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인상, 한우가격 폭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17만 한우농가들이 설 명절을 맞아 한우농가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해 매년 진행해 온 ‘한우나눔행사’는 올해처럼 한우값이 폭락한 가운데 한우농가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한우고기를 전달해 평소보다 의미가 더 뜻 깊다.이번 한우나눔행사에는 총 5억원의 예산으로 15만8천명이 먹을 수 있는 2만3천750kg의 한우고기를 구입, 16일 경남, 17일 경북을 시작으로 명절을 전후해 전국 각 도별 홀몸노인, 복지기관, 고아원, 양로원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우 나눔행사를 실시한다.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렵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 보자는 의미로 한우고기를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2012년 새해에는 우리 한우농가와 함께 역경을 딛고 함께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 교배 도우미인 ‘한우신랑찾기’ 안드로이드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암소의 혈통정보를 이용해 농가의 개량목표에 적합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암소의 개체번호와 그 아비번호를 입력하면 모든 보증씨수소와의 근교계수와 각 교배조합 별로 태어날 송아지의 추정생산능력을 계산하고 등급별로 표시해준다. 농가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12개월령 체중 등 5개 형질별로 A등급에서 D등급까지 4단계로 표시한 보증씨수소 정액 정보를 보고 가장 적합한 정액을 고를 수 있다. 또한, 한번 입력한 암소 정보와 선택한 정액의 정보는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매 호 3,000부씩 발행되는「한우 교배조합 길라잡이」책자나 PC용 엑셀 프로그램을 대체해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6개월마다 수행하는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바로바로 업데이트된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이승수 연구사는 “올해는 한우신랑찾기 앱을 활용하는 농가교육을 적극 실시해 근친교배 방지, 암소개량 등에 보탬이
소값이 하락하였다고 구제역 방역기간 중에도 서울로 소를 끌고 오고, 송아지를 굶겨 죽이며, 국가 수매를 주장하는 데 대해 참담함과 자괴감을 느낀다.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은 13일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한주도 빼지 않고 주말마다 농가 현장을 찾아 농어업인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소값하락 문제에 대해 취임 초부터 소 사육 마리수가 과잉이므로 소를 수매해 달라는 요구를 들었지만, 인위적인 수매보다 시장원리에 따른 자율적인 마리수 감축과 소비촉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요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앞으로도 정부는 소값하락 문제에 대해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송아지고기 판매를 확대하면서, 암소고기 할인판매 등을 추진하고, 생산두수 조절을 위해 저능력 암소의 출하촉진,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 등을 적극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적인 궐기대회를 추진하는 등 본격활동에 돌입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1일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고 한우반납운동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투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향후 투쟁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전영한 경북도지회장을 선임했다. 각 도별로 2명 내외를 위원으로 선임해 15명 내외로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지난 5일 청와대 한우반납운동 추진 결과는 전국적으로 5천5백여농가가 한우 516두를 각 지역별로 집결지에서 항의 투쟁을 전개했으며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탄원서를 접수했다. 또한, 다양한 언론매체와 인터뷰 등을 통해 상당부분 여론화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협회에서는 앞으로 정부에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30만두를 수매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경 전국적인 궐기대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한우 암소도태장려금에 대해서는 현재의 정부방안대로라면 암소도태를 할 사람이 별로 없어 예산이 거의 집해되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실질적으로 암소도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월령 제한을 더 완화해 줄 것
지난 1월 5일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한우산업 대책을 요구하며 소를 싣고 청와대 한우 반납운동을 진행하려 하자, 정부에서는 발빠르게 한우 대책을 마련, 발표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우협회가 요구한 대책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 없고, 오늘에 와서는 서규용 장관의 “한우 40만두를 줄이겠다”는 보도만이 가득하다.지난 한 해 우리 한우농가는 정부에 대책마련을 계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책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지난 5일 전국 농가들이 소를 청와대에 반납하겠다고 하자, 부랴부랴 암소 도태장려금을 마련해, 이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며칠동안 계속되는 정부의 행보를 보면, 진실성은 온데 간데 없다.농가들이 요구한 30만두 수매에 대해서는 “지금 정부가 한우를 수매하게 되면 소값 폭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또 암소 10만두 정도에만 지급되는 도태장려금으로 “암소 40만두를 줄이겠다”고 언론에 호도하고 있다. 결국 40만두 중 30만두는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도태를 하고, 한우산업이 안정화 되건 말건 정부에서는 기존의 정책만을 계속 고수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생사의 기로에 서서 소를 끌고 길바닥으로 나온
다음달 전국한우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임관빈 경기도지회장과 박승술 전 전북도지회장이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입후보 전에 합리적인 방법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10일 11시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임관빈 경기도지회장과 박승술 전 전북도지회장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우영묵 부회장이 진행했으며 임관빈 지회장과 박승술 전 지회장은 서로 뜻을 같이하기로 합의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임관빈 지회장은 박승술 지회장에 대해 한우산업에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한우 암소 개량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고 전북도지회를 훌륭히 이끌어 온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승술 전 지회장은 임관빈 지회장에 대해 외모처럼 아주 바른 사람이다. 오래 전부터 친분을 쌓아 왔으며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본다.라고 장점을 말했다. 한편, 현재 협회장 후보로는 정호영 경남도지회장과 조위필 전 충북도지회장, 김영길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 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값 폭락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에 한우를 반납하려 했던 축산농가들의 집회가 당국의 저지로 무산됐다.5일 한우협회 소속 10개 시도지회를 비롯한 136개 지부소속 한우농가 수천명이 한우수백마리를 싣고 상경하여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앞에서 한우반납운동을 전개키로 했었다.그러나 경찰이 각지역 톨게이트에서 이들을 차단하여 결국 상경시위기 무산됐다.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한우가격 폭락에 항의하고 회생대책 마련을 촉구하는기자회견을 가졌다.경찰저지로 무산된 이날 곤지암 톨게이트 현장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있었던 기자회견 장면을 화보로 엮는다.
한우값 폭락에 성난 전국의 축산농민들이 한우 수백마리를 정부에 반납하는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이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전국한우협회는 5일 오후2시부터 청와대 앞인 서울 청운동사무소에서 ‘한우말살 정책저지와 쇠고기 빅딜반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한우협회 소속 10개 시도지회를 비롯한 136개 지부소속 한우농가 수천명이 한우수백마리를 싣고 상경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주요 거점지역에 경찰력이 동원돼 제지를 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이에 전국 축산농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 항의 집회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우협회는 청와대 앞에서 농민대표 등 40여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5일 전국의 한우가 청와대로 간다전국한우협회 소속 10개 시도지회를 비롯한 136개 지부에서는 수백대의 차량에 한우 수천여두를 싣고 오는 5일 한우산업 말살과 한우값 폭락에 대한 항의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 한우반납운동을 전개한다.한우협회는 오후 2시부터 종로구 청운동과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한우말살 정책저지· 쇠고기 빅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한우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서 농촌의 현실은 외면한 채 경제논리만 앞세워 FTA로 40%의 관세철폐에 따른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농업분야의 빅딜과 미국산 쇠고기 위생검역조건 완화를 통해 한우산업을 말살하려는 정부를 심판하기로 했다. 우리의 요구 우리 한우농가들은 2001년 전면 수입개방에도 우리의 노력으로 경쟁력을 갖추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개량과 생산비 절감, 품질고급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국익을 위한 한미 FTA 체결로 자동차와 전자산업 등 수출위주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산업은 최소한의 경쟁력 마지노선인 40%의 관세철폐를 내주는 희생을 감수하였다. 우리 한우인들은 한우산업이 한미 FTA협상의 빅딜 대상이 되어 희생만 강요당하는 것에 대해 울분을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월 13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내수 충북대 교수)를 개최하고, 한우 보증씨수소 12두를 새로 선발했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우개량사업으로서 농협 가축개량원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검정과 후대검정을 실시하고,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성장형질과 도체형질에 대한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한 후,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하고 있다.개체의 유전능력과 2012년 정액 수급량을 고려해 12두를 선발했는데,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KPN719, KPN740, KPN783, KPN784, KPN785, KPN786, KPN789, KPN791, KPN797, KPN802, KPN822, KPN829 등이다. 이번에 선발한 12두의 한우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은 KPN802, 등심단면적과 근내지방도는 KPN783, 등지방두께는 KPN719가 가장 우수한 보증씨수소로 평가됐다. 또한, KPN802의 경우 한우 육종농가에서 선발된 개체로서 앞으로 KPN802를 생산한 농가는 정액 판매량에 따라 개량장려금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올 2월부터 약 3년 간 농협 가축개량원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