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재호)는 지난 11월 20일 여주시산림조합에서 ‘2024년 산림경영지도 민관협소통협의회’를 열고 임업인의 고충을 듣고 산림경영지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산림조합 임직원,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소득과장, 여주시청 산림공원과 공무원, 임업단체 관계자, 그리고 임업인들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임업인들이 임산물 재배와 유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 방안과 산림경영지도원을 통한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은 “산림조합은 임업인과 행정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산림경영지도원을 통해 임산물 재배 및 행정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산림경영지도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하는 장이 되었으며, 임업인의 애로사항 해소와 산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024년 11월 2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꿀벌 개체 수 회복을 위한 새로운 먹이자원 발굴 성과를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33개 기관에서 총 59개의 혁신 사례가 접수되었고,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2개의 우수사례 중 국립산림과학원의 사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발표 사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 감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쉬나무와 헛개나무 등 우수 꿀샘식물을 발굴하고 먹이자원 확보를 위한 표준 평가 매뉴얼을 마련한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목적 밀원숲 조성 기반을 마련하여 생태계 건강을 증진하고 양봉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책임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국민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꿀벌 복원뿐만 아니라 농업생태계의 안정성
우리나라 도심과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은행나무가 세계적으로는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은행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며, 기후 변화와 서식지 감소로 인한 생존 위협을 강조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활엽수처럼 보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침엽수에 속한다. 빙하기와 온난화기를 거치며 광합성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잎을 넓게 진화시킨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백만 년의 생존 역사를 가진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린다. 인천 장수동 인천대공원 은행나무 우리나라 은행나무 현황우리나라에서는 은행나무가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도심 가로수와 공원수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은행나무는 대기 정화와 도심 열섬 효과 완화에 기여하는 등 도시 환경에 적합한 나무로 평가받는다. 특히, 내한성과 내병성이 강해 우리나라의 기후와 환경에서 잘 자란다. 현재 한국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40여 그루에 달하며, 대표적으로 경기도 양평의 용문사 은행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나이가 약 1,100년으로 추정되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전북 순창, 경남 의령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9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청사에서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임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니스 나탈라스(Natalas Anis Harjanto) 인도네시아 영림공사 운영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크 합작조림사업 조속 마무리 요청간담회에서 최창호 회장은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티크 합작조림지의 지분매각과 속성수 벌채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니스 운영이사는 2026년 말까지 관련 사업을 종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재펠릿 생산·유통 활성화 논의양측은 조림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목재펠릿의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인도네시아에 자회사(PT KIFC)를 설립하고 2009년부터 28,092ha 규모의 합작 조림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투자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하며 후속 계약을 준비 중이다. 지속적인 교류로 임업발전 도모최창호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의 임업 발전과 상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1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한 경주시, 구미시, 안동시, 울주군, 서귀포시의 40개 방제사업장에 대한 현장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해당 사업에 참여한 68개 시공 및 감리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방제 품질과 재발생률을 기준으로 우수 및 미흡 사업체를 선정하였다. 방제 품질과 재발생률 평가로 객관성 강화올해 5월 시작된 현장평가는 두 가지 단계로 이루어졌다. 1차 평가: 방제 품질 점검 2차 평가: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률 분석평가 결과, 66개의 사업체가 우수 등급을 받았고, 2개의 사업체는 미흡 등급으로 판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지자체에 전달되어 하반기 방제사업체 선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수사업체 인센티브, 미흡사업체 페널티 도입최무열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사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사업체에는 페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평가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의 품질 향상과 책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철저한 현장점검과
기후변화, 특산식물 생육지 이동 촉발…국립수목원 연구 성과 발표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특산식물 다양성의 분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특산식물 생육지 이동이 동해와 남해 연안 산림생태계에서 특산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특산식물 생육지 북쪽·고지대로 이동국립수목원은 특산식물 179종의 분포자료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생육적합지 변화를 종분포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다수의 특산식물이 고지대와 북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동해와 남해 연안의 특산식물 다양성이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서울여자대학교 임치홍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지난 9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게재되며 국제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산림생태계 보전 전략 필요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신현탁 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특산식물 생육지 이동은 동해와 남해 연안 산림생태계에 중대한
말레이시아국립대학 교수와 학생 30여명이 15일 한국문화 체험과 직업 경험, 생산시설 견학을 위해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을 방문하여 짦은 기간에 다양한 체험을 했다. 첫날 학생들은 거창 농공단지내의 도시락 가공업체인 GFS를 방문하여 제조시설 및 K-FOOD가 만들어 지는 현장의 제조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공장의 생산2팀 김귀용차장에게 할랄식품의 제조 여부와 수출계획을 질문하고 향후 말레이시아에 할람식품 수출 여부를 묻는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한 학생은 최근 인기 있는 냉동김밥과 말레이시아 수출 현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K-FOOD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거창군 가조면 주민자치회 김효수 회장과 가조상인회 노영호 회장 초청으로 김장체험을 하며 매운 음식과 한국전통 음식 등을 시식하며 새로운 시장을 조사했다. 오후에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사과 농장을 방문하여 마지막 남은 사과를 직접 수확체험하며 기후 위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또한 거창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거창민족예술제에 참석하여 사물놀이패의 공연에 전통적인 K-POP을 경험하면 학생들이 직접 말레이에서 배운 전통춤과 한국의 커버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사진=원건민 기자>
지방 숲길 관리 인력 배치로 등산·트레킹 안전사고 예방 기대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숲길 안전사고 방지와 관리 강화를 위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숲길을 구역별로 구분하고, 지방 산림청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숲길 관리원을 고용해 안전 점검과 복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숲길 이용자 증가와 안전사고 현황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등산·트레킹 인구의 증가와 숲길 안전사고 빈발에 따라 마련되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매월 한 차례 이상 등산 또는 트레킹을 즐기는 성인은 약 3,229만 명으로, 이는 16년 전(2008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용자 증가와 함께 안전사고도 늘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43,564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했으며, 2022년에는 90건의 사망사고가 보고되었다. 현재 숲길 관리 인력의 한계국내 전체 숲길(38,623km) 중 90%에 달하는 지방 숲길(34,788km)에는 관리 인력이 전무한 실정이다. 반면, 국가 숲길(3,835km)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인력 14명이 관리하고 있으며
문금주 의원, 불법 수산물 온라인 유통 근절 위한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금어기 및 금지체장 수산물 유통 막기 위한 강력한 규제 마련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불법 수산물 온라인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금어기와 어획 금지체장 위반 수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강력히 규제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불법 수산물 유통 실태와 대책문 의원은 지난 10월 열린 제22대 첫 국정감사에서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를 상대로 온라인에서 불법 수산물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즉각적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주요 온라인 쇼핑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유통 근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또한, 문 의원은 수협중앙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온라인쇼핑몰협회와 함께 ‘금어기 수산물 온라인 유통 금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불법 수산물 유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법안 주요 내용문금주 의원이 발의한 「수산자원관리법 일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아이들의 즐거운 식사시간을 위해 ‘미니 아란치니’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주먹밥 튀김 요리인 아란치니를 어린이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간편식으로, ‘바삭고소 미니 아란치니 크림’과 ‘새콤달콤 미니 아란치니 토마토’로 구성되었다. 국산 재료와 영양 고려한 한입 크기의 간편식푸디버디 미니 아란치니는 국산 쌀과 국내산 채소를 무염 버터에 볶아 만든 리조또를 한입 크기로 빚어 튀겨낸 제품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삭한 식감과 다채로운 색감의 채소가 들어 있어 편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사로 손색없다. 바삭한 빵가루 튀김옷 안에 촉촉한 소스가 배어 있어, 겉바속촉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바삭고소 미니 아란치니 크림’ 국산 1급 A우유와 파마산 치즈로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구현했으며, 양파, 당근, 브로콜리를 다져 넣어 색감과 식감을 더했다. ‘새콤달콤 미니 아란치니 토마토’ 꾸덕한 토마토 페이스트로 상큼한 풍미를 살렸으며, 브로콜리와 양파로 감칠맛을 더해 아이들이 즐겨 먹기 좋은 맛을 완성했다. 간편한 조리와 휴대성 갖춘 어린이 간편식푸디버디 미니 아란치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