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이 천심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낙농가의 의견결집을 위한 한국낙농육우협회의 강행군이 연일 진행되고 있다. 6일 충남토론회에 이어, 전남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7일 맛과 멋, 명당(明堂)의 고장 전남 나주시(엘리시안웨딩홀)에서 200여명의 전남 낙농가들이 토론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에 앞서, 가슴 찡한 광경이 연출됐다. 김안석 전남도지회장은 “원유가 현실화 투쟁에서 이승호 회장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에 감명을 받았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승호 회장에게 꽃다발과 함께 “배(倍)로 일하시라고, 배를 준비했다”며 나주배 13박스를 전달했다. 보고대회․토론회에서 농가들은 유업체는 우유가 남을때는 일방적으로 농가쿼터 삭감, 모자랄 때는 수입에 혈안이 되어 농가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다며, 유업체 횡포와 FTA를 대비하기 위해 낙농 제도개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여 줄 것을 협회에 주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협동조합 유가공공장 설립 진행과정을 묻는 질문도 많았다. 또한, 유제품 할당관세 물량 배정을 당장 중단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원유가격 연동제에 대해서도
전국 9개 도시에 개최되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네 번째 기착지인 전국 제2의 낙농집산지 충남지역을 찾았다. 6일 충남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남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200여명의 지역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훈훈한 열기 속에 개최되었다.인사말에 나선 이승호 회장과 이경화 충남도지회장은 이구동성으로 원유가 현실화 투쟁에 헌신적인 참여를 같이 한 지역낙농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경화 도지회장은 원유가 현실화 투쟁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은 ‘하나로 가는 길만이 우리가 살길’이라며 낙농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지역 낙농가들을 격려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우만수 낙농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대회․토론회 순서에서는 현장 낙농가들의 낙농정책 전반에 대한 요구사항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수급조절을 위해 반값까지 받아가며 우유를 생산해 왔지만 정작 낙농가를 위한 FTA대책은 눈 씻고 찾아 봐도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하여 FTA 쿼터삭감대책, 폐업보상을 실시하여 줄 것을 요구하면서, 근본적인 대책방안으로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체계 개편과 전국단일 쿼터제를
원유가격 연동제의 도입시기와 추정생산비 산출 기준 등 합의사항과 미합의 조정 대안에 대해 진흥회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낙농제도개선 T/F는 지난 5회 5차 회의를 갖고 지난 11월 25일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때 생산자측과 수요자측에서 제시한 내용에 대해서도 함께 상정키로 했다. 이날 수요자측에서는 인상액 적용방법에 있어 이윤(89원)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이유로 낙농가들이 1톤 납유기준으로 연간 8천여만원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잃기도 했다. 이후 집유일원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일원화에 대해서는 일반 유업체가 동참하지 않는 집유일원화는 의미가 없으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 나서서 집유일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수요자측에서는 집유일원화로 인해 비용절감도 어렵고 원유 품질도 낮아져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학계에서는 집유일원화는 수급조절 기능이 있는 만큼 사익을 떠나 낙농산업 차원에서 제도적 장치에 의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어느 때 보다 지역 낙농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순항 중에 있다. 2일 경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북부지역 순회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농가 쿼터삭감 대책과 같은 실질적인 FTA대책은 뒷전인 채 가축사육거리제한 강화, 허가제 도입으로 낙농업 규제만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육우가격 안정 및 수송아지 가격 폭락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줄 것과 원유가격 연동제와 관련 협회에서도 생산비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협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준비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최근 조사료가격 폭등과 관련해서는 국내 조사료 품질 향상 및 국내 수급을 고려한 수입조사료 쿼터 배정,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TMR배합기 포함 등을 요구하였다. 한편,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것은 FTA낙농대책, 환경규제 강화에 대한 농가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써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열기가 초반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일 홍천축협 회의실에서 강원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강원 영동지역의 폭설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강원지역 낙농가들이 토론장을 가득 메우는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부의 ‘가축사육제한 지정권고안’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았다. 도시근교에 집중된 낙농업 여건을 고려한다면 환경부 지침에 따라 대다수의 낙농가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으며, 관련지침이 폐기될 수 있도록 활동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육우가격 폭락으로 숫 송아지 가격이 3만원선으로 추락했고 이마저도 가져가는 소상인이 없다며 수매를 비롯한 긴급대책을 정부에 요구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육우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또한 구제역 유대보상 현실화, 밭 조사료 재배 지원 문제 등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사항에 대해 협회에 조목조목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금년도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는 구제역 방역교육, 영상교재 방영, 협회․자조금 주요사업실적 및 현안 보고․토론회 순으로 진행되고
낙농자조금 대의원회는 조사연구 사업을 강화한 ’12년도 낙농자조금 예산 85억원을 승인했다. 낙농자조금대의원회는 지난달 30일 대전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11년도 제2차 대의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12년도 자조금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2년도 낙농자조금 예산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조사연구 사업으로, ’11년도 3억4천에서 ’12년도 5억2천7백만원으로 전년대비 55%가 증액됐다. 증액된 예산은 ▲여성낙농인 선진지 연수교육과정 ▲육성우목장 설립방안연구 ▲낙농전진국의 유대체계연구 ▲전국단위 집유일원화 방안연구 외 다양한 조사연구 사업이 새롭게 진행된다. ’12년도 낙농자조금 예산은 농가거출금 37억8천여만원과 정부 지원금 37억원, 이익잉여금 10억원 등 약 85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렇게 조성된 자조금은 ▲소비홍보 40억6천만원(47.9%) ▲교육 및 정보제공 30억원(34.9%) ▲조사연구 5억2천7천만원(6.2%) ▲자조금 거출 홍보활동 6천만원(0.7%) 등 낙농산업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구창호 의장은 “낙농가들이 모은 자조금은 소비자에게 낙농산업 이해와 낙농산업 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의원들이 낙농산업 지키는 창과 방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10여일 간의 전국 민심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9일 충북낙농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충북지역 낙농가들이 운집한 가운데, 충북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먼저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원유가 투쟁과정에서 집유거부, 납유거부 결단에 따라준 회원농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눈시울을 붉히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정책대안을 사전에 마련하여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신관우 충북도지회장은 원유가 협상대표로서 어려웠던 협상과정을 설명하며, 협회, 농가가 똘똘 뭉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충북도지회에서도 도내 낙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TMR 지원사업, 헬퍼 지원사업, 세척수건 지원사업 등을 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천성동물병원 이용준 원장으로부터 구제역 방역교육이 있었으며, 구제역 발생원인, 진단, 소독방법, 예방법 등에 대해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농가 단위 방역사항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와 관련 소독을 위한 온수 사용법, 우상 피부염 등에 대한 농가 질의가 이어져 구제역 방역에 대해 뜨거운 관심도를 보였다
한미 FTA 국회비준으로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 수립이 시급한 가운데, 낙농현안 과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 낙농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29일부터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국 낙농육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는 구제역 방역 및 낙농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농가 교육을 목적으로, 구제역 방역 교육, 교육영상(2011 우리가 걸어온 길) 방영, 보고대회․토론회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특히, 금번 순회토론회에서는 현장 농가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방역․수의 전문가로부터 구제역 방역교육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낙농육우산업 현안 ․낙농자조금 사업실적에 관한 보고대회 및 토론회를 통해 낙농육우산업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농가 여론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승호 회장은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이 전무한 실정에서 ‘민심은 천심이다’고 강조하며 금번 순회토론회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국 낙농육우 농가의 요구사항들을 재점검하여 강도 높은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순회 낙
농촌진흥청은 낙농가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로봇착유기에 대해 우리나라 도입 5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로봇착유기 도입을 고민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착유기 국내 도입 성과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천안시 성환읍 소배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개최한다.현재 로봇착유기는 우리나라에 30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착유노동력 감소와 젖소 관리의 과학화로 로봇착유기에 관심있는 낙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로봇착유기 설치 농가를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일 2회 사람이 직접 착유하는 기존 착유방식(파이프라인, 헤링본, 텐덤 착유기)에 비해 24시간 착유가 가능하고 착유횟수가 2~3회 이상 증가함으로써 산유량이 증가하고, 무인 자동으로 착유하기 때문에 착유노동력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체세포 수는 로봇착유기 설치 전보다 설치 후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유질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착유기 업계의 설명과 이용농가의 사례발표, 축산원 연구결과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된다. 세부 발표에서는 제 1주제 ‘로봇착유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2일 축산회관에서 2011년도 제3차 육우자조금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예산 심의를 통해 소비자 교육, 매체홍보, 학술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육우가격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의안 제1호 2011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 심의의 건에 대해, 총 3억 6천만원의 예산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업내용으로는 소비자 현장교육, 육우세미나, 육우요리교실 등 소비자 교육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매체홍보사업과 지역별 육우고기 시식회 등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또한 사료비 절감과 연계하여 새로운 육우고기 수익성 모델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육우 단기비육 쇠고기시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육우자조금 거출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위원회가 자체 조사한 육우농가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8구간에 걸쳐 호당 연 1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조성키로 했다. 거출수단은 또한 기존대로 지로통지서를 개별 농가별로 발행키로 했다.한편 이 날 회의에서 이승호 위원장은 “한우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육우값이 30% 폭락하고 두당 100만원 이상의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다”며 “정부의 근본대책 마련과 더불어, 어려운 시기일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