 280원 증가했지만 가격 인상 폭은 동일해 사실상 리터당 192원의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지난해 생산비가 음용유용 원유가격을 웃도는 역마진 구조에 진입하면서 고령·소규
낙농업계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우유를 활용한 돌봄 사업에 나섰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0일 충남 당진시 송산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우유공급 사업’ 전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노인층의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유와 유제품을 통한 단백질·칼슘 섭취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적 복지사업으로 마련됐다. 사업은 낙농진흥회와 낙농진흥회집유조합장협의회가 1대1 매칭펀드 방식으로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당진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272명에게 6개월간 약 9,600만원 상당의 유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되는 유제품은 송산사회복지관과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을 통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된다. 단순한 영양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는 밀착형 돌봄 서비스도 병행한다. 특히 꾸준한 영양 공급을 통해 질병 예방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예방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낙농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재식
낙농진흥회(회장 김경규)는 저지종 젖소 도입을 희망하는 낙농가를 대상으로 성감별 수정란 보급사업 신청을 오는 7월 1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가공유제품 생산을 위한 유전자원 도입 및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저지종 유전자원을 확대 보급해 국산 고품질 가공유제품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낙농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저지종 젖소는 유지방과 유단백 함량이 높아 치즈와 버터 등 가공유제품 생산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업체가 수정란 공급부터 이식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에서 지적됐던 이식 시기 지연과 낮은 수정란 이식률 문제를 개선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규모는 국내산 저지종 성감별 수정란 400개 보급이다. 수정란 보급비용의 70%와 이식비용 전액은 국비로 지원되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낙농가는 수정란 보급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정란 지원을 희망하는 낙농가는 소속 조합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 개량과 정확한 혈통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2분기 젖소 씨수소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결과’와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M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씨수소의 유전능력과 혈통 정보,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 등이 담겼다. 농가는 이를 활용해 산유량과 유방 형질, 체형 등 원하는 형질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할 수 있다.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자료에는 씨수소의 이름과 개체번호, 출생연도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부모 계통과 주요 형질별 유전능력, 순위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농가는 개량 목표에 적합한 씨수소를 비교·선택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MS)는 송아지의 혈통을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인공수정 기록 오류나 정액 코드 입력 착오, 귀표 등록 실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혈통 오류를 줄여 정확한 개량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수입 정액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국내 유통 씨수소 정액의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가가 보유한 씨수소 정액에 대해서도 유전자 분석을 확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착유 전 잠시 더위를 식혀주는 것만으로 우유 품질과 젖소 건강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고온기 젖소의 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착유대기장에 분무 장치와 송풍팬을 활용한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유지방 함량이 증가하고 유방 건강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홀스타인 착유우 12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6마리는 분무 장치와 송풍팬이 설치된 착유대기장에서 착유 전 30분간 대기하도록 했고, 나머지 6마리는 일반 착유대기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두 집단의 온도·습도 등 환경 지표와 우유 생산량, 유성분, 체세포 수 등 생산성 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처리구의 유지방 함량은 일반 대기장을 이용한 대조구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품질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체세포 수는 약 70% 감소했다. 체세포 수가 낮을수록 유방염 발생 가능성이 낮고 우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젖소의 열 스트레스도 눈에 띄게 줄었다. 처리구의 호흡수는 분당 52회로 대조구보다 약 20% 낮게 나타났다. 젖소는 더위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의 우수성과 낙농산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체험형 전시 ‘GO, GO! 오늘은 내가 우유’를 선보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 1층 대강당에서 전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전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립농업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 개관을 축하했으며, 참석자들은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국산 우유의 생산·유통 과정과 신선함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전시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립농업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체험형 콘텐츠로, 국산 우유가 목장에서 생산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수입산 멸균우유와 차별화되는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엄격한 품질관리, 안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람객은 직접 ‘우유’가 되어 3일간의 여정을 경험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전시는 ‘우유의 하루’를 따라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밀크크라운을 착용하고 우유가 되어 목장부터 공장, 소비자 식탁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체험한다. 목장 공간에서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신선함과 품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2026년 신규 TV 광고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국산 우유만이 가진 강점인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수입 멸균유 공세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장기간 유통 과정을 거치는 수입산 제품과 달리, 국산 우유는 착유 후 단 3일 만에 소비자 식탁에 오를 만큼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고 모델로는 배우 박하선이 발탁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 연령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춘 박하선의 밝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캠페인 메시지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광고 영상은 국산 우유가 생산부터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으며, 수입 멸균유와의 차별성을 자연스럽게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K-MILK(국산 우유 사용 인증)’ 제품 선택의 필요성도 함께 전달한다. 이번 광고는 KBS와 SBS 등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 지역 민방,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