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2009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부대행사로 추진한 시․도별 우유급식 우수학교를 선정한 결과, 최우수 학교로 경기 양주의 남면 초등학교(학교장 최종복)와 우수학교 10개교를 확정, 발표했다.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실시된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각 시·도교육청에서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전국에서 선정된 우수학교를 대상으로 최우수 우유급식 학교를 낙농진흥회에서 선정했다.최우수 우유급식 학교로 선정된 남면초등학교의 경우,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유급식을 실시하는 한편, 월 1회 우유급식 우수반을 선정하여 표창장과 간식을 제공하는 일종의 메리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학생들이 우유급식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우유를 남기지 않도록 일자별 우유팩 누가기록을 통한 잔유를 확인한다든가, 매월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을 활용하여 다양한 우유급식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는 등의 활동은 여타의 학교와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었다.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남면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우수학교 포상 외에도 학교장
한국낙농이 아슬아슬하다. 밖으론 온통 낙농강대국들과의 fta로 회오리바람이 불고있고, 안으론 아직까지도 논의만 무성한 채 항구적인 낙농제도개편을 비롯한 낙농산업종합대책 마련이 요원해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 농식품부는 한 · EU fta 타결 가서명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대책을 내놓을 모양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언론보도를 통해 나타나 보이는 정부의 낙농산업종합대책이 과연 낙농강대국들과의 fta 발효 이후 한국낙농업을 살리는 대책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낙농업 현장의 농민들이 fta 하에서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보단 단지 면피용대책 만들기놀음에 몰두하고 있어 보일 뿐이다. 과연 줄줄이 이어지는 fta로 인해 수입유제품이 범람하고 시장이 악화되면 지금의 농가쿼터라도 지켜질 수 있을 것인지가 당장 맞부딪치는 걱정꺼리다. 미국,EU,호주,뉴질랜드로 이어지는 낙농강대국들과 fta가 동시다발적으로 발효되면 쿼터감축과 소득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지속가능한 낙농업을 영위하기가 사실상 어려워지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낙농업은 제도의 산물이라고 한다. 농식품부 입장에서 보면 낙농제도개편은 이것도 어렵고 저것도 어려
경기 양평 세심목장(대표 최영환)이 가축사육단계(소) 300번째 HACCP 지정농장으로 선정됐다.5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가축사육단계(소)에서 300번째로 HACCP 농장을 추가 지정했다.세심목장(서울우유 납유) 최영환 대표는 1985년 서울우유조합원 가입 및 납유를 시작, 20여년 넘게 목장을 운영하면서 깨끗한 원유의 생산을 위해 세부적인 기록관리 및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타농장에 뒤지지 않는 위생적인 농장환경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3개월간에 서울우유의 자체지도조직으로부터 기술지도를 받아 큰 어려움 없이 목장에 HACCP을 적용할 수 있었다.최영환 대표는 “목장에 HACCP을 적용한 이후 전보다 더욱 체계적인 목장의 위생관리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등급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축산물HACCP기준원에서는 현재 돼지농장이 320농가, 젖소 103, 한우 206농가, 닭은 육계 60농가 산란계 95농가를 지정하였으며 향후 연말까지 꾸준히 HACCP 지정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출 및 소비확대에 집중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허태웅 과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은 9일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가 주관한 ‘다자간 FTA 추진에 따른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국내산 유제품 수출 및 소비확대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낙농산업은 출산율 저하, 대체음료 개발 등으로 우유 및 유제품 소비가 ’04 3백12만3천, ’06 3백12만2천톤, ’08 3백3만5천톤으로 정체되고 있다. 또한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04 63.4kg, ’06 63.6kg, ’08 61.3kg으로 소폭 감소했다. 더욱이 학급우유급식률은 선진국인 일본 98.4%(’04), 영‧미 95%이상인 반면 국내는 49.8%(’06)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우유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학교우유급식의 문제점 개선, 학교우유급식 관련 정보제공, 포상, 홍보활동 전개로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규유제품 개발‧생산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유업체 또는 유가공조합에게 시설설치비 융자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 외에 목장형유가공사업 지원, 낙농자조금 지원 및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1회 김제 지평선축제’에서 송아지와 젖소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산 흰 우유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김제 지평선축제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우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특별 전시장을 운영한다.‘젖소 아카데미’를 컨셉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1교시에는 우유 교실, 2교시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3교시 젖소 건초주기 체험, 4교시 착유 체험, 5교시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총 5교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수업을 수료하면 다트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포토존, 캐리커쳐 서비스,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평선축제를 찾은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목장을 도심으로 옮겨와 시민들에게 목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 대구, 강릉, 서울, 부산 등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번에는 김제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김제 지평선축
어학연수 없이도 영어를 잘하는 학생은 누구일까? 전국에서 영어 잘하기로 소문난 25팀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 결과 개인전 대상은 한양초등학교 5학년 이경민, 단체전 인천 삼목초등학교 4학년 김윤형, 2학년 임윤아 학생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제5회 아이러브밀크 영어말하기 대회가 10일 충정로 문화일보홀에서 개최됐다. 총 1020개 팀이 참가한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25팀이 영어 말하기 솜씨를 겨룬 이번 대회는 낙농진흥회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우유 소비 촉진과 낙농산업의 이해를 높이고자 개최한 행사이다.영어 실력 뿐 아니라 발표력과 표현력, 우유에 대한 사랑도 심사기준이었던 만큼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요리사, 요정, 의사 등으로 변신해 우유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소재로 활용했다. 특히 영양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기 위해 지구에 침략한 외계인 이야기 등에서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본 대회는 해외 연수 경험이 없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로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대회 사회를 맡은 개그맨 황현희는 “영어를 잘하는 어린이가 이렇게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달 29일 젖소개량사업소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와 ‘낙농 컨설팅 프로그램2’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기존에 기술 이전된 낙농 컨설팅 프로그램1이 젖소 개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하여 젖소의 경제수명을 연장시키고 생산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면, 이날 무상으로 기술 이전되는 프로그램은 컨설턴트가 보다 효율적으로 컨설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기술이전을 받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조소연 소장은 “2008년도에 이전받은 ‘낙농컨설팅프로그램1’이 월 1만 3천 건에 달하는 조회 건수를 기록하는 등 검정농가에 크게 호평을 받았으며 낙농컨설팅프로그램2에서는 체점수 기록까지 감안한 컨설팅 기능 추가로 목장 우군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프로그램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조광현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컨설팅 프로그램은 컨설턴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완되어 목장의 각종 질병피해를 최소화하며 높은 곡물가 시대에 사료 배합비 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인 낙농경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젖소 사육농가들이 관심을 갖고 챙겨야 할 10월의 젖소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환절기에는 송아지의 호흡기 질병이 문제가 되며 바이러스성 설사병, 소 전염성 비기관염 등도 자주 발생하므로, 축사 내 환기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호흡기 백신을 송아지에게 주사한다.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은 급성, 만성의 전염병으로 식욕감퇴, 설사, 탈수, 호흡기 증상, 구강염, 발열(39.5~42℃), 유․사산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예방으로는 소 바이러스성 설사-소 전염성비기관염-파라인플루엔자-3 바이러스의 3종 혼합예방약을 주사한다. 소 전염성 비기관염은 개체간의 접촉 및 오염된 사료, 물 등에 의하여 전염되며, 식욕부진과 유량 감소, 열(39~40℃)이 있고, 호흡곤란과 심한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예방책으로 병에 걸린 가축은 격리 수용하고 축사를 소독하고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하였다. 10월은 아침 이슬이 내리고 야간에 일시적으로 기온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절기 송아지 체온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착유우에 대한 영양소 수준 조절이 필요하며, 여름철 고온기에 높여 주었던 영양소 수준을
FTA추진에 따른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낙농심포지엄이 오는 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미국, EU 등 낙농선진국과의 FTA추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제품의 수출 및 소비확대를 통한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낙농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와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회장 윤성식 연세대 교수)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및 낙농자조금, 한국유가공협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중국의 멜라민사태 이후에 유제품수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의 유제품 수출현황을 점검해보고 중국, 일본, 네덜란드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해외 유제품 유통현황과 신제품 개발동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내산 유제품의 수출 및 소비확대 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허태웅 과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전상곤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체결에 따른 국내 유제품 수출입 변화 전망’ ▲운제호 사무관(국립수의과학검역원) ‘우리나라 유가공품의 기준 규격 및 개선 방향’ ▲Hasegawa Tsutomu 부장(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는 1일부터 낙농가 개량비용 절감을 위해 젖소 정액 가격을 1~1만원 최고 50%까지 인하한다.인하된 씨수소 정액은 ▲로저(H-308), 찬리(H-309) 종은 2만원에서 1만원으로, 리틀락(H-304)은 1만원에서 5천원으로 50% 대폭 인하 ▲빅토리(H-302), 몬태그(H-307)는 1만원에서 7천원으로 30% 인하 ▲킨(H-297), 페이스(H-301)는 7천원에서 5천원으로 인하됐다.한편 지난 9월부터 정액을 생산하기 시작한 신규 씨수소 4두의 가격은 ▲생산능력의 강자인 컨빅션(H-310)과 체형개선에 탁월한 슬루스(H-312)는 20천원으로 ▲균형 잡힌 유전능력을 가지고 있는 바머(H-311)와 발굽개량에 탁월한 캐리즈매틱(H-313)은 1만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