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유가공조합인 알라푸드는 최근 자사제품인 스키르(Skyr, 아이슬란드식 전통 요거트)제품에 플라스틱이 40% 덜 들어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줄일수 있는 새로운 포장용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packaging europe 6월 8일자에 따르면 이 새로운 포장재는 각 용기당 기존보다 플라스틱이 16g 적게 사용되고, 재활용도 100%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알라푸드는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의 40%인 270톤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정도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업체의 포장책임자는 “우리 회사의 올해 패키징 전략의 핵심은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해 탄소발자국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자재공급업체, 연구직원 및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알라푸드는 유럽 전역에 공급되는 10억개 이상의 포장제품을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 교체한 바 있는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이번 사업은 다음단계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식사문화 개선’에 본격 나선다. 하나의 음식을 여럿이 같이 먹거나, 수저를 여러 사람이 만지는 행태 등을 방역 측면에서 바꿔야 할 문화로 지적하고,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마스크 쓰기를 3대 개선과제로 정하고 국민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21차 식품안정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기된 우리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첫째,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의 식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 학계와 언론 등에서는 하나의 음식을 여럿이 같이 먹거나, 수저를 여러 사람이 만지는 행태 등을 방역 측면에서 바꿔야 할 문화로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그간 전문가·업계 간담회 및 지자체 우수사례 발굴·분석 등을 통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를 3대 개선과제로 정하여, 외식업체의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일부 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릴오일 41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중 12개 제품(29%)에서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헥산, 초산에틸 등 추출용매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크릴오일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들이 적합하게 제조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항목은 ▲에톡시퀸 ▲추출용매 5종(헥산, 아세톤,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 등이다. 검사 결과, 에톡시퀸 5개 제품과 추출용매 7개 제품 등 총 12개 크릴오일 제품이 부적합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은 전량 회수·폐기하고, 제조·수입·유통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이와함께 크릴오일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 수입 시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검사 등 수입통관 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물에 녹이는 고체형 천연육수 개발 어린 자녀 둔 가정·바쁜 직장인 등에 인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이달의 A-벤처스 제14호 기업으로 델리스 주식회사(대표 김희곤)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델리스는 천연재료를 고형화시켜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순간’이라는 조미료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순간’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존 고형화 조미료의 녹는 시간, 염도 등을 개선하여 신속하고 건강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델리스의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제조기술이 적용된 ‘순간’은 뜨거운 물에 3초만 넣어 두면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하여 낮은 염도(0.3~0.4%)로 제조되어 건강할 뿐만 아니라, 천연 조미료로 맛을 더해 짜게 먹는 식단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고형화 제품 ‘순간’은 누구나 손쉽게 육수를 만들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재료 손질, 우려내기, 재료 건져내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번거러운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제품을 맹물에 넣기만 하면 천연 육수가 완성된다. 아울러 ▲수분 함량이 낮아(8%미만) 실온 보관이 가능,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정적 수요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전북혁신도시 본청에 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설치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에 나섰다. 지난 15일부터 본청 1층 휴게실에 설치된 ‘완주로컬푸드’ 무인판매대에는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이 진열되어 있다. 무인판매대는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무인단말기(키오스크)에서 물품 선택과 결제를 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전북 완주군,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협업해 추진한 무인판매대는 2021년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를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대구 팔공산 미나리와 미나리즙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데 이어 4월에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을 추진해 총 5천 800여만 원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한 2월부터 매달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을 통해 화훼농가 돕기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농촌진흥청 코로나19대응 영농기술지원반 노형일 반장은 “우리 농산물 소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남녀노소 나이와 관계없이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다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많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허리와 무릎 관련 질환이 특히 많은데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허리가 아프면 사회적 활동과 소화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에 이상 신호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 더구나 치료비도 만만치 않다. 무릎이 아프면 걷기가 어려워 만사가 귀찮아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균형된 체형 유지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다이어트에도 실패할 수 있다. 최근 건강전문 매체 코메디닷컴이 ‘스파인 유니버스닷컴’자료를 인용하여 먹는 음식 중 허리와 무릎 건강에 좋은 식품 3가지를 발표했다. 허리와 무릎에 좋은 영양성분으로 칼슘, 비타민D, 카로티노이드가 있다. 이런 영양성분을 함유한 식품 3가지를 선정한다면 브로콜리, 계란, 토마토가 있다. 브로콜리는 칼슘이 풍부하다. 계란은 칼슘 합성을 도와주는 고급 비타민D가 있다. 토마토에는 무릎의 통증을 완화하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 브로콜리 뼈에 좋은 칼슘 섭취가 가능한 채소가 브로콜리다. 브로콜리는 대표 영양 채소인 시금치보다 칼슘 함량이 4배나 많다. 풍부한 칼슘 섭취는
옥수수 수염 추출물이 체내에 존재하는 당 독소 제거효소를 활성화시켜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한 독소의 증가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한 체내 당 독소 축적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식품기능연구본부 최상윤 박사 연구팀이 옥수수 수염을 이용하여 체내에 존재하는 당독소를 저감시키는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당 섭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1일 당 섭취 권장량은 성인기준 25g ~50g 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의하면 2016년 한국인 1일 평균 당 섭취량은 약 70g 으로 권장량보다 높고, 12세~18세 청소년은 80g 이상 섭취하고 있다. 설탕을 비롯한 당을 섭취하면 체내 흡수과정에서 독성유발물질인 메틸글라이옥살(methylglyoxal)이 생성되고, 이때 몸 안에서는 방어기작으로 글라이옥살레이즈-1(glyoxalase-1)효소를 생합성하여 메틸글라이옥살을 억제한다. 그러나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메틸글라이옥살이 과잉 생성되면 이러한 방어체계가 무력화 된다. 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인천시 수거·검사결과 식육가공업체 ㈜대흥푸드(인천시 서구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굿지앤이 판매한 ‘형도니의 도니도니돈까스 치즈’ 제품(분쇄가공육제품)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1월 15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 광주지원은 20일 HACCP인증 준비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내 HACCP인증 우수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사평기정떡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견학은 올 12월부로 HACCP 의무가 적용되는 4단계 준비업체 관계자들을 모집해 진행하는 것으로. 견학업체인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사평기정떡은 떡류 생산업체로 2019년 소규모 HACCP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견학에는 광주지원 HACCP의무적용 전담 심사관이 동행하면서, HACCP 적용을 위한 행정서류 준비에서부터 ▲ HACCP 관리현황(선행요건 및 HACCP 관리) ▲ HACCP 시설 견학 등 작업장 곳곳을 꼼꼼히 살피면서 현장에서의 질의 및 응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의무적용 기간이 다가오며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막막했는데, HACCP인증원에서 기술상담부터 현장 기술지도, 그리고 우수업체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줘서 큰 도움이 된다”며 “잘 준비해서 HACCP인증을 꼭 획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배도권 광주지원장은 “의무적용 4단계 대상업체는 올 12월 1일까지 HACCP인증을 받아야 한다”며“의무적용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감소와 학교급식 중단,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업계를 돕고자 마련한 해외 인기 모바일 생방송 판매행사가 방송 개시 5분만에 대박을 터뜨리며 완판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3일 중국 대표 왕홍인 ‘리자치’와 한국 프리미엄 유음료의 모바일 생방송을 최초로 기획해 진행했다. 최근 중국 내 모바일 생방송 쇼핑은 이용자가 2억 6500만 명에 달하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호스트인 리자치와 방송을 진행한 이번 행사는 14일 오전 기준 누적 시청자수 1,314만명을 기록했으며, 방송시작 5분만에 한화 약 3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1A 원유함량과 당도 조절 등 한국산 유음료의 특장점을 생생하게 홍보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젊은 층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리자치는 중국 왕홍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지난 2018년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 시즌인 광군절에 5분 동안 립스틱 1만 5천 개를 판매해 ‘립스틱 오빠’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시청자와의 적극적인 모바일 소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