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오는 26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한우산업 현황과 전망(우병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방안(강희설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조사료 활용 및 한우농가 교육․컨설팅 방향(남인식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쇠고기 유통구조 개선 방안(조광훈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 이어권오옥 교수(영남대),권재한 국장(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이강우 회장(한우협회), ▲ 강병무 조합장(남원축협), ▲ 박인희 단장(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 ▲ 황도연 RBD 센터장(축산물품질관리원), ▲ 홍성구 부장(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의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 토론회 일정○ 개회식(14:00~14:20)- 개회사: 최세균(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축 사: 권재한(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 주제발표(14:30~15:50)- ① 한우산업 현황과 전망(우병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②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방안(강희설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 ③ 조사료 활용 및 한우농가 교육․컨설팅 방향(남인식 농협중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은 19일 한우의 생육을 획기적으로 촉진하여 비육 기간을 4개월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발효 생균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밝혔다. 임성일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생균제는 쌀의 부산물인 미강을 원료로 미생물을 발효시킨 것으로 한우의 생육을 촉진하는데 성공하였고 체중증가의 원인을 규명하였다. 성장촉진용 생균제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 전무한 기술이며 소의 장내미생물의 변화를 통해 생육이 촉진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번에 개발된 생균제는 사료값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년간 9,600억원의 배합사료비 절감과 약 80만톤의 사료용 옥수수의 수입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 박사 연구팀은 25개월 동안 대조군과 일반군의 사료 섭취를 조사 한 결과 본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우의 도축 평균 무게는 700kg 전 후이다. 연구팀이 25개월령 한우의 평균체중을 측정한 결과, 개발생균제섭취군(S)이 640kg, 일반사료섭취군(C)이 510kg, 시중생균제섭취군(A)이 543kg으로 나타났다. 개발 생균제섭취군은 일반사료섭취군에 비해 130kg, 시중생균제섭취군에 비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한우 수의 증가와 경기침체로 농가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비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가격 절감을 위해 느타리버섯 수확후배지(폐배지)의 적정 이용방안을 제시했다.느타리버섯을 생산하기 위한 기존의 배지는 톱밥 50 %, 비트펄프 30 %, 케이폭박 20 % 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톱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소 먹이용 사료로 이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그동안 농가에서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에 대한 적정 이용기준이 없이 사용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적정 이용수준을 제시하게 됐다.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의 가소화영양소총량(TDN)은 건물일 때 46.62, 원물일 때 17.71 %로 맥주박(15.56 %)과 비슷하거나 나은 것으로 분석됐고, 한우 거세우 비육 시 섬유질배합사료에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를 이용할 경우 육성기 25, 비육전기 20.4, 비육중기 15.0, 비육후기 9.8 %를, 번식우 사육 시 임신과 포유기간 중 35 %까지 배합하는 것이 적절했다. 또한 이를 거세우와 번식우에 각각 배합해 29개월령까지 먹인 결과 거세우의 평균 근내지방도는 5.60으로 관행 급여구의 5.30보다 높
한우와 블랙 앵거스, 홀스타인종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한우 내 고기의 육질과 관련된 유전자들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한우는 블랙 앵거스와 홀스타인보다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적어 앞으로 개량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우와 블랙 앵거스, 홀스타인 사이의 유전자 서열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와 블랙 앵거스, 홀스타인의 유전자 비교 결과, 한우에서 16개의 염색체 고정영역을 발견했으며 그 중에서 ACTR3, ARPC2, VIL1, DSTN, AOX1 등과 같이 마블링이나 연도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유의적으로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홀스타인에서는 RXRA 유전자와 같이 마블링을 저해하는 유전자와 TYR, MC1R 등과 같은 털색관련 유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한우가 유전적으로 육질이 뛰어난 품종이며 육질 위주로 개량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연구결과이다. 또한 한우와 블랙 앵거스, 홀스타인 종의 유전자 복제수 변이를 살펴본 결과, 한우와 블랙 앵거스 사이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나타나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축사에서 생활하던 경기도 수원소재 축산생명환경부 한우 80여 마리를7일부터 100여 일 동안 34ha의 초지를 구역별로 나눠 순환 방목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초지 면적은 약 34ha로 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오차드 그라스, 크로버 등 3종의 목초를 섞어 심은 혼파초지다. 목초 수확을 위해 생산량이 가장 많은 봄철에 1차로 건초를 수확한 후 방목을 시작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부지역에 비가 자주 내려 방목 시기가 더 늦춰졌다. 방목을 실시하면 인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들이 어리고 연한 풀을 섭취할 수 있어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물 등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방목에 적합한 목초 길이는 약 25∼30cm 정도이며 방목 후 남은 풀은 건초를 생산해 겨울철에 이용한다. 농촌진흥청 동물바이오공학과 박진기 과장은 “축사에서만 생활하던 한우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이 필요하다.”라며,“방목을 할 경우 영양이 풍부한 풀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건강과 체중유지 효과뿐만 아니라 번식률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우량 암소의 유전자를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우량 암소 개체 정보제공 시스템이 구축되어 정보가 제공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는 우량 암소의 유전자를 보호, 활용하여 중․장기적인 한우품질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국내 사육암소중에서 후대축(거세우)의 도체성적결과 육질등급이 1++, 등심단면적 110㎠이상 출현되는 우량암소를 전국적으로 발굴하여 개체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개방화시대에 세계적인 품질의 한우고기 생산과 고급육생산으로 인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농가에서 가임암소는 도체등급의 하락을 우려하여 2~3산후에는 비육 출하함으로서 우량종축암소가 번식에 활용되지 못하고, 조기 도태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혈통·고등등록된 가임암소에 대한 후대축의 도체성적을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검정한 결과 우량암소의 사육현황은 전체가임암소 1,200천두중 0.2%수준인 2,416두(1,955농가)를 현재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별로는 경남 495두(433농가), 경북 438두(371농가), 전남 413두(344농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전남 고흥군 250두(207농가),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출하저지 투쟁을 하던 한우협회가 농협측과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8일간의 단식농성을 철회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지난달 30일 한우인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철야농성에 돌입하였으며 31일 출하저지 등 강경 투쟁을 전개하며 농협측과 장시간 협상을 통해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다. 농협측은 한우소비촉진에 680억원을 지원하고 출하예약제 기준 개선, 안심한우를 통해 1일 100두 추가구매 등에 합의했다. 한우협회는 집회 중 출하예약제 개선과 사료값 인하를 요구조건으로 농협측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협상단은 1차 결과로 농협이 한우 소비촉진 행사에 농협 자체자금 680억원을 지원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단위 대대적인 소비활성화 행사를 이끌어가겠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발표했다. 이후 다시 들어간 협상단은 7시가 넘는 시간까지 협의를 진행하고 협회가 집회를 진행하는 31일에 소 출하중단 약속, 출하예약제에 30개월령 이상 분포도 기준안 마련, 안심한우 일일 100두 구매 등의 협상결과를 발표했다.협상을 진행한 조위필 대책위원회 위원장(부회장)은 “완전하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지만, 소값 회복을 위한 농협의 노력을
전국의 한우농가들은 30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소값 안정과 사료값 인하를 촉구하는 한우인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우인들은 농협중앙회가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고 성토하고 농협 조형물화형식을 거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한우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방안을 발표하였고 이를 한우협회가 수용키로 했다. 발표에 앞서 농식품부와 한우협회는 2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며 29일 13시 한우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방안을 한우협회 집행부가 수용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15시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생산 조정에 있어서는암소 추가감축을 검토(추진 결정시 대규모 농가 우선 참여)한다. 감축 필요성, 물량 및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은 한우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전문가, 생산자단체와 협의 후 결정한다.30천두 감축 시 약 90억원, 50천두 감축 시 150억원(축발기금)의 예산이소요된다. 소비 촉진은 한우고기 할인판매 확대 방안으로 기존 농협 및 한우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할인행사의 판매규모를 확대(농협은 자체자금 활용)한다.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기업 단체급식 시 수입육이 국산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차액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검토(자조금 활용)한다. ‘12년 단체급식 수입산 쇠고기 사용량은 농협 추정으로46천톤(380천두 분량) 가량이다. 이와함께육포, 조미료 등 육가공 활성화 및 프랜차이즈를 통한 한우고기 소비확대,생산자 주도의 불우이웃 돕
한우협회의 대정부 요구안에 대해 정부측에서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대책을 제시하였고 이를 협회가 수용키로 함에 따라 투쟁 방향이 대농협으로전환국면을 맞고 있다.소값회복 촉구를 위한 단식농성이 6일째 진행되던 중 29일 오후 6시 30분경 이강우 중앙회장이 심각한 탈진으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며 김영자 부회장과 이근수 전북도 이사는 단식을 지속하며, 음성공판장으로 이동 후 집회장소에 단식농성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우협회 임원진은일요일인 28일 저녁 7시2차 협의에서 정부와 농협에 대책마련을 촉구하여익일 13시까지 최종 협상안을 받아본 뒤 수용여부를 결정키로 하였다. 이에 정부측에서는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대책’을 제안하였고 한우협회임원진이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농협중앙회의 답변에 대해서는 협상이 부결되어 예정대로 30일부터 음성공판장 앞에서 대농협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한우협회 임원진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음성공판장 앞에서 소값회복․출하저지 한우인 총궐기대회를 통해 대농협 투쟁을 강력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시군지부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