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노화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빈번히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경미한 수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질환의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밤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어나는 야뇨증, 소변을 본 후에도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 소변 줄기의 약화나 간헐적인 배출 등은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배뇨 시간이 길어지고 배뇨 후에도 불쾌감이 지속되며, 심한 경우 배뇨가 어려워지는 급성 요폐 상태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나이와 남성 호르몬의 변화가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비대해지며, 이는 요도 주변 압력을 증가시켜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또한 가족력, 비만, 과도한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 요인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방광 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5곳(경기 여주시, 강원 태백시, 충남 당진시, 전북 정읍시, 경남 함양군)과 이 지역에서 활동할 관광두레 피디(PD)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시작한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에 시작해 2024년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90명, 주민사업체 953개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5년 관광두레’ 사업 지역과 관광두레 피디 공모(’24. 11. 5~12. 5.)에는 총 31개 지역과 관광두레 피디 후보자 63명이 지원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두레 피디 후보자의 관광에 대한 전문성과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 관광두레 추진 필요성, 지자체와의 협력 계획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1차 서류 평가(’24. 12. 12.~13.)와 2차
▣ 전보 및 보직변경 ㅇ 제주지사장 박정웅 ㅇ 대전충남지사장 심홍용 ㅇ 관광복지안전센터 파트장 문지영 ▣ 파견 ㅇ 경남관광재단 성필상 ㅇ 부산관광공사 이상우 ㅇ 부산관광공사(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홍현선 ㅇ 강원특별자치도청 박소영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국내산 비율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 ‧ 무안 ‧ 신안)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휴게시설 운영서비스 평가지표에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지표가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식은 호두과자와 우동으로 각각에 사용되는 식재료인 호두와 면이 100% 수입산인 것으로 밝혀졌었다. 이에 지난 12월,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시설 운영 서비스 평가’ 내 F&B(food&beverage) 혁신점수(총 12점) 중 3점을 부여하는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지표를 신설했다. 따라서 휴게소 운영자는 재계약을 위해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자 재평가 시 가점이 부여되는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지표 신설로 국내산 농수축산물 활용도가 늘어나면 농어가의 경제 여건이 개선되는 등 많은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며, “추후 도로공사의 국내산 농산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3일, ‘2025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박물관·미술관인 300여 명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고(故) 신좌섭 전(前) 짚풀생활사박물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김정귀(해운 스님) 월정사성보박물관장, 박동기 성남문화재단 큐브미술관 전시기획부장, 장화정 서울상상나라 학예연구실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윤태 다문화박물관장 등 7명(발전 유공)과 ▴권순형 세종특별자치시 학예연구사 등 8명(업무추진 유공)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한 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박물관·미술관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올해도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이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진흥 정책을 추진하겠다. 특히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등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추위와 신체 활동량 부족 등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불량이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단순히 소화불량, 더부룩한 느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측 복통까지 동반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석증은 흔히 쓸개염이라고도 부르는 질환인데, 이는 담낭 내부에 형성된 담석이 담낭 입구인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하여 염증과 담관을 막아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때 담석은 콜레스테롤, 담즙 색소, 칼슘염 등 결정체와 약간의 단백질 성분이 엉킨 결정성 물질이다. 큰 원인으로는 고지방 식이 등 서구화된 식습관을 꼽을 수 있다. 담낭 내에 콜레스테롤의 과포화로 인하여 결정을 형성하게 되고, 이 결정들이 모여 콜레스테롤 결석을 형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담석증이 발생할 수 있고, 나이가 들거나 여성일수록 담석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이나 임신, 급격한 체중 감소 등도 영향을 미치며,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 경구 피임약 복용도 담석증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담석증 유병률은 50세 이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
현대 사회에서 다이어트는 단순히 외모를 가꾸기 위한 선택이 아닌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에 따라 체중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새해가 되면서 부터 체중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비체계적인 접근은 일시적인 체중 감량에 그치거나 요요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함이 요구된다. 밸런스랩성형외과 강민구 대표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위고밸런스다. 이는 개인의 신체 상태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해다. 이어 “또한 위고밸런스는 GLP-1 계열 약물인 위고비를 활용해 식욕 억제와 대사 개선을 지원한다. 다만, 이는 전문 의료진의 지도하에 사용될 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중 감량과 함께 신체의 균형을 유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계절적 특성상 스키가 스노보드 등 눈 위에서만 가능한 레포츠는 요즘 같은 겨울철이 아니라면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관계로, 이용객들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개장 한달 간 스키장 입장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고, 스키장 시즌권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스키나 스노보드 등은 눈으로 뒤덮인 슬로프를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종목으로, 항상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잠시라도 한 눈을 팔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미끄러짐이나 다른 이용객들과 충돌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실제 스키장 내에서의 충돌 사고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는 점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겨울 레포츠를 즐기다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부상으로는 근골격계 질환을 꼽을 수 있다. 장시간 허리와 등, 엉덩이까지 힘을 줘야 하고, 다리로 신체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한 근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잘못된 자세를 취하
요즘처럼 계절의 변화가 심하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에는 평소보다 더욱 면밀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건강관리 방법 가운데 경옥고와 공진단 처방을 통해 몸을 보양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안산 리본한의원 송근우 원장은 “경옥고와 공진단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건강 관리 방법이 될 수 있는 보약으로, 그 중 경옥고는 인삼, 복령, 꿀, 생지황 등 귀한 한약재를 조합하여 만든 보약이다. 경옥고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신의 기운을 북돋우고 폐를 보강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폐가 약하거나 기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처방되었으며, 피로 회복과 체력 증진에도 효과적인데, 특히 경옥고는 체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송근우 원장은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 귀하고 강력한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공진단은 특히 간과 신장을 보강하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이 저하된 사람, 또는 잦은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고
LDL 콜레스테롤 자체보다 산화 LDL(OxLDL, Oxidized low-density lipoprotein)이 동맥경화증은 물론 관상동맥질환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 국제학술지(Disease Markers)에 실렸다.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교 황휘링(Huiling Huang) 교수연구진이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화 LDL과 LDL의 산화비율의 평균값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진은 산화 LDL과 LDL 산화비율이 동맥경화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관상동맥질환 환자와 건강한 사람들을 구분하는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콜레스테롤은 모든 세포막과 뇌을 구성하며 호르몬, 담즙산을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지질형태로 물베이스인 혈액에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LDL과 같은 지단백 수송체와 함께 운반된다. LDL은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실어 혈액을 통해 각 세포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운반한다. 하지만 산화된 LDL 콜레스테롤은 입자 크기가 작아져 간수용체에 인식되지 못하고 혈액 속을 떠돌며 혈관에 손상을 입힌다. 이는 대식세포가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