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과 현장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축산법 및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른 ‘2026년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은 축산업 종사자가 축산 관련 법규와 가축방역, 질병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협회는 매년 3회 이상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10일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토종닭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첫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총 6시간 과정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에는 현장 종사자들이 참석해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환경 관리, 관련 법규 등을 학습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와 유관기관의 가금질병·방역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교육은 총 4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이 가축질병 예방과 방역관리, 차단방역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김승래 사무관이 축산관련 법령과 축산차량등록제에 대해 교육했다. 세 번째 시간에는 충남도청 동물방역위생과 이행연 팀장
한국계란산업협회가 계란 유통업계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전국 약 3,100여 명의 식용란 수집·판매업자가 계란 유통 현장을 책임지고 있지만, 현재 유통 질서 붕괴와 비용 부담 증가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계란 가격 담합 조사 이후 산란계 단체의 계란 가격 고시가 중단되면서 시장 기준가격이 사실상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운반비와 파손란 손실 비용을 유통업자가 대부분 부담하고 있으며, 일부 농장의 공급가격 인상까지 겹치면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계란 수입 확대와 대형마트 할인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국내 계란 생산량 규모를 고려할 때 수입 물량만으로는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이며, 할인 지원 정책은 오히려 수요를 자극해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계란 산업이 국민 식생활과 직결된 핵심 산업인 만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고려한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산지 가격 조정 협의회 법제화 ▲축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초복(7월 15일)을 한 달 이상 앞둔 시점부터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보양식 수요도 예년보다 빨라지는 분위기다. (사)한국토종닭협회는 이른 무더위와 장마로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를 맞아 우리나라 대표 보양 식재료인 토종닭 섭취를 제안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6월 초부터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지역이 나타나는 등 본격적인 복날 이전부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온 상승이 체온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온열질환과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해 기초 체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토종닭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다. 예로부터 약용과 건강식으로 활용돼 왔으며, 송나라 의학서인 '본초경'에도 약용 닭으로 조선의 닭을 언급한 기록이 전해진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종닭은 일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전국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추가 발생이 장기간 확인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추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금농장에서는 지난 4월 8일 충남 논산에서 마지막 발생이 확인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야생조류에서도 3월 24일 강원 철원에서 마지막 검출된 이후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지난달 28일 전국 방역지역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됐고, 위험지역 가금농장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2025~2026년 동절기에는 가금농장 62건, 야생조류 6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H5N1, H5N6, H5N9 등 3개 혈청형이 동시에 검출됐고, 바이러스 감염력도 기존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방역 여건이 예년보다 까다로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농식품부는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되더라도 예찰검사와 방역점검은 지속할 방침이다. 전국 가금농장과 전통시장, 야생조류에 대한 상시 모니
(사)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제24대 회장으로 오세진 회장의 임기 시작을 공식화했다. 행사 1부에서는 건국대학교 송창선 교수가 ‘최근 현장에서 다발하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IB 감염사례와 예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양계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으며, 3부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결산감사보고와 수입·지출 결산, 사업추진 결산 등이 보고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24대 임원 선출 안건도 의결됐다. 협회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회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오세진 현 회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했고,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2026년도 사업계획안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협회는 앞으로 수급관리와 소비홍보, 농가교육, 조사연구, 노계 알선, 질병·위생·방역 사업, 홍보 및 간행물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60여 년간 양계산업이 산업화의 길을 걸어왔지만 흩어진 양계농가를 하나로 모으기에는 지난 임기가 짧았다”며 “협회가 구축한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닭의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계사 환경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닭은 땀샘이 없고 몸이 깃털로 덮여 있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고온 환경에 매우 취약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닭은 27도부터 고온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30도를 넘으면 산란 수 감소와 사료 섭취량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32도를 초과하면 호흡 증가와 탈수, 면역력 저하 등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사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달걀 무게는 약 0.3~0.4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각 강도 역시 약해지고 두께도 얇아져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사료 섭취량은 10~30% 감소하는 반면 음수량은 크게 늘어나 출하일령 증가와 증체량 감소 등 전반적인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환기팬과 공기 유입구를 사전에 점검해 터널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계사 내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패드의 오염 상태와 물 공급 상태도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토종닭 ‘우리맛닭’ 씨닭을 민간 종계장을 통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협력 종계장에 직접 신청하면 되며, 공급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리맛닭 1호’는 소래축산, ‘우리맛닭 2호’는 ㈜한협원종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우리맛닭’은 토종닭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산란능력과 성장 속도를 개선한 고기용 품종이다. 용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1호와 2호로 구분된다. ‘우리맛닭 1호’는 육질이 쫄깃하고 풍미가 좋아 백숙 등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12주령에 약 2.1kg까지 성장해 출하에 용이하다. ‘우리맛닭 2호’는 초기 성장 속도를 높인 품종으로 5주령에 약 750g까지 자라 삼계탕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10주령에는 약 2.1kg까지 성장해 구이·찜 등 다양한 요리에 적합하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는 민간 종계장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씨닭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원종(GPS)을 종계장에 공급하면 종계장이 일반 농가에 씨닭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김경운 가금연구센터장은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춘 품질 차별화 토종닭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산업 경
한국토종닭협회는 21일 대전문화원에서 ‘2026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에 문정진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시상식과 본회의,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으며, 협회는 지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문정진 회장은 단독 입후보로 별도 투표 없이 당선됐다. 감사에는 오형철, 김춘권이 선임됐다. 협회는 지난해 국내 최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 지정과 전통시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건’ 유지 성과를 보고하며 방역과 제도 운영 역량을 강조했다. 올해는 ‘토종닭 산업 재도약 원년’으로 선언하고 ▲핵심 법안 입법 추진 ▲자조금 제도 구축 ▲종축 등록 시스템 운영 ▲소비·유통 확대 ▲조직·정보 체계 강화 등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닭’ 인증 확대와 SNS 기반 홍보 강화, 토종삼계 시장 정착 등을 통해 소비 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문정진 회장은 “협회의 역할은 회원 권익 보호와 현장 목소리의 정책 반영”이라며 “종축등록기관으로서 생산 전 과정을 관리해 ‘종자부터 식탁까지’ 신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4월 1일부터 ‘스마트 조류질병 진단 알림’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2~3월 시범 운영을 거쳐 도입됐으며, 조류 폐사 원인 규명을 위한 검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검사 최종 결과만 확인할 수 있어 진행 상황을 알기 위해 유선 문의에 의존해야 했다. 이에 검역본부는 구글 시트 기반 앱시트(AppSheet)와 구글 앱스 스크립트(GAS)를 활용해 검사 단계부터 결과까지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검사를 의뢰하면 접수 번호와 접속 링크가 포함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되며,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모바일에서 바로 조회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접수, 검사 중, 결과 통보 등 단계별 진행 상황과 함께 부검 소견, 바이러스·세균·기생충 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가금농가와 임상수의사 등이 대장균증, 전염성 기관지염 등 주요 질병의 검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검사 과정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검사 담당자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공지능(AI) 기반 계란 품질평가 장비의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4월 9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총 10개소에 장비를 보급하고, 2029년까지 매년 10개소씩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계란 품질평가 장비는 계란의 외관 결함과 파각 여부를 자동으로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일부 업체에서 등급판정 업무에 활용 중이며, 품질 평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기존 등급판정 참여업체와 신규 참여 희망 업체로, 신규 업체는 관련 법에 따라 허가받은 알가공업 또는 식용란선별포장업체여야 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서류 심사와 현장 점검, 종합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장비 설치와 함께 기술 지원 및 유지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장비 보급을 통해 계란 품질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등급 계란 유통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진 원장은 “AI 기반 장비 확대를 통해 보다 정밀한 품질평가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비자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