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티카점안액’ 국내 44번째 신약 허가 점액분비 촉진해 각결막 상피장애 개선…새로운 치료 선택지 기대 전담팀·우선심사로 신속 허가…국내 신약 개발 지원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내에서 개발된 44번째 신약 ‘라티카점안액5%(레코플라본수화물)’을 9월 8일 허가했다. 라티카점안액은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안구 표면에서 점액 분비를 촉진해 각결막 상피 장애를 개선하는 점안제다. 이번 허가로 안구건조증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품목은 식약처가 지난해 마련한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에 따라 신속 심사가 이뤄졌다. 식약처는 심사 전문인력을 포함한 20명의 품목전담팀을 구성하고 임상시험관리기준(GCP)과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관련 심사를 우선 진행했다. 또 품목허가 신청 전후 업체와 맞춤형 대면회의를 진행하는 등 개발·허가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을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허가심사의 예측가능성과 투명성, 신속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뼈와 과일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파인애플 속심을 활용해 콜라겐 추출량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소뼈에 파인애플 속심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기존 상업용 효소인 펩신을 사용했을 때보다 콜라겐 추출량이 약 2배 많았으며, 최대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콜라겐은 식품과 화장품,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되는 주요 소재로 소뼈에서도 추출할 수 있다. 하지만 소뼈는 단단하고 칼슘 등 무기질이 많아 잘게 부순 뒤 비콜라겐 단백질과 칼슘을 제거하고 산과 단백질 분해효소를 처리하는 등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한다. 그동안 이 과정에서는 주로 펩신과 같은 상업용 효소가 사용됐다. 농진청 연구진은 파인애플 속심에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브로멜라인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일 가공 후 버려지는 파인애플 속심을 새로운 효소 자원으로 활용해 소뼈에서 콜라겐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 연구진은 파인애플 속심을 분쇄하고 여과한 뒤 원심분리해 브로멜라인이 포함된 조효소 추출물을 만들었다. 이후 소뼈에 파인애플 속심 추출물과 펩신을 각각 처리해 콜라겐 추출량과 특성을 비교했다. 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농-Life 사진·영상 20주년 특별 공모전’ 수상작 50점을 선정하고 오는 10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은 20주년을 맞아 ‘스무 해의 시선,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진행됐다.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농업인의 삶과 일상, 변화하는 농촌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사진 1,496점과 영상 81점 등 총 1,577점이 출품됐다.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50점이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며, 본심사 점수 70%와 ‘소통24’를 통한 온라인 국민심사 점수 3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사진 부문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입선 37점 등 45점이, 영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입선 3점 등 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 대상은 ‘미루나루 사이길로’가 차지했다. 푸른 농경지 사이로 이어진 미루나무 길과 그 길을 걷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농촌 경관의 아름다움과 농촌에서 누리는 일상의 여유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루나무가 만드는 선과 원근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말박물관이 꽃과 말을 소재로 전통 회화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담아낸 전시를 선보인다. 말박물관은 9월 4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설연미 작가의 초대전 ‘꽃, 말(馬)(flower, hors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말박물관이 올해 선보이는 세 번째 초대전으로, 오는 10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설연미 작가는 전통 채색화의 형식을 바탕으로 꽃과 말을 한 화면에 배치하고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표현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사찰 단청과 탱화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감과 여러 겹의 채색을 통해 꽃과 말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화면을 구성했다. 꽃은 사랑과 기다림, 설렘과 위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온 상징적 소재다. 전통 회화에서는 모란이 부귀와 영화, 국화가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등 꽃마다 고유한 의미를 부여해왔다. 말 역시 영웅과 충성, 성공과 발전, 건강 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길상 소재로 오랜 시간 회화에 등장해왔다. 작가는 꽃과 말이 모두 긍정과 희망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 주목해 두 소재를 하나의 화면에 담았다. 작품에는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도 녹아 있다. 1970년대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스프링
귀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을 하루 3g 이상 섭취하면 식후 혈당 상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제 학술지에 보고된 국내외 임상 연구를 종합해 곡류의 베타글루칸 섭취량과 건강 관리 효과를 분석하고, 소비자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섭취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베타글루칸은 귀리와 보리 등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다. 물에 녹으면 점성이 생겨 탄수화물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늦추는 특징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수화물 30g을 섭취할 때 베타글루칸 2.2g을 함께 섭취하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콜레스테롤 관리에서는 하루 3g 이상의 베타글루칸 섭취가 기준으로 제시됐다. 이 경우 LDL-콜레스테롤이 약 5~7%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해당 기능은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도 과학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농진청은 국산 쌀귀리 ‘대양’ 품종을 기준으로 하루 약 70g을 섭취하면 식후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필요한 베타글루칸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적인 밥 한 공기에 귀리를 약 1/3~1/4 정도 섞는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농촌에서 머물며 자연과 먹거리, 체험을 즐기는 ‘촌캉스’ 확산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8월부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8월 27일부터 ‘올가을 가장 완벽한 쉼, 머물고 싶은 촌캉스’ 캠페인을 시작한다. 가을철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고 싶은 여행 계획과 사연을 공모해 30팀을 선정하고, 팀별 숙박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9월 8일까지다. 선정된 참가자는 9월 14일부터 10월 31일 사이 대상 마을에서 숙박한 뒤 개인 SNS에 여행 후기를 게시해 인증하면 된다. 대상은 으뜸촌과 숙박이 가능한 스타마을 등 모두 72개소다.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에이팜쇼’에서는 ‘농촌여행 운동회’를 주제로 홍보관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농촌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K-미식벨트 여행지 공 넣기,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대표 체험 프로그램 카드 맞추기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농촌관광과 체험 분야 청년창업가 부스와 K-치킨벨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이 박물관을 대표할 문화상품을 국민 손으로 선정한다. 국립농업박물관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2026년 국립농업박물관 문화상품(굿즈) 공모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문화상품 공모전으로, 국립농업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해 박물관의 정체성을 담은 우수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총 71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8월 13일 내외부 전문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50건이 통과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0개 작품 가운데 25점을 국민 투표로 선정한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국립농업박물관 기념품도 제공한다. 온라인 투표를 통과한 작품은 이후 3차 견본 심사를 거쳐 주제 적합성,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최종 선정작은 5점이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국립농업박물관 문화상품에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직접 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발굴하는 이번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식·의약 분야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모임 '셜록홈즈'를 출범하고 첫 수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지난 28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식·의약 수사 연구모임 '셜록홈즈' 발족식과 함께 '제1회 식의약 수사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셜록홈즈'는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지방청 특별사법경찰 50여 명이 참여하는 연구모임으로, 형사사법 제도를 학습하고 신종 범죄와 우수 수사 사례를 공유하며 식·의약 및 의료용 마약류 범죄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발족을 기념해 열린 첫 세미나에서는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재평 교수가 '형사사법 구조 변화와 특사경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수사관들은 가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수사 사례와 범죄수익 환수 사례를 발표했으며, 본부와 지방청 특사경 간 현장 수사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2009년 설치된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올해 기준 본부 28명, 지방청 15명의 특사경이 식품위생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마약류관리법 등 14개 법률 위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식·의약 위해사범 350
정부가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숙박업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앞으로 한옥체험업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숙박요금표를 게시하지 않거나 게시한 요금보다 비싸게 받을 경우 첫 적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정부는 28일 열린 제32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로, 오는 8월 4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 기존에는 한옥체험업이 숙박요금표를 게시하지 않거나 게시 요금보다 높은 금액을 받아도 1차 위반 시 시정명령에 그쳤고,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가격 게시와 준수 의무 자체가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개정안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에도 요금표 게시 및 준수 의무를 신설하고, 한옥체험업과 함께 요금 미게시 또는 초과 징수 시 1차 위반부터 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제재를 강화했다. 정부는 숙박업에 이어 음식점과 택시 분야까지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숙박업은 지난 14일부터 관련 규정이 시행됐으며, 현재 식품위생법 시행규칙과 택시발전법 시행규칙 개정도 추진 중이다. 개정이 완료되면 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2기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협력해 의료기기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인허가 상담을 지원하며 신속한 제품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2일 제2기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연계한 '찾아가는 사전상담(With-U)'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사전상담'은 국내 연구개발(R&D) 사업단과 지역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신기술과 신개념이 적용된 혁신 의료제품의 개발 초기부터 현장을 직접 찾아 맞춤형 인허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담에서는 인허가 심사에 필요한 제출자료와 요건, 혁신의료기기 지정 절차 및 제출 서류,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 설계 등 개발 단계별로 필요한 절차와 규제사항을 안내했다. 식약처는 이번 상담이 개발사들의 허가·심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은 식약처 원스톱플랫폼이나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을 통해 별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제2기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식약처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