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미래! 혁신성장! 의료기기 산업이 이끌어갑니다!’를 주제로 의료기기인의 축제의 장이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더 서울 중구 소재 플라자 호텔에서 ‘제12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기념행사는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2003.5.29.)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됐으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과 의료기기 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은 △기념사 및 축사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면서 국내 의료기술 발전 및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한 한신메디칼 김정열 대표이사에게 훈장, 동방의료기 안병산 대표 등 3명에게 대통령 표창, 서울대학교 병원 오승준 교수 등 4명에게 국무총리 표창 등 총 49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기념식이 끝나고 진행되는 특별 강연에서는 한국 IBM 김세열 상무가 ‘블록체인을 통해 변화될 산업의 혁신사례 및 미래’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유럽 주요 바이어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유럽의료기기유통협회(European Medical Device Distributors Aliance, 이하 EMDDA)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EMDDA는 유럽 내 12개 국가의 의료기기 수입·유통 기업 연합회로, 1년에 두 차례의 미팅을 통해 회원사들 간에 유럽내 시장성이 있는 새로운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한국에서 초청을 받은 기업은 △라메디텍(레이져 채혈기/한국) △리브스메드(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한국) △비앤알(투관침/한국) 등 3곳이다. 이는 의료기기글로벌지원센터의 해외마케팅 지원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의료기기글로벌지원센터는 조합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지난해 4월 처음 설립된 이래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EMDDA 연례회의의 경우도 지난 2017년 11월 조합이 EMDDA와 MOU를 체결한 이래, 긴밀한 협력을 가져오다가 조합이 EMDD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 5111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9.0%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의료기기 수출은 3조 9723억원으로 2017년 3조 5782억원 대비 11.0% 늘어났으며, 수입은 4조 2791억원으로 전년 3조 9529억원대비 8.3% 증가해 무역적자는 3067억원으로 전년 3747억원에 비해 18.1% 감소했다. 지난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 8179억원으로 2017년(6조 1978억원)에 비해 10.0%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성장률도 8.1%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치과용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생산 지속증가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11.8% 증가했으며, 이는 2018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치과용임플란트(1조 731억원) 생산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247억원), 성형용 필러(2,271억원) 순이다. 치과용임플란트 생산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체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8738억원), 삼성메디슨(30
바텍이 3월 체코에 유럽지역 통합교육 및 서비스센터인 ‘바텍 유럽(Vatech Europe)’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바텍 유럽은 대리점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유럽지역 내 지배력을 폭발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유럽 지역은 바텍 매출 비중의 22.7%(2018 사업보고서 기준)를 차지하며 최대 규모인 북미 지역(25.4%)과 함께 바텍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하나의 국가인 북미 지역과 달리, 유럽은 국가마다 발전 속도나 보건 정책 등이 달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선진국가를 중심으로 편중해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바텍 유럽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全 유럽지역에 일관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코를 전초기지로 삼았다. 바텍 유럽이 최우선으로 삼은 과제는 대리점의 기술 역량 및 세일즈 전문성 강화다. 100여개국 대리점의 전문역량 강화야말로 최상의 서비스를 이끄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고객 대상의 제품 및 SW 교육도 정례화하고 고객 유형별, 전공의별, 상황별 전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바텍의 제품이 구현하는 기능을 최대로 활용, 진료 시 정확성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과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발달 및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 유지에 기여하고, 수출도 증가하는 등 국가 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다만, 영세한 기업이 많아 정부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서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법 마련을 추진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는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기업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대, 연구시설 건축 특례, 각종 부담금 면제 등 다양한 지원으로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의 의료기기에 비해 안전·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료기기를 복지부와 협의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게 된다. 혁신의료기기는 단계별로 심사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 우선 심사하는 등 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의료기기SC 인재 채용 사이트(http://job.medinet.or.kr)’를 오픈했다. 의료기기SC(Sector Council)는 산업부가 주요 산업별로 지정해 운영하는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로, 의료기기 산업 일자리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의료기기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인재 채용 사이트는 이런 논의 결과 나온 결과물로, 향후 의료기기 기업들의 인력난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SC에서 매년 의료기기 산업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기 산업은 매년 8.7%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5000여명의 신규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많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육계에서는 취업처를 찾지 못하는 청년 취준생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의료기기SC는 이런 문제는 정보교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의료기기 기업들은 대학, 대학의 커리큘럼, 학생들의 정보 등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취업 준비
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선도기업 바텍은 27일 공시를 통해 노창준 각자 대표이사 사임과 현정훈 대표이사 단독 경영 체제로의 변경을 알렸다. 개발, 생산, 영업, 관리 등 일상적 경영 활동은 현정훈 대표이사 부회장이 전담하고, 노창준 회장은 사내이사로 미래 사업 발굴과 신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텍이 치과용 엑스레이 진단장비 분야 세계 1위를 목전에 둔 만큼 노창준 회장은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이나 기업 인수, 합병과 같이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일에 집중해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정훈 대표이사는 기존 제품, 기술 경쟁력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디지털 치과를 목표로 한 플랫폼 서비스,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더해 치과용 엑스레이 진단장비 분야 세계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신메디칼(대표 김정열)이 저온플라즈마멸균기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신메디칼은 최근 총용량 40.5리터의 소형 저온플라즈마멸균기 ‘HP-3041(사진)’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저온플라즈마멸균기는 과산화수소, 60℃ 이하의 온도, 고 진공상태 압력을 이용해 단시간에 멸균할 수 있어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 멸균기와 비교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멸균할 수 있는 방식이다. 주요 대상은 열, 압력, 습기에 민감한 의료용품으로 저온플라즈마멸균을 이용하면 멸균 대상을 변형없이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한신메디칼이 새로 출시한 ‘HP-3041’는 멸균 전 챔버 내부와 멸균 대상에 잔류하는 찬 공기를 기화기로 유입, 가열된 공기를 챔버 내부로 다시 주입해 건조시켜 멸균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과산화수소(H2O2)수용액은 기화기에서 기화돼 진공상태의 챔버로 주입된 후 제어되는 기압차에 의해 챔버 내의 피멸균물의 표면과 루멘 내부에 침투, 미생물을 둘러싸고 강력한 화학적 산화반응을 일으켜 아포(포자)까지 사멸시킨다. 또 멸균기 배기라인에 플라즈마 발생기와 촉매필터를 장착, 멸균 후 챔버 배기
정부는 최근 문제가 된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 공급과 관련해 15일 고어 사와의 긴급화상회의 결과, 조속한 시일 내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고어 사의 소아용 인공혈관 7개, 봉합사 8개, 인조포 1개 모델을 조속한 시일 내에 공급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추후 조율할 예정이다고 정부 측 관계자는 말했다. 아울러 고어 사에서 긴급히 공급하기로 한 20개의 폰탄수술용 인공혈관은 오는 18일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 승인건수가 88건으로 전년보다 4건이 더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고령화 사회,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 발전 등으로 개인맞춤 치료, 질병의 조기 진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승인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특징은 △뇌질환 개선을 위한 임상시험 증가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의료기기, 의료용 로봇 등 임상시험의 다양화다. 뇌질환 개선위한 임상시험 증가 치매환자의 기억력 개선, 뇌졸중 환자의 인지 기능 향상 등 뇌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임상시험건수는 2017년 3건에서 2018년 10건으로 증가했다. 승인된 임상시험으로는 전기 자극을 통해 치매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심리요법용뇌용전기자극장치가 7건이었으며, 범용유발성응답용자극장치, 치료용하전입자가속장치, 침전기자극기가 각각 1건이었다. 인공지능(AI)기반 진단 의료기기, 의료용 로봇 등 임상시험 다양화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소프트웨어(의료영상검출보조소프트웨어,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 등)의 임상시험은 2017년 3건에서 2018년 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