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만원에 거래되던 젖소 송아지 가격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3만원대로 폭락하자, 도산 위기에 몰린 낙농육우 농민들이 뿔이 단단히 났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24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에 육우 및 송아지 폭락 대책 등 낙농육우산업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날 낙농육우 농민대표자들은 사료값 폭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어려움 속에서 육우·송아지 가격마저 폭락함으로써 낙농육우 농민들이 대량 폐업위기에 직면해있으나, 정부는 대책마련은커녕 소 닭 보듯 뒷짐만 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더 이상 농가들이 인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고, 수입육과 직접 경쟁하며 완충역할을 했던 육우시장이 사라짐으로써 수입육의 국내 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내 낙농육우산업 붕괴를 막고 국내 쇠고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정부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는 젖소 송아지 가격이 개값만도 못하게 되어 낙농업이 전멸 위기에 왔다면서, 한-미FTA 하면서 축산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는데, 육우에 대한 대책은 하나도 없다고
송아지와 육우가격 폭락이 장기화 되면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전국 낙농육우인들이 생존대책을 요구하며 일제히 한목소리를 냈다.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김기태)는 23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경상남도청 앞에서 지역 낙농육우인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송아지·육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경남지역 농가들은 그칠줄 모르는 사료값 폭등 속에서 육우와 송아지값 폭락은 이제 낙농육우인에게 생업 포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런 상황에도 정부가 대책마련은 고사하고 오히려 낙농진흥회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 강행으로 원유가 삭감을 꾀하고 있다며 분개했다.이들 농가들은 ▲사료값 안정대책 수립 ▲송아지값 안정대책 수립 ▲일방적인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 중단 ▲유업체의 자사농가에 대한 일방적 쿼터삭감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강경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일부 농가는 올해초 농가에 긴급사료구매자금으로 대출된 돈이 1년거치 2년상환으로 되어있어 이제 몇 달 후면 상환이 시작되는데, 송아지와 육우 가격이 폭락하여 갚을 길이 더 요원해졌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또한,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료값도 문제지만, 육우를 판매하는 매
현재 군장병에게 하루 1인당 5g 공급되던 국내산 육우고기가 3g 증량된 8g으로 수입 쇠고기로 대체하여 3g 증량해 8g씩 공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1,400톤(9,000두 규모) 가량의 육우를 군 급식으로 납품하게 되어 낙농산업 활성화에 기대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낙농가의 수입 중 일정부분을 차지하는 젖소송아지 가격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80% 가까이 폭락했고, 현장에서는 송아지 값이 개 값보다도 못하다는 농가의 절망적인 우스개 소리까지 들리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코자 대정부질문, 예결위원회 등에서 군급식의 육우 용량 증가를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특히 김 의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군납용 수입쇠고기의 일부를 국내산 쇠고기로 전환할 수 있는 90억원의 예산을 증액시켰으나, 계수조정 소위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실망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군납팀과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함께 직접 담판을 통해 이를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국내산 육우고기의 군 급식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낙농 및 육우산업이 건전하게 육성 발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속보]송아지와 육우가격 폭락이 장기화 되면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전국 낙농육우인들이 생존대책을 요구하며 일제히 한목소리를 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23일 오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각 도청 앞에서 육우, 송아지값 폭락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충북, 전북 등 일부지역에서는 낙농육우 농가들의 기자회견이 알려지자, 아예 새벽부터 목장과 길목마다 경찰이 주둔하는 등 기자회견을 원천 차단하여 강한 비난과 반발을 사고 있다.기자회견을 갖지 못한 지역의 낙농육우 농가들은 이제껏 농민들의 말할 권리마저 빼앗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정부가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지도록 만드는 자충수 두는 꼴이라며 이후에 벌어질 사태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한편 이승호 회장은 농민의 목소리가 두려우면 대책을 마련해야지, 입막을 생각만 해서는 오히려 농민들만 더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육우, 송아지 수매 및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대책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 활성화를 위한 체험목장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5개년 간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하는 낙농체험관광사업 2009년도 사업신청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는 올해와 동일하게 4개 목장을 선정하여 체험목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체험시설 설치비 및 환경개선비를 목장당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융자로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매년 4개 목장씩 선정하여 총 20개의 체험목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낙농체험 관광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내년 1월 15일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시·도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낙농진흥회는 전국 시·도에서 접수된 신청농가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에 현장실사를 거친 후 내년 2월 초에 ‘낙농체험 관광사업 심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신청자를 평가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낙농진흥회에서 제출한 사업신청자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 10일까지 2009년 사업대상자 4개 목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낙농체험관광사업 신청대상 조건은 도시민에게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하여 낙농업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킬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지닌 목장이면 어느
연구사업과 농가교육을 강화하는 2009년도 낙농자조금사업 계획(안)이 난상토론을 방불케하는 진통 끝에 원안대로 의결됐다. 낙농자조금대의원회는 2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낙농자조금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2009년도 사업계획 중 논쟁이 된 것은 다름아닌 연구용역사업이다. 참석한 대의원 중에는 정부나 기관에서 해야할 연구사업을 왜 낙농자조금으로 해야 하느냐라고 질문하면서 사업계획에서 제외되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였으나 2시간여에 걸친 논쟁 끝에 결국 연구사업이 그대로 포함된 원안대로 2009년도 낙농자조금사업 계획안을 의결했다.이날 마련된 2009년도 낙농자조금사업계획(안)을 보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부를 주 대상으로 홍보하되, 학생과 노인들도 홍보 대상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전체적인 예산은 전년 대비 2억원 가량 감소한 88억원(이월금 제외)이며 이중 매체광고(46억원) 등 소비홍보에 51억원, 교육·정보제공사업에 소비자 교육(10억원) 등에 23억원, 조사연구사업에 3억9천만원 등이다.매체광고는 상업광고에서 캠페인광고로 전환하고 광고비의 일부를 교육과 조사연구사업으로 전환한다. 전국광고에서 지역광고로 일부
□성 명 서□육우 군납 비리 농협중앙회! 농가 앞에 석고대죄하라!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으로 고사 직전에 있는 우리 육우산업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현 시점에서, 농협중앙회의 육우 군납 비리가 터진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검찰 수사결과 군납업체가 젖소를 육우로, 늙은 암퇘지를 어린 돼지로 둔갑하여 군부대에 공급하였고, 농협직원들은 이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씩 받았다고 한다. 금일 농협중앙회의 “목우촌육우”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이 무슨 경우란 말인가! 정부, 농협, 유통 모두에게서 철저히 외면 당해온 우리 육우산업·농가들은 음지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그간 외롭고도 힘든 노력을 벌여왔다. 그 결과 다소 미흡하지만 한 산업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면서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 또한 조금씩 바뀌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군장병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산 쇠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한 육우 군급식 또한 올해부터 실시되는 성과도 이루었다. 이러한 와중에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라는 직격탄을 맞고 또다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지만, 우리 육우농가들은 이를 악물고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7일 대전 유성 소재 레전드호텔에서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를 갖고, 낙농육우업 회생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날 모인 낙농육우인 지도자 80여명은 송아지가격이 3만원인데도 정부는 강 건너 불 구경이라고 성토하며, 주체역량 강화를 위한 낙농기금 조성을 결의하고, 낙농육우산업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승호 회장은 지난 여름 농가들의 노력으로 원유가 120원 협상타결을 이끌어냈으나, 계속되는 사료값 인상과 육우, 송아지 가격폭락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진단하고, 우리 산업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농가들의 의지와 단합으로 내년에는 주체역량 강화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10년전에 직접 육우를 키울 때는 상황이 좋았는데, 지금은 많이 어려운 줄로 안다고 말하고 참아가면서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격려했다.반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식품부 정승 차관보는 내년도 원유수급조절 예산을 4백억 정도 증액했으나, 판매부진과 원가상승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유업체와 농가들의 자생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해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을 강행하겠
사료값 폭등, FTA 타결, 송아지값 폭락으로 인해 낙농산업 기반이 날로 위축되고 있는 반면, 학교우유급식률 저조로 인해 초중고생 영양결핍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체위향상과 낙농기반 유지를 위해 제도적으로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주관, 김성수 국회의원(한나라당/양주․동두천), 조전혁 국회의원(한나라당/인천 남동구을) 공동주최로, 오는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학교우유급식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금번 토론회는 학교우유급식의 실태와 문제점 및 외국의 우유급식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학교급식과 우유급식 통합방안 및 우유급식 개선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 여론을 형성코자 개최하게 됐다.먼저 조석진 교수(영남대학교) ‘통합급식을 통한 우유소비확대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농수산식품부 이상길 축산정책단장, 교육과학기술부 황인철 교육복지지원국장을 비롯, 유가공조합 관계자, 영양사, 관련 연구원 등도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5일 경북지역과 8일 강원지역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5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경북지역 토론회에 초청 강연자로 나선 영남대 조석진 교수는 국제화와 낙농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조석진 교수는 UR협상이후 소비패턴은 치즈등 유제품 위주로 변화해 가고 있으나 증가된 소비량 만큼 수입유제품이 잠식하고 있으며, 한미 FTA 협상결과 관세철폐 및 TRQ 물량 설정 과다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고 특히 향후 국내산 원유의 소비확대 판로인 치즈시장이 개방되어 향후 미국산 치즈수입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응방안으로 낙농제도 개혁과 함께 학교통합급식 제도화를 비롯한 국산우유의 소비확대, 국산 유제품의 품질향상, 낙농경영 가치 실현 등을 제시하면서, 특히 생산자단체 중심의 권익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일본의 낙농정치연맹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농가들은 개 값보다 못한 젖소 송아지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정부정책 부재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협회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진흥회의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근본적인 치유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