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28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2011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1년도 낙농현안 대응 청년분과위원회 사업계획을 심의・의결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낙농주요 현안으로, 목장경영안정 대책 수립, FTA 및 낙농제도 개편, 구제역 대책방안 마련, 사료가격 안정대책방안 마련, 낙농환경 대책방안 마련 등을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사업계획으로 ▷정기적인 임원회의 개최, ▷낙농현안 해결, 조직활성화를 위한 활동, ▷농식품부 등 관계요로 방문, 건의활동, ▷여론조성 활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특히, 목장경영 안정 대책방안으로 목장 원유가 조기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향후 협회활동과 연계하여 청년분과위 활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또한 구제역 매몰처분 낙농가를 돕기 위한 희망젖소 나눔 운동에도 청년분과 임원당 1두씩 참여하여 키로 하였다.
- 젖소는 소비재가 아니라, 우유생산이 목적인 생산재다 - 지난 24일 정부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구제역 종료가 임박했음을 선언했다. 그러나 가족 같은 젖소를 매몰 처분한 낙농가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실과 동떨어진 젖소 살처분보상금 체계의 개선이 계속적으로 겉돌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젖소 살처분 보상금 체계는 ▷살처분 보상금, ▷고능력우 보상, ▷유대손실보상으로 구분된다. 살처분 보상금은 농협 산지가격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문전거래를 감안하여 표본조사와 판매자 수취가격 기준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고능력우 보상 역시 상위 50% 평균이상(11,122kg)으로 적용범위가 너무 과소하며, 그렇다고 종축보상도 반영되지 않다 보니 실제 젖소가치와 보상가간의 괴리가 큰 것이 사실이다. 유대손실보상 기간도 6개월에 지나지 않아, 원활한 재입식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개량기간을 제외하고도 정상적인 목장재개를 위해서는 최소 24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투자는 고사하고 생계유지조차 어렵다는 것이 현장의 여론이다. 이 모든 문제가 낙농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보상기준에서 비롯된
이번 FMD 발생으로 고통받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희망젖소나눔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 축산신문사(회장 윤봉중)는 공동으로 25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희망젖소나눔 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상생하여 낙농산업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호소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비 폭등으로 인한 목장경영의 악화와 낙농생산기반이 부실해지는 요즘 원유가 현실화와 더불어 구제역 이후 낙농산업을 위한 재건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구제역 살처분농가들의 고통은 특정농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들이 속히 재기하여 낙농산업을 재건하는데 함께할 수 있도록 낙농인 모두 ‘희망젖소나눔 운동’에 십시일반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 이사는 “최근 원유부족사태로 농가들마다 증산의 여지가 생겼지만 구제역살처분 농가에 대한 동지의식으로 젖소나눔운동이 활성화 되어 낙농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금번 희망젖소나눔 운동본부의 출범을 통해 전국의 낙농가들이 대한민국의 낙농발전을 위해 대동단결하길 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FMD 피해 젖소농가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들의 빠른 재기를 돕고자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연말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현재까지 638농가 3만7천여두의 젖소가 살처분 되었고, 특히 개량된 고능력우의 사육기반이 위축되어 많은 낙농가들이 목장을 재개하는데 필요한 젖소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피해 낙농가의 90% 이상이 조속한 목장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FMD 피해농가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낙농산업 기반 유지와 우유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국의 젖소개량농가를 중심으로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이하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나누기 운동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한국낙농경영인회 및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젖소개량사업 참여 농가 중 나눔 참여 희망 농가당 2〜5두의 혈통등록우를 운동 본부에 기탁하면 최종 참여두수를 집계한 후 공동협의를 거쳐 분양기준에 따라 입식을 추진할 계획이다.분양은 전 두수 살처분 피해농가 중 검정농가를 우선으로 시행하고 농가당 배정두수는 착유두수의 피해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축산신문사(회장 윤봉중)는 공동으로 25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희망 젖소 나눔 운동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운동 돌입을 선언한다. 희망 젖소 나눔 운동본부에서는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매몰처분 낙농가를 돕기 위해 낙농가 1호당 1두 나눔 운동으로 5,000두 이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젖소 살처분 두수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로, 낙농가 스스로 낙농산업 안정을 위해 자발적인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우유부족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자는 취지라고 운동본부 측은 밝혔다.현재 구제역으로 인한 젖소 살처분두수는 36천여두에 달하며 전체 사육두수의 8%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매몰처분 낙농가가 재기를 위해 젖소 입식을 할 수 있는 국내외 여건이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에 낙농가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젖소 나눔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어려운 이웃 낙농가를 돕는데 팔을 걷어부쳤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희망 젖소 나눔 운동 본부 대표전화는 02-598-1213 이며, 동참을 원하는 낙농가는 간단하게 전화 한 통화로 나눔
농촌진흥청은 원유납유방식이 연간쿼터총량제로 바뀜에 따라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번식효율 개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봄이 되면서 겨울동안 발정이 없었던 개체들이 정상적인 발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과 일광을 충분히 해주고, 필요시 발정관찰보조제를 이용해 발정발견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며, 발정이 온 개체는 적기 인공수정으로 공태기간을 최소화 하도록 해야 한다.후보축인 육성우는 당장 농가의 수입이 되지는 않지만 미래 건강한 착유우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추위 등 소화기관과 골격을 충분히 발달시켜야 하는데, 배합사료는 제한급여하고 건초 등 양질의 조사료를 자유급여토록 한다. 특히 물은 젖소가 원할 때 항상 섭취가 가능토록 해 주고, 사료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우사의 환기와 채광은 가축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므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운동장 사정을 고려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해주고 일광욕을 시키면서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환기는 우사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게 해 주고, 악취를 제거하며 습도를 조절해줘 가축의 호흡기 질병을 예방해 주며, 채광은 가축의 피부에 대한 살균효과도 있을 뿐 아니라 체내 비타민 D를 합
“1월 중 원유생산량이 일평균 5천톤이하로 떨어져, 13년만에 처음”, “편의점 우유공급 부족” 등 최근 기사를 접해 보면 원유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몸소 느끼게 된다. 최근 원유생산량 부족은 주된 원인은 물론 구제역이지만 낙농현장에서의 ‘함량미달원료 급여와 배합사료 줄여먹이기’도 한몫 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검정성적은 범국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어 대부분의 낙농목장이 고능력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원료가격상승과 저가, 함량미달원료의 유입으로 고능력우에 맞지 않은 사료와 사양관리로 젖소를 망쳐놓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거 조사료와 배합사료분리급여시 유량 30kg 젖소는 많게는 착유용 배합사료를 일일 약 12~15kg까지 급여하였다. 이러한 급여방식은 TMR이 국내에 접목되면서 양질의 건초와 일부 단미원료로 배합사료를 대체하여 두당 약10kg의 배합사료를 급여하였다. 하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평균 산유량이 32kg 수준인 대한민국 젖소의 일일 평균섭취 배합사료량은 약 8~9kg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다. 젖소가 고능력우화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젖소들은 ‘함량미달원료와 배합사료줄여먹이기’라는 악조건속에서 점차 유생산능력저하와 면역력
구제역 발생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져 폐기하는 원유를 사료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낙농가에서 원유를 냉각하지 않고 구연산 용액을 넣어 응고시켜 사료화할 경우 농후사료를 2~3kg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원유냉각기에 원유를 넣고 서서히 저어주면서 구연산 용액(33%)을 첨가해 우유가 응고하기 시작하면 10~15분간 가만히 두어 응고가 잘 일어나도록 한다. 커다란 천에 응고물을 모아 하루저녁 매달아 두면 남아 있는 유청이 배출돼 수분함량이 70%로 낮아진다. 이 때 배출된 유청은 TMR(Total Mixed Ration, 섬유질배합사료) 배합시 수분조절제로 활용할 수 있다.응고물의 영양성분은 수분함량 70%, 단백질 13.1%, 지방 12.4%로, 육성우와 건유우 TMR 사료의 경우 11~12% 넣고 배합하면 약 1kg의 농후사료 대체효과가 있다.착유우 TMR 사료의 경우 13~16%를 넣고 배합하면 약 2.1~3kg의 농후사료 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연구관은 “낙농가의 폐기원유를 활용해 사료를 만들면 농후사료를 대체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유폐기로 인한
2.1. 젖소 사육과 원유 수급동향2.1.1. 사육 동향◦ 2002년 이후 시행된 원유감산정책과 수익성 저하에 따른 폐업농가 증가 등으로 젖소 사육 마리수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에도 한파로 인한 송아지 폐사, 구제역 매몰처분과 저능력우 도태 및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도태 증가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0년 12월 젖소 사육 마리수는 43만 마리로 2009년 12월보다 3.4% 감소하였고, 가임 암소 마리수도 29만 6천 마리로 같은 기간 동안 2.6% 감소하였다. ◦ 2010년 12월 연령별 사육 마리수는 1세 미만 마리수가 8만 3천 마리로 2009년 12월보다 5.7% 감소하였다. 1∼2세 마리수는 4.2%, 2세 이상 마리수는 2.3% 감소하였다.◦ 젖소 사육 농가수 또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화가 진전됨에 따라 호당 사육 마리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0년 12월 젖소 사육 농가수는 6천 3백호로 2009년 12월보다 7.4% 감소하였다. 100마리미만 사육농가는 감소하고 있지만,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소폭 증가하였다.◦ 2010년 12월
‘우유수급대책이냐, 우유수입대책이냐?’, 갈피 못 잡는 정부대책, 헷갈리는 낙농가- 농식품부는 근본적인 국내 원유 증산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 올해만 2만 3천톤의 수입 전탈지분유가 0% 할당관세가 적용되어 대량으로 들여온단다. FTA가 발효된 게 아니다. 농식품부에서 우유수급대책이라는 미명아래, 목장경영 안정 및 원유증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고사하고 구제역으로 어려운(?) 유업체들을 위한 배려란다. 유업체들은 한술 더 떠, 생크림, 치즈, 버터까지 풀어달라고 애걸복걸하고 있다. 참으로 가관이다. 농식품부는 대량의 전탈지분유 수입조치의 명분을 이렇게 설명한다. 올해 원유생산량을 1,905천톤, 수요량을 1,939톤으로 예상, 원유생산량의 74%를 차지하는 신선우유 공급에는 차질 없으나 분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원료유 공급이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 우유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매일 같은 양을 짠다면 가능한 순진한 발상이다. 우리나라 특성상 계절진폭을 고려하면 시유 파동이 올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유업체는 구제역 때문에 원유가 부족하다는 볼멘소리를 한다. 구제역을 핑계로 수입을 확대하여 수익을 올리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는 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