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협상이 50여일을 끌어온 가운데 낙농가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납유 거부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위원장까지 교체하며 협상 타결시 까지 연장되어 있으나 현재 정회가 된지 2시간여 이상 적막만이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오전 10시경 정회되었던 소위가 오후 2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비공개 회의이나 협상 현장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소위가 2시에 속개 되었으며 생산자측에서 농식품부 중재안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볼 것을 요청함에 따라 정회가 되었다. 양측은 중재안에 대해 자체적으로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회가 길어질 듯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1시간 30분 넘게 협상장은 기자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적막만 흐르고 있다. 생산자 측 대표들이 소위에 참석해 5시 50분경 회의가 다시 속개 되었다. 내일 오후 2시 속개하기로 하고 회의를 마쳤다.
9일 오후 5시부터 12시간 이상의 마라톤 원유가 협상을 벌였으나 타결을 보지 못하고 사실상 납유거부 사태에 돌입했다. 낙농진흥회 원유가 소위가 9일 오후 5시에 열려 정회를 거듭한 끝에 0시 자정을 넘겼고 이사들의 서면 결의를 통해 10일 04시까지 연장해 협상을 계속했으나 결국 타결을 못하고 위원장 교체와 협상 타결시까지 무기한 연장이 된 상황이다. 윤성식 위원장에서 문제풍 위원장으로 전격 교체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낙농가들은 사실상 납유 거부에 돌입한 상황이다. 유업체 측에서는 비축물량이 있어 하루나 이틀 정도는 우유 공급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낙농가들도 이미 납유 거부에 들어간 것이며 협상이 타결되면 즉시 납유 거부가 해제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협상장에서는 생산자 측에서 173원을 끝까지 고수하다가 조건부로 조정안을 제시하였으나 협상이 이뤄지지 못해 결국 납유 거부에 돌입한 만큼 다시 173원 인상을 고수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납유 거부가 돌입된 상황에서 06시 현재도 생산자측과 유업체 측을 각각 접촉하며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측에서 중재안으로 130원 인상에 체세포 기준 완화로 8원 인상 효과를 인센티브로 준다는 안을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 소위가 5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5시 45분 현재 정회를 하고 있다. 6시 50분 현재 소위가 속개 되어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7시 20분 현재 정회 중이며 윤 위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있는 상황으로 윤 위원장이 입장하는 대로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8시 50분 현재 정회 중인 가운데 협상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협상 타결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요자측 위원들이 따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10시 브리핑 여부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브리핑은 변화된 내용이 없는 관계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회 중인 가운데 농식품부 노수현 과장이 생산자 측과 유업체 측 대표를 각각 불러 협상안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김시환 전무가 103원을 제시한데 대해 이제와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며 협상 결렬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시 20분 현재 노수현 과장이 유업체측과 생산자측 대표를 두번째 각각 불러서 조율하고 있다. 협상은 12시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시가 임박한 상황에서도 조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새벽까지 연장해서 협상을 지속할
9일 현재까지 원유가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초유의 전국적인 납유거부 사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우유 조합원들이 상봉동 본사에서 원유가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우유조합원들의 시위현장을 생중계한다. 오후 1시경 서울우유 조합원들이 한곳에 모여 원유가 인상을 요구하며 구호와 함께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농가 대표 6명을 선정하여 조합장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송용헌 조합장은 진흥회 소위 협상 내용을 지켜 보면서 내일 10일 오후 3시까지는 결론은 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낙농진흥회가 6일 이사회를 개최해 소위원회 시한을 9일까지로 연장함에 따라 오늘 오후 2시에 소위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사회 이후 윤성식 위원장이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성식 위원장이 소위 참석을 위해 회의장에 도착해 있다. 모두 발언 수요자측 김시환 전무 : 협상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 양보하고 하는 것인데 생산자 측에서 일방적으로 173원을 고집하고 있어 협상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자측 : 지난번과 변화된 것이 없으며 협회 이사회에서 173원을 결의한 대로 협상을 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소위원회는 기자들을 제외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4시 40분경 윤성식 위원장의 공식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생중계 및 영상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브리핑 결과 윤성식 위원장 생산자 측과 수요자 측이 원유가격 연동제에 대해 합의했다. 생산자 측은 173원이 낙농을 경영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이므로 조정의 여지가 없다. 수요자 측은 생산자측에서 인상액의 변화가 있으면 논의할 의지가 있다. 9일 다시 소위를 개최하는 것으로 하고 회의를 마쳤다. 소위 시작하기 전 모두 발언 등입니다. 브리핑 결과
평균소비자가격 2,180원인 흰색우유에 대한 유통마진율이 51.1%로 우유수익의 절반이상을 독점적인 우유대리점과 대형유통마트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은 시중 유제품 가격의 제조원가와 소비자판매가격을 조사분석한 결과, 1리터당 2,180원인 흰색우유의 경우, 출고가격이 1,442원, 유통마진은 51.1%인 738원으로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51.1%의 유통마진은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유업체 대리점과 최종판매자인 대형마트가 분할하여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의 원가구조도 출고가 1,442원에 대해 원유구입비 893원, 제조경비 296원, 이윤 253원으로 제조업체 수익도 1리터당 253원, 17.5%에 달해 3년째 납유가를 동결하고 있는 낙농가만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영록의원은 “현재 낙농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납유가격 173원(24.6%) 인상안은 지난 3년간 납유가 동결과 ‘08년대비 27%나 상승한 사료가격과 대비할 경우,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라고 밝히고 “정부는 유업체의 대리점과 대형마트의 유통마진을 낮추는 제도개선을 먼저 해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
10일 납유거부’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말 농성장은 무기한 납유거부 투쟁 준비로 종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협상기간이 이틀 남았지만 이미 전국 낙농가들은 납유거부 투쟁을 기정사실화하고, 농성자 격려와 투쟁 동참을 다짐하는 전화가 농성장으로 쇄도했다. 농성장에서는 무기한 납유거부 투쟁 세부지침을 실시간으로 각 지역에 시달하고 있다.현재 도(연합)지회 별로 납유거부 투쟁에 대비한 상황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 중에 있으며, 유업체의 원유 빼가기에 대비해, 전 농가가 “현재의 유대에서 +173원에 실어가시오! 이를 어길 시에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소!”라는 문구를 냉각기 표면에 붙이고, 집유차 목장진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목장 자체적으로 원유를 폐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며 농성장으로 알려주는 등 전 낙농가가 하나 되어 납유거부 투쟁을 철저히 준비 중에 있다.한편 7일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김영록 국회의원(해남·진도·완도/민주당)은 6일와 7일 잇달아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원유가 현실화와 사료안정기금 설치 등 실질적인 낙농회생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8일 현재 농성장에는 어김없이 각 지역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저는 전국 낙농육우농민 1만 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입니다. 먼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정운영에 바쁘신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이명박 대통령님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언론보도에서 접하셨겠지만 전국 낙농농민들은 현재 목장원유 납품가격 현실화라는 생존의 문제로 인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전국 낙농농민들은 소비자를 볼모로 한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아가면서도 오는 8.10일(수)부터 우유공급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유대란 우려가 톱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 생산한 우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짜 우유대란을 막기 위해 생존권을 걸고 내린 무거운 결단입니다. 혹시 대통령님께서는 70, 80년대 목장을 생각하시면서, 젖소 키우면 ‘부의 상징’이라는 옛 기억을 갖고 계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현재 낙농업의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우유 짜서 100만원 벌면 80만원은 사료값으로 나가고, 나머지로 목장경영을 하고 나면 부채상환은 고사하고 이자 갚기에도
왜 이 지경까지 오고 말았는가. 무엇이 우리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고 있는가. 현 상황이라면 우리의 자식 같은 젖소들이 짠 우유를 공급 중단 하게 될 날이 이제 5일밖에 남지 않았다.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는 가슴 아픈 일이다. 소비자를 볼모로 한다는 비난의 화살을 받으면서도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낙농가의 심정은 답답하고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은 피할 수 없다. 얼마 전 사료 빚을 못이긴 낙농가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도 누구나처럼 우유 짜서 아들딸 키우고,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는 것이 꿈이었을 것이다. 그의 죽음이 왜 이리도 가슴을 저미게 만드는가. 낙농가는 생업을 접으면 그만이자고 치자, 이로 인해 계속적인 폐업과 생산량 감소는 미래 진짜 우유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구제역으로 우유가 모자라자, 일본으로부터 시유(마시는 흰우유) 수입을 모색하던 모유업체가 1리터에 3~4천원을 제시하자 아예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가까운 미래, 우리에게 벌어질 사태다. 우리 국민들에게 단 하루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식량이 우유다. 그래서 우유는 남는 거보다 모자라는 것이 더 큰 사회이슈가 되고 소위 잉여를 안고 가야하는 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