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맞아 전국한우협회가 성명을 통해 한중 FTA 체결로 농산물 완전개방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 성명에 따르면 한우농가 입장에서는 고위급 회담 이후 한중 FTA의 농산물 개방이 급진전되지 않을까 불안하다며 중국과 관세없는 경쟁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특히, 국익이라는 미명하에 농업, 농촌은 희생해도 된다는 불합리한 논리에 우리 농민은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1%를 위한 FTA에 15만 한우농가가 분노하고,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던 약속을 지켜라라고 촉구했다.또한, 15만 한우농가는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문에 우리 농업을 송두리째 선물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이하 전국한우협회 성명서 전문한중 FTA, 농산물 완전개방 절대 안된다정부는 농업을 직접 챙긴다던 약속을 지켜라!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방한한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문에 정부는 들뜬 표정이지만, 한우농가들은 실로 불안하기만하다. 2012년 5월 협상을 시작한 한중 FTA를 11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한 바 있지만, 농산물 등 민감품목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1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장 김종복 강원대학교 교수)를 열고 한우 보증씨수소 13마리를 선발했다.한우 보증씨수소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 후대 검정을 실시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의 유전 능력 평가를 거쳐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최종 선발한다.유전 능력과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이날 선발한 보증씨수소 번호는 KPN918, KPN924, KPN926, KPN931, KPN933, KPN943, KPN946, KPN950, KPN953, KPN956, KPN958, KPN960, KPN961이다.13마리의 한우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1)과 등심 단면적 유전 능력은 KPN950, 근내 지방도2) 유전 능력은 KPN960이 각각 우수했다.특히,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지금까지 선발한 씨수소 가운데 선발 지수상으로는 상위 4위에 속해 유전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경북 경주와 김천, 전남 곡성, 경남 밀양, 경기 양주 등 한우 육종 농가 사업에서 보증씨수소 중 6마리가 선발돼 10년 간 시행하고 있는 정부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보증씨수소 정액은 검사를 마친 뒤 올해 8월부터 한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농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지난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친환경축산페스티벌과 식생활교육박람회에 참여해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방법으로 한우를 홍보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친환경축산페스티벌에서는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우불고기 시식, 경품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한우사골곰탕, 한우육포 등 한우로 가공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식생활교육박람회에는 유치원 단체관람이 많은 평일(19~20일)에는 한우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코자 한우 그림그리기, 한우퍼즐맞추기, 한우 우산꾸미기 등을 진행했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주말(21일, 토)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우요리 시연회를 진행했다. 지난 4월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발간한 ‘매일매일 우리한우’의 저자 박정윤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전시부스에서 직접 한우사골로 만든 크림파스타, 한우육포 감자스쿱 등 색다른 한우레시피를 시연해, 이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회를 진행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은 “한우농가들이 정성으로 키운 우리 한우가 이제는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한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캐나다 밴쿠버한인회(회장 이용훈)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체결은 한우자조금 대표단이 해외선진 비육산업 벤치마킹을 위한 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캐나다를 방문하면서 진행되었다.이번 체결로 한우자조금과 밴쿠버한인회는 자료수집과 방문 협조는 물론 정기적 교류를 통한 우호관계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향후 한우 브랜드의 세계화 홍보에도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농가의 성장과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5년 설립된 단체다. 한우정보를 제공하고 한우고기 맛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며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조사연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우 할인몰을 오픈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남 천안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국회 직거래 장터가 10~11일 국회 후생관앞에서 개최됐다. 양승조(새정치민주연합, 천안갑), 박완주(새정치민주연합, 천안을) 의원이 주관하고 천안축협, 아우내농협이 참여해 천안 능수한우, 천안 멜론, 아우내오이 등을 판매했다.천안축협과 전국한우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으로 참여한 할인판매행사에는 한우고기를 30%이상 할인판매 했으며, 한우 사골곰탕 시식 및 할인판매를 통해 부산물 소비촉진에도 힘썼다.양승조 의원(사진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자,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 박완주 의원, 박학래 천안시 회원농가, 이규옥 천안시지부장은 천안 능수한우와 사골곰탕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어려운 한우농가를 위해 한우애용을 당부했다.
전국한우협회가 민간 사료업체에 사료값 인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농협사료는 최근 한시적으로배합사료가격을 전축종 평균 3.1% 인하를 단행하는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있다. 그러나 농협사료 가격인하 조치이후 민간 사료업체들은 미동조차 하고있는 않은 상황이다.이에 한우협회는 민간사료업체의 사료값 인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10일 발표했다.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농협사료가 5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배합사료 가격을 전축종 평균 3.1% 인하했다. 물론 2개월에 한정되어 있지만, 어려운 축산농가에게는 단비와 같은 조치였다. 그런데 농협사료의 가격인하 조치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민간 사료회사들은 미동도 없다.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해 상반기 국제곡물가격이 10% 이상 하락했고, 이로 인해 사료업계의 이익이 막대하다는 것도 모두가 다 알고 있다. 농협사료가 가격을 인하한 마당에 동일 업종의 민간 사료회사들이 가격 인하를 미루고 있는 현 상황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다. 아직 도래하지도 않은 하반기 인상 요인을 들먹이며, 지난해 10% 이상 하락분에 면죄부를 쓰려고 하는가. 사료업체는 말로만 축산업과 동반자라며 상생 운운하지 말고 축산농가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온라인 직거래장터인 한우 114 할인몰 오픈 기념 맞이 특가이벤트에 맞춰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원정 8강 기원, 우리 한우 먹고 으쌰으쌰!’라는 주제로 사진행사를 진행했다.현재 한우자조금은 ‘한우 할인몰’ 오픈을 기념하여 6월 9일(월)부터 특가할인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요일별로 매일 다른 부위의 한우를 평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명에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원정 8강을 염원하는 국민들에게 저렴한 한우를 제공해 힘내서 응원하자는 의도로 마련되었다. ‘한우 할인몰’은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최대 7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유통과정을 대폭 축소하고 산지 직접 배송 등으로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한우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이 외에도 한우자조금은 소비자들의 한우사랑에 보답하고자 ‘한우특가데이’를 정해 특정일을 지정한 가격할인은 물론 무료배송, 1+1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우114(www.hanwoo114.co.kr)를 참고하면 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마케팅부 서정훈 팀장은 “온라인직거래 장터인 한우 할인몰이 올해 들어 계속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는 한우의 정확한 혈통체계를 위하여 송아지 혈통관리용 간이 목걸이가 개발됨에 따라 선도농가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6월부터 실시함으로서 혈통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현장에서 송아지가 태어나서 이표부착까지 5일∼30일 정도 소요됨에 따라 어미소가 바뀌는 오류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강도와 습기에도 강한 특수 재질로 만든 송아지 혈통관리용 간이 목걸이가 개발됨에 따라 종축개량협회에서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이번에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송아지가 태어나자마자 농가에서 송아지에 간이 목걸이를 달아줌으로서 이표부착 및 혈통등록 시에 어미소가 바뀌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대상농가는 우량암소(3두이상) 보유농가, 한우개량동우회농가 및 선도농가 등 600여 농가(간이 목걸이 20,000개)를 선정하여 지부를 통하여 사용방법 및 홍보를 실시하고 공급할 계획이다.현장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농가 및 지역축협 등록위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호응이 좋을 경우 혈통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지자체 및 조합에서 예산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이재윤 한우개량부장은 “한국인공수정사협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와 젖소의 유전체를 비교·분석해 1,228개의 반복수 변이(copy number variation, CNV)를 가진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유전자 반복수 변이와 관련된 연구는 일부 유전체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한우의 전체 유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BMC genomics’에 ‘한우와 젖소의 전체 유전체에서 유전자 반복수 변이의 삭제 효과’라는 제목으로 5월 초에 게재됐다.이들 변이 유전자들은 주로 신경 형성과 전달, 운동에 관여하며 품종을 고정하는 가축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예를 들어, 침팬지는 침 속 전분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1개이지만 사람은 최대 10개까지 갖고 있다. 곡류 등 전분을 많이 먹는 생활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됐음을 의미한다.또한 돼지 털색 유전자의 경우 두 개가 중복되면 하얀색 털이 나타나지만, 반대로 삭제되면 검은 반점으로 나타난다.국립축산과학원 이현정 박사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유전자 반복수 변이 효과를 검증해 한우와 우유의 맛, 풍미를 개선하는 분자육종기술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
겨우내 축사에서만 생활하던 한우가 대관령 초지로 방목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내 한우 200여 마리를 5월 27일부터 200여 일 동안 340ha의 초지에 방목한다고 밝혔다. 방목은 번식우 위주로 이루어지며 인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봄에 자란 어리고 연한 풀을 먹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물 등의 질 좋은 영양소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소 한 마리(500㎏ 내외)가 하루에 먹는 풀의 양은 체중의 13% 정도인 60∼70㎏이다. 방목할 때는 농후사료 급여량을 소 체중의 0.5% 이하로 줄일 수 있고, 연간 1ha의 초지에 3∼4마리를 방목할 수 있다. 번식우를 사육할 때 배합사료와 볏짚을 먹이면 하루 3,300원 정도의 사료비가 들지만 방목을 하면 1,000원 이하로 70% 정도를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강희설 장장은 “축사에서 생활하던 한우들이 영양이 풍부한 풀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피부건강은 물론 적당한 체중 유지에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관령 지역은 해발 800m의 산간지역으로 남부 평야 지역보다 약 한 달 정도 늦게 방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