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유를 대표하는 서울우유가 60년 넘게 성장해 오다가 올해 회계상 첫 적자로 전환하면서 책임 공방이 뜨겁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27일 상봉동 본사에서 총회를 갖고 2008년도 결산보고를 하였으며 광고비 축소 등 비상대책을 강구하였으나 창사이래 회계상 처음으로 86억여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서울우유는 우유 판매 부진 등으로 몇년 전부터 적자 결산의 위기를 맞아왔으나 잉여금 등으로 적자 결산을 피해왔으나 올해는 창사이래 회계상 처음으로 적자를 나타냈으며 적자 규모는 8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강의웅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처음으로 회계상 적자를 나타냈으나 앞으로 더이상의 적자 경영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적자원인으로는 사료값 폭등과 지난해 원유가 조기인상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대의원 중 한명은 원유가 조기인상과 동시에 제품값을 올려 이는 적자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총회는 몇몇 대의원들이 적자를 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으며 적자를 낸 경영진에 대해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이번 적자 전환에 대한 책임 공방이 뜨거웠다.한편, 적자금액 86억여원 중 2억여원은 이익 이월금으로 대체하고 나머지 84억여원에 대해서는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오는 3월 4일부터 20일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우유생산을 위한 낙농가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낙농가, 집유조합의 검사·지도관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의 교육으로 교육과정은 FTA, DDA등 수입개방에 대한 원유품질 경쟁력제고와 낙농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대한 상호의견 교환등이 있을 예정이다.특히 이번교육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08년 8월13일(제2008-51호) 고시하여 2010년 1월 1일부터 강화 적용되는 “잔류허용기준”에 따라 낙농가의 동물용의약품관리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낙농진흥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유지와 낙농산업의 발전 및 낙농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원유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지난 2.10일 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를 통해 사료제조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유인즉슨 사료제조업이 매수하는 수입원료들이 이미 수출국에서 면세가 적용되어 과다한 보조금 지급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5일 국회 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논의될 때만해도 영세한 개인사업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음식점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상향하겠다고 결정되었는데, 정작 기획재정부 시행규칙 개정령안 입법예고에서는 전혀 언급된 바 없는 법인사업자를 일괄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줄어든 세수를 엉뚱하게도 축산농가의 주머니에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부가가치세법에서 규정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부가기치세 면제로 공급받는 농·축·수·․임산물을 원재료로 하여 제조 또는 가공한 재화일 경우 면세농산물 등의 구입가격에 일정한 공제율(105분의 5 또는 103분의 3)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입세액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로서 농어민 지원과 물가 안정을 위해 1976년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료제조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는 사료비 경감을
낙농육우산업에 대한 협회 활동의 강화를 위해 납유량에 따라 회비를 차등 납부하는 방안이 마련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19일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사업 결산과 예산, 회비 거출방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정창영 감사가 2008년도 사업과 회계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한 감사보고가 있었다.2008년도 사업실적과 수입, 지출 결산에 대해서는 13억2천여만원의 지출액에 대해 승인했다.협회비 거출방안에 대해서는 협회 대외사업 강화와 안정적인 협회운영을 위한 협회비 거출방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낙농가는 납유량이 500리터까지는 5만원, 1500리터까지는 10만원, 1500리터 이상은 15만원으로 하고 육우농가는 10만원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하지만 수정제의안으로 일괄 10만원을 하는 안이 제기되었으나 동의하는 대의원이 적어 부결되었다. 협회비 거출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대의원들이 동의하면서 협회의 활동강화를 요청했다. 일부 대의원은 일시에 회비를 많이 올리는 것은 현재의 낙농가 현실을 고려할때 어려움이 따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심의의 건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의결하였으며, 감사선임의 건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경남 사천 곤양면 소재 영흥목장(대표 이명환)을 2008년도 최우수위생목장(1,000ℓ 이상부문)으로 선정하고, 13일 사천낙우회 사무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우수위생목장은 낙농진흥회에 6개월 이상 납유한 목장으로 연중 체세포 1등급 및 세균수 1A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목장 중 연중 평균 체세포수 성적이 가장 우수한 상위 목장들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영흥목장은 연평균 체세포 성적이 ㎖당 73,000개 수준으로 진흥회 소속 목장의 평균 성적인 207,000개를 훨씬 상회하는 뛰어난 성적이다.작년 한 해 영흥목장 이명환 대표는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 낙농진흥회 이사 등으로 낙농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목장을 돌보지 못하는 날도 많았다. 이 때문에 부인 김분상 씨의 좋은 우유를 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1년 내내 세균수 1A등급 및 체세포수 1등급 유지를 가져온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이날 이명환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협회활동 한다고 서울에 올라가는 일이 많아서, 부인이 고생 많았다고 말하고, 다 같이 노력해서 다음에도 사천에서 이런 행사(시상식)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부인 김분상 씨도 (남편이) 서울에 올라가서
우수목장의 연중 체세포성적은 ㎖당 55,000~80,000개 수준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2월 12일, 경남 사천의 영흥목장(대표 이명환), 경기 여주의 창혁목장(대표 이병옥) 등 2008년 우수위생목장 6곳을 선정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우수위생목장은, 2008년을 기준으로 낙농진흥회에 6개월 이상 납유한 목장으로 연중 체세포 1등급 및 세균수 1A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목장 중 연중 평균 체세포수 성적이 가장 우수한 상위 목장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지속적인 전업화와 대형화 추세를 감안, 다두사육 목장의 품질향상 의욕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시상부문을 일 납유량 1,000ℓ 이상과 1,000ℓ 미만의 2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선정 결과 최우수위생목장에는 경남 사천시 곤양면의 영흥목장(대표 이명환, 1,000ℓ이상부문)과 경기 여주군 북내면의 창혁목장(대표 이병옥, 1,000ℓ미만부문)이 각각 선정됐다.이외에 우수위생목장에는 ▲경북 김천시 양천동 고성목장(대표자 김종덕) ▲충남 당진군 우강면 부환목장(대표자 김종만) ▲충북 진천군 이월면 성주목장(대표자 선성주) ▲강원 강릉시 내곡면 준원목장(대표자 김병성)으로 각각 확정됐다. 이들 6개 우수위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배효문)는 낙농가의 사육단계 HACCP인증을 위한 필수과정인 젖소사육단계 HACCP교육지원 사업을 4개 축산물 HACCP교육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낙농자조금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낙농가 교육지원사업은 정부지정 축산물 HACCP교육기관 중 농업인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원, 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 한경대학교 축산위생교육원, 대한수의사회 등 4개 교육기관을 통해 젖소사육단계 HACCP인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수료자에게는 1인당 교육비 중 4만원을 낙농자조금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 진다.이번에 실시하는 젖소사육단계 HACCP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낙농가는 HACCP교육기관의 연간 교육일정을 감안하여 희망 교육기관으로 직접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9일 논평을 내고 농식품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도축장 밖 긴급도살 전면금지 방침에 대해 기립불능우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촉구했다.낙농육우협회는 논평에서 겉으로 드러난 현상은 일부 몰염치한 유통업자들이 기립불능우를 사들여 몰래 도축과 유통앨 했다는 점이지만, 문제의 본질은 지난해 광우병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식용에 전혀 문제가 없는 기립불능우가 마치 못 먹는 고기로 인식되면서 도축장에서조차도 도축을 거부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이번 사태가 안일한 정부의 대처에 있다고 꼬집었다. 단지 도축장에서 정상 도축이 되도록 유도하고, 도축장 밖 긴급도살을 금지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또한, 기립불능우가 전혀 이상이 없는 고기임을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거나,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수매처분을 해야한다며 농식품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낙농육우협회에 농가들이 납부하는 협회비의 납부 방식이 원유량에 따른 차등거출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4일 축산회관에서 2009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결산안을 심의하고 낙농기금 거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납유량에 따라 차등한 협회비 거출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사업예산을 수정 의결했다.협회는 지난해 말 전국순회대토론회에서 협회의 대외사업강화와 안정적인 협회운영을 위한 낙농기금 거출의 필요성에 대한 농가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우선은 협회비를 대체하여 낙농기금을 거출키로 방침을 정했다.이에 따라, 납유원유량에 따라 0.5원씩 유대공제를 통해 거출하고, 육우농가의 경우 연 12만원씩 거출토록 하자는 의안이 올라왔으나, 납유량 구간별로 일정액을 정해 거출하되 구체적 방법은 집행부에 위임키로 의결했다.감사선임안에 대해서는 그 동안 서울우유와 충남지역에서 각 1인을 선임해왔던 관행대로 선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일부 지역에 감사가 편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차후 이사 선임방안 마련시 이와 관련한 논의를 다시 갖기로 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에
낙농진흥회 홈페이지가 새롭게 개편되어 낙농정보의 중심 허브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메인 홈페이지인 낙농종합정보시스템(www.dairy.or.kr) 재구축을 완료하고 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낙농진흥회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최근의 IT 추세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과 이용자 중심의 신규 컨텐츠 개발 제공을 통한 정보 전달 강화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내적으로는 다양한 정보・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체계를 개선함으로서 시스템 개선 및 안정화에 주력했다.주요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브리핑 룸 신설로 각종 뉴스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낙농지표 100선 신설로 많은 통계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제공하게 됐다.또한, 정보광장에는 각종 간행물, 통계자료, 학술자료, 정책동향 리포트 등 낙농자료를 한곳에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손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글로벌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문페이지를 대폭 수정 보완하여 해외 각국에 낙농진흥회 및 한국낙농산업을 소개하는 창을 마련하기도 했다.낙농진흥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 구축된 통계 D/B를 적극 활용하여 한차원 높은 낙농통계 및 경영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