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27일 농식품부에 ‘구제역’ 명칭을 ‘FMD’로 변경해줄 것을 공문으로 공식 요청했다.축단협은 구제역이 인수공통전염병도 아니고 살처분은 예방적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행해졌던 조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언론을 통해 가축 매몰지에 대한 자극적인 표현과 살처분 장면이 여과없이 노출됨에 따라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에 대하여 우려를 표했다. 또한 반축산 정서가 계속적으로 확산될 경우, 축산물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구제역이라는 명칭에서 연상되는 축산농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축산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우제류 발굽질병의 명칭을 ‘FMD’로 변경하여 사용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요청했다.
지난 21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보도자료 발표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 부작용에 대해 일축했다. 조사내용을 들여다보니, 조사농가 중 부작용이 심하다고 주장한 농가들 대상으로 축종별 30농가를 선정하여 심층 조사한 결과, 저온 상태의 주사액 사용, 구제역 발생초기 무분별한 백신 접종 등을 이유로 들어 이는 오히려 농가 부주의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되었다는 애매한 해석을 내놓았다. 여기에다 백신접종 전후 증체량, 유량저하, 유질감소는 극히 미미하며 유사산, 폐사는 오히려 준 것으로 나타나, 이 결과대로 한다면 현장 농가나 검역검사본부 둘 중 하나는 거짓을 주장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우리나라가 구제역 백신의 시험장이 된 마당에, 지난 구제역 발생 시에도 검역당국이 모든 책임을 농가에게 떠넘겨 방기하더니, 구제역 백신 부작용도 농가 탓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소, 돼지, 사슴이 웃을 일이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잘 알고 확실한 일이라도 매사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구제역 방역에 있어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가져야 할 소명임을 직시하고, 정신 똑 바로 차리란 말이다. 지금이라도 백신 부작용에
육우 송아지가 1만원에도 안 가져가고 오히려 2-3만원을 얹어줘야 가져가는 처지다.전국의 낙농육우 농가들이 육우 송아기값 문제 등 대책 마련을 농식품부에 촉구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2월 21일(수), 22일(목) 양일간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낙농육우 지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제역 파동, 원유가 현실화, 육우(송아지)값 폭락으로 이어진 2011년도의 여정을 돌이켜보면 유난히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다.”고 밝히고, “지도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육우(송아지)값 폭락을 비롯한 시급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지도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및 우수 낙농육우인 시상식을 성대히 치렀다. 서규용 장관은 축사에서 “한미FTA 으로 인해 농업분야의 피해가 가장 크기 때문에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 보완대책을 만들었고 관련 예산확보 및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낙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피해보전대책, 자급
지난 12월 16일 농식품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현재 347개 사업 중 2014년까지 259개로 통폐합하고, 이 과정에서 20여개의 보조사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폐지대상에 축산업분야 FTA 정부 핵심대책인 축사시설현대화 사업과 축산분뇨시설 지원사업이 버젓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과 귀를 의심케 한다. 정부는 또한 축사시설과 같은 보조사업을 폐지하면 축산농가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현행 보조, 융자방식에서 온전히 융자방식으로 개편한다는 말로 축산농가들을 상당히 배려(?)한 것처럼 포장했다. FTA 피해대책 발표할 때마다 시장개방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중점지원사업으로 발표하여 왔다. 그러나, 금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00% 융자전환을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FTA피해 대책이라는 단어를 무색케 하고 있다. 왜냐면, 현재의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자체도, 축산농가들의 막대한 부채로 인해 농신보 상향, 축사 증축 포함, 무허가 축사 지원 등 개선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융자로 전환할 경우 빚더미에 앉아 있는 축산농가 중에 융자를 받을 농가는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다. 또한 당장 2012
전국 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13일 경기남부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까지 9개 지역에서 1,500여명의 지역 낙농가 참석하여, 전국 낙농가 4명중 1명이 참석할 정도로 전국 낙농가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경기 평택시(송탄농협 대강당)에서 개최된 경기 남부 지역 토론회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0여명의 지역 낙농가들이 참석하여 마지막 개최지답게 열띤 현안토론을 이어갔다. 경기 남부 역시, 육우(송아지)값 폭락 문제가 최대 화두로 제기되었다. ‘숫송아지 5마리 사면, 1마리는 서비스로 줘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돈다!’며 숫송아지 가격 폭락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FTA이후 시유에 국한된 국내구조상 농가 쿼터삭감은 피할 수 없으며 국내 유제품 시장 확대를 위한 대책과 함께 쿼터삭감 대책이 있어야 하고, 실패한 낙농진흥회의 틀이 아니라 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순수 낙농가,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일원화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부가 유제품 할당관세 물량배정을 통해 유업체 배만 불리고, 반면 유업체는 쿼터를 무상으로 신규농가에 배정하여 원유유통질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하였다. 조사료
한국낙농육우협회의 2011년도 전국 낙농가 민심 대장정이 이제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12일 오전 11시. 8번째 개최지인 전북 전주시에서 전북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100여명의 전북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교율 전북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 이승호 회장의 온몸을 던진 단식투쟁을 우리는 눈물로 볼 수밖에 없었다며 뜨거운 박수를 청했다. 또한 송아지 가격 폭락과 관련하여 도지사 면담을 요청 중에 있으며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구제역 백신 부작용 대책 및 백신 비용 자부담 정부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도차원에서 활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낙농 전반에 대한 대책방안을 협회에 조목조목 요구하였다. FTA 대책과 관련하여 쿼터삭감 피해보전(직불금), 연간총량제 도입, 집유일원화를 요구하였으며, 원유기본가격 연동제는 당장 내년부터 도입해야 하고 목장실질 생산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대처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진흥회 초과물량 중 유업체 정상유대 판매분에 대해 농가에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진흥회 기준량 매매 시 농가가 반납한 물량을 환원해 줄 것도 요구하기도 했다. FTA, 육우 송아지 가격 폭락과 관련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7번째 개최지인 경북 경산시를 찾았다. 9일 경북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200여명의 경북지역 낙농가들이 토론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북지역 조사료 수급난이 심각하게 제기되었다. 농가들은 4대강 공사로 인해 조사료 재배지 축소, 특히 역대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인해 볏짚 수거가 10% 밖에 되지 않아 ‘당장 소에게 먹일 풀도 없다’며, 이런 와중에 정부가 현장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조사료 쿼터를 줄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농가들은 조사료 쿼터 증량, 별도 낙농부문 쿼터 배정을 비롯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였다.FTA 이후 농가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항이 쿼터 삭감 문제이며 이는 미래 불안요소로 자리하고 있다며, 쿼터삭감 대책 마련과 유업체가 반대하더라도 정부가 의지를 갖고 전국 단일쿼터제를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원유가격 연동제가 목장 실질생산비를 반영하여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육우(송아지)값 폭락과 관련해서는 한우와 같이 송아지 생산안정제 도입을 비롯한 근본대책 마련을 호소하였으며, 안정적인 낙농업 경영을 위해 무허가
농촌진흥청은 지난 11월 16일자로 국제 젖소 유전평가기구(Interbull Centre)와 국제 젖소 씨수소 유전평가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올 12월 Interbull에서 실시하는 정기평가부터 우리나라에서 선발한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들이 세계 각국에서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와 유전능력을 비교 평가받을 예정이다.Interbull은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산하 기구로 1983년 설립되어 국제 젖소 유전능력 평가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국은 미국, 영국, 일본 등 31개국이다.농촌진흥청은 Interbull 평가에 참여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Interbull의 권고에 맞게 산유능력검정과 혈통자료를 보완하고 유전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지난해부터는 연구원을 독일의 젖소 유전평가 전담기관인 가축종합정보연구소(vit)에 파견해 참여를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였다.Interbull 평가는 국제공동평가인 관계로 참가국 중 한 개 국가라도 잘못된 자료를 제출할 경우, 참가한 모든 나라의 평가결과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Interbull 참여국가의 모든 보증씨수소를 통합 평가한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Inter
초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전국순회 낙농인 토론회에서의 전국 낙농가들의 참여열기가 연일 뜨겁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8일 마산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지역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김기태 경남도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바람 잘 날 없는 낙농업’이지만 우리가 똘똘 뭉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며, 원유가 현실화 투쟁을 거울삼아 앞으로도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보고대회․토론회에서 FTA 발효 시 낙농가 피해와 조사료 품귀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어느 지역 못지않게 많았다. FTA의 최대피해자는 낙농가인데 농가 쿼터삭감 대책은 전무하여 현장농가의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이 없다며 협회의 강력한 대처를 요구하였다. 경남지역의 경우 4대강 공사로 인해 조사료 재배를 위한 임차농지가 많이 사라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 실정을 고려하지 않는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이와 관련 4대강 유역 조사료 재배 허용, 경종농가에 대한 정부지원을 통해 연계하는 방안, 조사료 수입쿼터 상향을 비롯한 대책방안 마련을 주문하였다. 또한, 사료값 폭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
이승호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전국 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중 전남지역 행사장에 붙여진 프랑카드가 눈에 띈다. 이날 전남 토론회장에는 “협회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낙농가는 여러분만 믿습니다”, “이승호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풍전등화 한국낙농 협회 의지에 달려있다”, 전남 낙농가들의 마음을 전하는 글귀가 현수막으로 내걸렸다. 얼마나 고마웠으면 프랭카드에 크게 써서 그 마음을 전달할까? 이곳 전남뿐 아니라 타 지역 낙농가들도 이와 같은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