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혈관폐쇄증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질환이다.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망막은 시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조직인데, 망막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하려면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가 필요하다. 이를 운반하는 통로를 망막 정맥과 망막 동맥이라 하고, 두 혈관에 경화가 발생하는 것을 망막혈관폐쇄라 한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과 발병 메커니즘이 비슷해 ‘눈에 오는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혈관이 막힌 부위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른데, 망막동맥폐쇄라면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이 때 한시라도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시간을 놓치면 시력을 회복하기 어렵다. 망막정맥폐쇄는 조금 더 흔한 질환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진다. 특히 시력 중심 역할을 하는 황반에 부종이 생기면 시력이 심하게 저하된다. 망막혈관폐쇄증이 무서운 이유는 뇌졸중과 달리 뚜렷한 초기 자각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망막에는 1억 개가 넘는 시세포가 있지만, 통증을 느끼는 통각세포가 없어 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초기엔 시력이 흐려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것 정도이다 보니 단순히 ‘노안’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안과 전문의들은 망막혈관폐쇄에 대
현대인은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만, 일부 제품에 포함된 화학 첨가물이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등장한 카제로템(Chemical Additive Zero Item)은 이산화규소(Silica), 스테아린산마그네슘(Magnesium Stearate), HPMC 등 화학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따르면,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조 440억 원을 형성했으며,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2.1%로 조사되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카제로템(CAZEROTEM)인증은 이러한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기준이다. 화학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건강기능식품 선택 시 소비자들이
무릎 관절은 뼈와 인대, 연골 등 여러 조직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포츠나 헬스와 같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에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조직에 파열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무릎의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 연골판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특히 축구와 같이 전력 질주를 하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전환하고, 점프 후 불안정하게 착지하는 등의 동작이 필요한 스포츠 활동의 경우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은 이학적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으며, 조직의 파열 양상도 확인이 가능하다. 조직에 경미한 파열만 발생한 환자는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전방십자인대 조직에 절반 이상의 파열이 발생했거나 조직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의 환자는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필요하다. 재건술 후에는 수개월가량의 재활 과정을 거쳐 무릎의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하지의 근력을 강화하여 재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월 3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장미란 제2차관은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장미란 차관의 축사와 김오영 대한체육회장 직무대행의 격려사, 조미혜 대한민국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 수여 등을 진행하며 우리 선수단의 선전 결의를 다진다. 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제32회)’에는 만 18세 이상 25세 이하 대학생 선수단 50여 개국 약 3천 명(7종목 72개 세부 경기)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선수단 총 125명(선수 81명, 경기 임원 등 44명)을 파견해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우리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믿는다.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길 바란다.”라며 “우리 선수와 지도자들이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돌아오기를 응원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가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법정 건축사 실무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위원회와 함께 2023년 9월에 있었던 국내 최초의 ‘저작권 침해 건축물’에 대한 철거 판결을 계기로 저작권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건축 분야의 저작권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건축사협회와 손잡고 온・오프라인으로 저작권교육을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위원회가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법정 건축사 실무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저작권교육을 제공한다. 건축사 실무교육은 「건축사법」에 따라 건축사로 처음 등록한 후 건축사 자격갱신을 위해 5년 동안 총 40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교육이다. 이제는 위원회가 제공하는 저작권교육을 이수하면 건축사 실무교육 이수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만큼 건축사들이 저작권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위원회는 건축사들이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저작권교육 4개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1월 6일부터 온라인 과정으로 ‘건축사를 위한 건축저작물 저작권 교육’과 ‘건축저작권 자주 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립예술단체 7곳,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과 함께 1월 6일부터 24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총 545명(총 600명 중 별도 선발 55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차세대 케이-공연예술 주자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2024년에는 기존에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전체 국립예술단체로 확대, 추진했으며, 통합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청년 교육단원 35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 진행한 통합 공모는 전체 평균 약 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립극단은 2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많은 청년예술인의 관심을 받았다. ‘2024년도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 이수자들의 전문역량 향상 도움 만족도는 86.5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아울러 공연 관람객들의 공연 재관람 의향은 94.1점으로, 해당 사업이 청년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후 광복 80주년인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현충탑과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광복 80주년 순국선열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월 2일, (사)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이하 축구협회)가 신청한 특정감사 재심의에 대해 기각을 결정해 통지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5일, 축구협회 특정감사를 발표하고, 위법·부당 사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문책(징계)·시정·주의를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이번 재심의 신청은 문체부가 특정감사를 통해 조치를 요구한 9건 중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 처리, ▴2023년 축구인 사면, ▴비상근 임원 자문료 지급, ▴축구 지도자 강습회 운영,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 운영 관리, ▴직원 복무 관리 및 여비 지급 등 7건의 부적정 사안에 대해 축구협회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문체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감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해당 7개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모두 기각하기로 의결했다. 재심의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축구협회는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 요구 사항을 원안대로 이행하고, 그 조치 결과를 문체부에 보고해야 한다. 문책(징계)의 경우 1개월 이내에 징계 의결 후 결과를 통보해야 하며, 제도개선, 시정 등의 조치는 2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웹툰·웹소설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고 그 수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부터 웹콘텐츠에 대한 표준식별체계(Universal Content Identifier, UCI)를 도입, 발급한다. 한국의 웹툰·웹소설은 <나혼자만레벨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사례처럼 그 자체로서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애니메이션·드라마화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어 케이-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웹툰 시장은 2017년 3,799억 원에서 2022년 1조 8,290억 원,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 1조 390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민관 웹툰 상생협의체와 웹소설 상생협의체 통해 콘텐츠 표준식별체계 도입 결정 하지만 그동안 연재형 성격을 지닌 웹툰, 웹소설에 대해 단일출판물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부여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으며, 2022년 1월 한국문헌번호위원회 회의 결과 연재형 웹콘텐츠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발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창작자와 업계, 정부가 함께한 ‘웹툰 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월 1일, 「국민체육진흥계정 사업 집행 및 성과관리 지침(문체부 훈령, 이하 지침)」을 제정 및 시행했다. 「국민체육진흥법」이 국민체육진흥계정의 효율적 성과측정·평가, 평가 결과의 예산 반영 노력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세부 지침이 없어 이를 제도화한 것이다. 기금사업의 편성·집행: 다년도 공모사업 제도화,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자’를 보조사업자로 우선 선정, 국가대표 선수 대상 스포츠과학 통합 지원 첫째, 정책적으로 필요한 경우, ‘다년도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종목단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종목을 육성할 수 있도록 돕고, 매해 공모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부담을 경감한 것이다. 둘째,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간접보조사업자가 보조금 횡령, 용도 외 사용 등 법 위반 시 법적 반환 책임이 있는 보조사업자가 실질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회피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관리의 효율성과 보조사업의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체육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원칙을 명문화했다. (1) 국가대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