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진(사장 이범권)은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서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구제역, 한-EU FTA 등 축산업의 어려움이 연이어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수목장에 선정된 두지목장(대표 정용국)은 높은 생산성으로 이웃 목장주들에게 희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주변의 목장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2010년은 낙농가들에게 녹록하지 않은 한 해였다. 눈에 보이는 여타의 문제들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과 짜증이 날 정도로 더웠던 여름을 기억한다. 이런 기후의 변화 역시 낙농가들에게는 위기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2010년에 접어들어 생산성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2009년에 305일령 산유량 9,563kg의 생산성을 보이던 것이, 2010년 7월 산유량이 9,278kg으로 285kg이나 감소한 것이다. 또한 10월초까지 계속된 무더위로 유대수취가격 또한 낮아서 실제로 목장주들의 수익도 많이 낮아진 것을 모두가 실감할 것이다. 두지목장의 선전은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두지
2011년도 낙농자조금사업은 TV 등 광보기를 10%가량 감액하고 인터넷과 PPL을 강화하는 예산안을 심의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4일 낙농자조금관리사무국 지하 회의실에서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사업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2010년 낙농자조금 예산 중 불용 등의 예산을 신설사업으로 일부 전용, 교육정보제공사업과 조사연구사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 비율을 90%와 80%로 변경키로 의결했다. 여성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과정 중 해외연수에 대해서는 대상 선정 등에 공정을 기하는 조건으로 4천4백만원의 예산을 신설키로 의결했다. 2011년도 낙농자조금사업 예산을 보면 소비홍보사업에 44억5백50만원(50.06%),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32억1천5백12만5천원(36.54%), 자조금거출홍보활동 5천만원(0.57%), 조사연구 3억9천만원(4.43%), 운영비4억7천5백95만8천원(5.41%), 징수수수료 1억3천2백만원(1.5%), 예비비 1억3천1백41만7천원(1.49%) 등이다.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안 논의를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원유가격산정체계 정부중재안에 대해 전면 반대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0월 27일(수)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FTA 및 목장경영안정방안 마련을 비롯하여 낙농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과 관련하여 연구용역과 농가 설명회까지 거친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유업체 경영논리만을 반영하여 정부중재안을 제시한 것은 속된 말로 농가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이라는 성토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유단백 사양체계로의 급격한 전환 등으로 일시적으로 유단백을 상승시켰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 없이 연구용역, 농가설명회 결과까지 뒤 엎는 것은 정부가 스스로 농민과의 신의를 무시하고 실적에 눈이 멀어 정책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정부중재안에 대해 전면 반대키로 하고 연구진에서 농가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한 원안 제2안을 고수키로 하였으며, 11월 1일(월) 예정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강행처리
공정거래위원회의 우유가격 담합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업체들이 가격인하에 동참하고 있어 주목된다. 우유업체의 가격인하율이 적게는 9%에서 많게는 거의 14%에 달하고 있어 생활물가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우유업체들의 가격인하 조치는 조만간 확정될 공정위의 우유업체 가격담합 조사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지난달 10일부터 `1ℓ 우유를 포함한 주요제품 4종의 가격을 160∼200원씩 평균 9.9%나 내렸다. 남양유업도 지난달 17일부터 주요제품 6종에 대한 가격을 130∼400원(평균 10.1%)씩 내렸고, 매일유업 역시 이달 들어 주요제품 4종을 150∼424원(평균 13.9%)씩 할인해 팔고 있다. 아울러 빙그레도 상위 3개 업체의 가격인하에 발맞춰 이달부터 주요제품 3종의 가격을 130원(평균 9%)씩 내려 4대 우유업체의 가격인하율은 9∼13.9%에 달했다. 공정위는 이번 우유 가격인하로 인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직간접적인 혜택은 2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우유업체의 가격담합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조사해
서울 한강 반포지구에서 강호동과 함께한 도심속 목장나들이가 어린이들과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뤘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국민 MC인 강호동과 함께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우유 홍보대사인 강호동, 유세윤, 올밴 등이 참석해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을 하였고 팬 사인회도 함께 1시간여 가졌다.이날 이승호 낙농자조금관리위원장은 도시에서는 자연을 접하기 어려워 도심 한복판에 자연 속 목장을 그대로 옮겨 왔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목장의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자주 국민들이 우유를 생활 속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유가격산정체계를 불필요하게 과한 지방의 비중을 낮추고 단백질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무리하게 밀어부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단백질을 포함시키되 원유가격에는 변동이 없도록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에 연구사업을 의뢰해 개선안을 마련하였고 전국 설명회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개선안을 마련해 마무리 작업을 하던차에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유업체 측에서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안이 2008년과 일부의 낙농가를 기준으로 조사된 점을 지적하고 이를 2010년과 전국의 낙농가를 기준으로 해서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면서 문제가 발단되었다. 이에 따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유가격이 리터당 5원 정도의 상승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와 이를 유업체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유지방이 낮아져 2.6원 정도의 감소분에다가 단백질에 대한 인센티브 기준을 조정해 2.5원 정도를 더 낮추는 중재안을 마련해 유업계의 동의를 얻어낸 상황이다.농식품부는 개선안이 5원 정도의 원유가격 상승효과가 있기 때문에 2.5원 정도를 낮추더라도 생산자들이 손해보는 것이 없다는 주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인천시 초·중등학교 퇴직 교장 4명을 학교우유급식 전문 컨설턴트로 선발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연수교육을 마친 후 본격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 연말까지 3개월 동안 실시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우유급식률이 전국 16개 시·도 중 부산시 다음으로 부진한 인천광역시 초·중·고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이번에 선발된 4명의 학교우유급식 컨설턴트는 인천지역 우유급식 미실시 학교를 주로 방문하여 우유급식 실시를 촉진함으로써 우유급식률을 확대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우유급식 실시학교도 방문하여 현행 우유급식 실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낙농진흥회에 전달함으로써,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우유급식 제도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앞으로 교육현장과 낙농현장의 교량역할을 수행하게 될 학교우유급식 컨설턴트에 대한 연수교육은 목장과 유가공장을 견학하는 현장교육 1일, 우유급식에 관한 전문지식을 배우는 실내교육 2일로 진행됐다. 실내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우유급식 현황 및 개선방안(농식품부 이성주 사무관), ▲학교우유급식의 올바른 이해(낙농진흥회 조재준 실장), ▲우유의 위생적 생산과 품질관리(국립수의과학검역원 문진산
연구용역과 설명회를 통해 마련된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안을 갑자기 기준을 변경하고 중재안을 제시해 밀어붙이고 있어 농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6일 제 11차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를 개최해 중재안과 낙농육우협회안을 오는 29일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소위원회는 지난 10차 소위에서 유업체 측이 2008년 이후 여건이 변했고 전체 유업체의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과 생산자 측은 2008년을 기준으로 연구결과가 나왔고 이를 가지고 설명회를 통해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에 대해 이제와서 기준을 변경하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소위는 기자들의 비공개 회의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에 따르면 유업체 측에서 2010년을 기준으로 전체 유업체의 자료로 분석해 보면 리터당 5원 정도의 유대인상 요인이 있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농식품부에서 체세포와 유지방 저하에 따른 인센티브 2.06원의 하락요인과 유단백에 대한 인센티브를 조정하는 중재안을 제시해 이를 유업체에서는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고 생산자 측에서는 기준년도를 변경하는 것이 어디에 있으냐며
낙농자조금으로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우유를 나눠주는 밀크프린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8일 밀크프린스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낙농자조금은 낙농인들이 우유소비촉진을 위해 모은 소중한 자원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밀크프린스 캠페인에 동참하여 우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제훈 회장은 30여년을 우유를 즐겨 마시고 있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에게 낙농자조금을 통해 우유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0 한국낙농대상’에 이흥구(유가공부문), 이경용(낙농경영부문), 박용호(낙농과학기술부문) 3인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8일 팔레스 호텔에서 ‘2010 한국낙농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흥구 前 유가공협회 부회장, 박용호 서울대 교수, 이경용 당진낙협 조합장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문제풍 회장은 한국낙농대상은 국내 낙농유업분야 산업발전과 제도개선 및 소비증진 등에 이바지한 업계 인사를 선정․시상함으로서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발전을 도모할 미래지표로 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든 상으로 앞으로 낙농분야 노벨상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0 한국낙농대상 첫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 유가공 : 이흥구 (당 79세, 전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 : 40여년을 낙농분야에서 일하면서 낙농산업에 대한 애착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첫 낙농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의 낙농산업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룩한 만큼 낙농인 모두가 합심하여 앞으로 오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 ▲ 낙농경영 : 이경용 (당 49세, 당진낙협조합장) :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