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관원, 2,841개 업체 집중 점검 김치·돼지고기 등 39건 적발…거짓표시 21곳 형사입건 김장철 앞두고 배추·고춧가루·마늘 등 원산지 점검 강화 추석을 앞두고 농식품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39곳이 적발됐다. 특히 배추김치와 돼지고기 등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지난 9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추석 선물·제수용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 3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이 투입됐으며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2,84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국산 농식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국내 유명 지역 특산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행위가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적발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1곳은 형사입건됐다. 경남 농관원은 자체 수사를 거쳐 공소청에 송치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8곳에는 총 21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돼지고기 5건, 콩 4건, 대추 4건, 도라지
한국산 쌀과 김치, 장류 등 한식 식재료가 프랑스 미식업계에서 새로운 요리의 소재로 소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현지 레스토랑 13곳에서 ‘2026 파리 K-푸드위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셰프들은 지난 8월 한국을 찾아 쌀 생산 현장과 전통식품 명인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정관 스님에게 사찰음식과 한국 음식에 담긴 철학을 배우고, 강민철·조희숙·조은희 셰프 및 식품명인들과 교류하며 얻은 경험을 현지 메뉴 개발에 반영했다. 행사에는 프랑스 전역의 13개 레스토랑이 참여했다. 코르시카섬의 ‘르 쁘띠 레스토랑(Le Petit Restaurant)’ 등에서는 한국산 쌀과 김치, 장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메뉴를 선보였다. 9월 29일 파리 1구 몰리에르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소속 김민재 셰프를 비롯한 프랑스 요리 전문 셰프 8명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 메뉴를 선보였다. 대표 메뉴로는 김치와 깻잎을 활용한 허브쌈, 쌀과 된장을 접목한 코리안 아란치니, 조청을 곁들인 오리 요리, 간장 캐러멜 디저트, 찹쌀과 꿀로 만든 개성주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첫 ‘한식의 날(10월 24일)’을 맞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6 한식대축제(HANSIK FEST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과 거울못 일대에서 열리며, 한식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알리고 내외국인이 한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2월 25일 국립중앙박물관과 한식진흥원이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문화유산 교류를 확대하고 한식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한식의 날은 10월 24일이다. ‘10’과 ‘24절기’의 의미를 결합해 자연과 계절이 어우러지는 한식의 가치를 상징한다. 첫날인 23일에는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과 한식 컨퍼런스가 열린다. 주한 외교단과 한식업계,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식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한식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한다. 한식 컨퍼런스에서는 한식과 미식, 문화콘텐츠, 브랜드화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 옥동식 셰프, 이욱정 PD 등이 한식과 미식 트렌드 및 콘
낙농진흥회가 변화하는 유제품 소비구조를 반영해 음용유 원유 물량을 줄이고 가공유 물량을 확대한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진행한 용도별 원유 물량 협상에서 생산자와 유업계가 음용유 물량을 2만6,000톤 줄이는 대신 가공유 물량을 같은 규모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용유 물량은 기존 194만1,000톤에서 191만5,000톤으로 2만6,000톤 감소하고, 가공유 물량은 10만9,000톤에서 13만5,000톤으로 2만6,000톤 증가한다. 용도별 원유 물량 협상은 2년마다 진행되며, 음용유 구매·사용 실적 등을 반영해 협상 범위를 정한다. 음용유는 흰우유와 가공유, 발효유, 커피음료 등 마시는 용도의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이며, 가공유는 치즈와 분유 등 음용유를 제외한 유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유다. 이번 협상은 낙농진흥회 이사 7명으로 구성된 협상 소위원회가 진행했다. 생산자 이사 3명과 유업계 이사 3명, 낙농진흥회 1명이 참여했으며 총 11차례 협상을 통해 물량을 조율했다. 협상 과정에서 생산자 측은 생산비와 부채 증가, 농가 폐업 확대 등 경영난을, 유업계는 유제품 소비 감소에 따른 재고 부담을 주요 어려움으로 제시했다. 양측은 서로의 상황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경기 안양시 평촌중앙공원 일원에서 ‘2026 밀크&치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국산 유제품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워 목장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국산 우유의 신선한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밀크&치즈페스티벌’과 ‘도심 속 목장 나들이’를 중심으로 유업체 및 목장형 유가공제품 할인판매, 인삼자조금 체험, 매머드커피 라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밀크&치즈페스티벌’에서는 국산 우유와 치즈를 직접 맛보고 활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산 우유(K-MILK)와 유제품 전시·홍보관, 목장형 유가공제품 판매 공간을 비롯해 우유치즈 철판 아이스크림과 식빵 치즈피자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신선라떼 자율시음, 치즈 핑거푸드, 치즈 퀘사디아 만들기 등 시식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젖소 방향제와 키링 만들기, 캐리커처, 스탬프 랠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전국에서 열리는 대표 식품축제 20개가 하나의 브랜드로 묶여 국내외 방문객을 맞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20개 식품축제를 연계한 ‘K-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별로 개별 운영되던 식품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축제 간 연계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별 음식과 식문화를 알리고, 축제와 지역 관광을 함께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 홍보 데스크를 마련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푸드 페스타’와 전국 축제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배포하며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이번 페스타에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4개 행사와 지방정부가 주관하는 16개 행사가 참여한다. 농식품부 주관 행사는 한식대축제(Festa), 푸드위크코리아, 우리술대축제, 김치의 날 기념행사다. 지방정부 행사로는 금산인삼축제, 임실N치즈축제, 순창 장류축제, 충청북도 농식품 산업박람회, 경상북도 식품박람회, 구미 푸드페스티벌, 강릉 커피축제,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천 김밥축제, 대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수산식품 수출준비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 수산식품 수출준비바우처는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현지화지원사업’과 수출용 김의 검사비를 지원하는 ‘김 수출 안전성 검사비지원’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현지화지원사업은 현지 전문기관 자문, 라벨링·포장패키지 현지화, 지식재산권 출원, 식품검사, 수입등록 등을 지원한다. 수출업체는 연간 최대 5천만원, 해외 바이어는 최대 3천만원까지 소요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지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제품의 수출 가능 여부와 통관 절차, 현지 법률·관세, 식품위생·검역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수입식품 안전검증제도(FSVP)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장실사 대응도 지원 대상이다. 유럽연합(EU) 수출기업에는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대응도 지원한다. 제도 관련 자문을 비롯해 검사, 재활용성 평가, 포장 최소화 평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수출제품의 현지화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현지 규정에 맞는
전국한우협회와 롯데GRS가 한글날을 맞아 이주배경 아동들에게 한우불고기버거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와 롯데GRS(대표 이원택)는 1천만원 상당의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세트 쿠폰을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이혁중 롯데GRS 마케팅부문장,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기관 15곳의 아동 970명이 한우불고기버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한우협회와 롯데GRS는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나눔을 마련했다. 이혁중 롯데GRS 마케팅부문장은 “한글날을 맞아 언어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은 “전국한우협회와 롯데GRS가 함께해 주신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우자조금으로 한글날을 맞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추석을 맞아 진행한 온라인 한우장터에서 약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한 ‘2026 한우 선물 대잔치’가 총매출 약 28억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일평균 매출은 약 7억원으로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30세대의 신규 고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첫 구매 고객 비중은 21.0%로, 지난 설과 가정의 달 행사 당시 15% 미만에서 크게 높아졌다. 연령별 첫 구매 고객 비중은 20대가 39.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도 30.4%를 기록했다. 반면 기존 핵심 소비층인 4050세대는 전체 구매 고객의 약 59%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유지했다. 한우자조금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SNS 홍보와 이벤트를 강화했다. 인스타그램 등 맞춤형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신규 가입 및 첫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운영했다.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한우 선물세트 2종도 모두 판매됐다. 특히 ‘투뿔 등급 한우 진심 선물세트’는 행사 이튿날 오전 조기 품절됐다. 1~1++등급 등심·채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과 궁중음식문화재단(이사장 한복려)이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협업 전시 ‘왕의 잔칫상, 오늘로 이어지다’를 22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 한식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왕실의 잔칫상을 통해 궁중음식의 구성과 상차림을 살펴보고, 궁중의 음식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진 전승 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궁중음식 자체뿐 아니라 이를 보존하고 전승해 온 기관과 활동을 함께 조명한다. 관람객이 궁중음식이 오늘날 한식문화로 이어진 과정과 전통음식의 지속적인 전승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궁중음식문화재단이 제공한 자료를 활용해 1719년 숙종 45년 70세 이상의 원로대신을 위해 마련한 국가 연회인 ‘기로연’의 잔칫상 일부를 재현했다. 이를 통해 당시 왕실의 음식 구성과 상차림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조선왕조 궁중음식은 전국에서 진상된 식재료와 축적된 조리 기술, 경험이 어우러져 형성된 전통음식이다. 1971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보존과 전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궁중음식연구원을 기반으로 마련된 전승 체계는 현재 궁중음식문화재단으로 이어져 교육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