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조치 이후 경북 포항지역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되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 10월 31일 경북 포항 소재 한우 사육 농장 1개소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 되어 경북도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 농장은 한우 14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이중에 1마리가 침흘림, 사료 섭취 저하 등이 관찰됨에 따라 10.31일 오전에 농장주가 직접 포항시에 구제역 의심축 신고를 하였다. 의심축 신고 농장주는 지난 10.7∼10.10일까지 중국(북경)을 여행, 입국시 공항에서 소독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구제역 감염여부에 대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정밀 검사결과는 11월 1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의심축 신고 농장에 대해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의심축을 격리하고 가축・차량・사람 등에 대한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신고 된 의심축이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이번에 보완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국내에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유형이면 해당 농장의 감염
농촌진흥청은 ‘세계 시장을 위한 비육우 고급육 생산’ 이라는 주제로 미국 Texas A&M 대학과 한·미 공동 국제심포지엄을 1∼2일까지 이틀간 미국 Texas A&M 대학에서 개최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세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격년으로 미국 Texas A&M 대학과 ‘한·미 공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미 공동 국제심포지엄은 지금까지 하루였던 일정을 이틀로 늘리고, 미국 내 참가 범위도 Texas A&M 대학 외에 유수한 대학(Texas Tec, Kansas 주립대)과 기업(Elanco, Merck)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고급육 생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브라질에서도 참가하기로 했다. 심포지엄 첫째 날인 1일에는 고급육 생산 국제동향에 대해 ▲아시아 시장을 위한 고급육 생산(Dr. F. Rabe, 미국 the JBS way) ▲아시아 고급육 생산의 현재와 미래(Dr. T.G. Kim, Cargill Korea) ▲Bos indicus 소의 육질 개선을 위한 교잡(Dr. Antonio Elias Calles, Heartbrand CEO)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으며, 성장촉진물질과 고급육 생산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한우개량종합지원정보시스템이 앞으로는 농가단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구축한 한우개량종합지원정보시스템은 브랜드 경영체나 조합을 대상으로 한우의 효율적인 개체관리와 유전능력 평가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농가가 한우의 혈통정보, 번식정보, 도체형질, 질병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축산원은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한우 암소에 대한 유전능력을 평가, 그 결과를 농가에 환류하고 분석된 암소 육종가를 토대로 맞춤형 교배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었고 현재 19만여 건의 자료가 축적됐으며, 12개 조합 6천 7백여 명의 사용자가 등록돼 있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7일,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 ‘한우개량종합지원정보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다.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는 농어업경영체 정보화 지원사업을 전담해 온 기관으로서 이 시스템을 고도화해 전국 한우생산 경영체로 이용을 확대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최유림 과장은 “새로 이전되는 시스템에 전국적으로 수집·축적되는 한우농가 자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제공되어 한우개량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농촌진흥청은 사료비의 상승과 한우고기 가격의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위해 버섯부산물과 같은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그동안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4년 2%에 불과하던 한우 섬유질배합사료의 보급률이 2011년에는 13%로 급등했다. 사료비 절감을 위해 섬유질 배합사료의 원료로 이용되는 농산부산물에는 맥주박, 비지, 버섯부산물, 주정박 등이 있으며, 특히 건강식품인 버섯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약 100만톤 이상 생산되는 버섯배지 부산물이 사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버섯부산물은 버섯을 생산하고 난 후 남은 버섯의 배지로, 버섯 품종과 재배환경에 따라 조성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톱밥을 제외한 나머지 원료로는 비지, 면실박, 미강, 콘코브, 비트펄프 등이 있다.버섯 재배 시 배지 영양원의 15∼25%만이 이용되고 나머지 영양소는 버섯배지에 남아 있기 때문에 버섯부산물은 우수한 사료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버섯부산물을 육성기와 번식우에는 배합비 30% 이내에서 사용하고 비육 후기에는 1
한우가격 폭락…한우산업 다 죽어간다이것이 정부가 말하는 한미 FTA대책인가미국 의회의 FTA 비준이후, 정부와 언론은 전 국민과 한우농가를 바보로 아는지 한미 FTA에 대해 청사진만 보도하고 있다. 또한 국회 외통위원회는 비준안 처리에 혈안이 되어 있는 등 정부와 한나라당 활동의 초점은 한미FTA 국회 비준에 쏠려있다.그러나 현실은,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한미 FTA에 대한 재논의는 커녕 올바른 대책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 대표적인 피해 산업인 한우산업분야의 안정화 대책은 전혀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통행식 국회 비준만이 강행 되고 있는 상황이다.쇠고기 관세가 40%에서 0%로 감축되는 한미FTA 상황에서 한우산업이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한우산업은 벌써 위기에 봉착되어 있다. 한우가격은 폭락하고 회복의 기미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우산업을 위한 한미FTA 대책이 없다는 것은 한우농가보고 죽으라는 소리와 같다.한미 FTA가 발효되기 전인 지금 정부는 2007년 한미 FTA 대책 기금으로 발표한 21조1천억원의 예산 중 6조를 집행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한우산업은 구제역 이후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사료가격 폭등 등 생산비 증가로
강원 인삼과 늘푸름 홍천한우가 만나는 홍천인삼·한우축제가 14일 홍천서 개막됐다.강원인삼농협(조합장 이철호)과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4일 개막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사흘간 홍천읍 복합향토문화단지에서 전국의 소비자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원인삼농협은 해마다 강원홍천인삼 축제를 개최해 강원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늘푸름 홍천한우와 함께 축제를 진행해 명품축제의 마당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이브뉴스가 14일 홍천인삼·한우축제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해부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이하 한능평)의 도체 육질평가 중 육색기준 항목 점수가 일부 상향 조정되어 적용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급변하는 축산환경에서 한우산업의 선진화 및 개량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우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한 한능평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모하고자 지난 12일 ‘제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2차 추진위원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들은 선홍색의 육색을 더욱 이상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육색 기준 No.3의 점수를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고, 금년 10월부터 새로운 등급별 육량지수가 변경됨에 따라 한능평의 심사점수 분포도 조정하였다.<표 참조> 대회 심사위원도 변경되었다. 추진위원회는 서울에 위치했던 농협축산물공판장 도축장이 음성으로 이전함에 따라 고급육을 평가하는 담당자를 기존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3인에서 충북지원 3인으로 변경하였다. 이와 함께 농장평가 부문 심사 위원장에는 이규석 한종협 부회장을 선임하였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현재 한우산업은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육박하면서 소 값이 하락, 산업이 침체되어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한능평을 통해 소 값이 천만원, 이천만원에 거래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한우사육두수가 서서히 감소하고 한우가격은 하락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횡성한우 축제기간인 지난 7일 횡성군 여성회관에서 비전21 횡성포럼과 강원한우산학연협력단 주최로 한우산업 선진화정착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우산업 정책과 한우산업 전망, 경산우 비육방법, 소비동향에 따른 유통전략, 소비자가 선호하는 쇠고기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우산업 정책 과제에 대해 농식품부 조병임 서기관은 생산비용 절감과 유통구조 개선, 농가 조직화, 친환경 축산 활성화를 꼽았다. 비육우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출하월령을 30.2 개월에서 27개월로 단축시키는 안을 제안했다. 한우산업 장기 전망에 대해 농촌경제연구원 허덕 박사는 장기적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사육두수가 서서히 감소해 2020년에는 250만두로 감소하며 가격은 2013년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서서히 상승해 2019년 경에는 2011년 가격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곡물가격이 35% 이상 상승시 사육두수 감소와 가격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 봤다. 효율적인 경산우 비육에 대해 농협중앙회 정준 박사는 경산우 비육
횡성군 주관으로 올해로 7회를 맞는 횡성한우축제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성대하게 치루어졌다.이번 축제의 사전 행사로 치루어진 횡성한우 고급육 품평회(9.28)는 횡성산 혈통 등록우(한우거세우)를 읍ㆍ면당 각 1두씩 9두가 출품되어 둔내면 추성오 농가가 최우수상을 청일면 김용래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이번 횡성한우 고급육품평회는 한우 사육 천혜의 조건을 갖춘 횡성에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실시 하였으며, 또 공정한 심사를 위해 우수농가 선정위원(축산물품질평가사 2명)을 별도로 구성을 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고급육 품평회 심사 기준”을 적용하였다.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 안용석 전 지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구제역 여파 속에서도 횡성군 한우농가와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횡성한우를 지켜내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며, 축산인의 한명으로 횡성한우축제와 횡성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한·호주 FTA의 연내 타결을 위해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 관세 철폐를 협상 카드로 내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우협회가 성명을 통해 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한·미 FTA가 국회에 상정되어 비준을 앞두고 농민단체들이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중에 한·호주 FTA로 쇠고기 시장을 한꺼번에 개방하겠다는 소식은 한우농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호주 쇠고기는 국내 수입쇠고기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 호주는 전세계로 쇠고기를 수출하는 축산강국이다. 이런 나라의 쇠고기가 관세 없이 들어올 경우 한우산업은 폐업하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지금 한우산업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정부관계자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유례없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많은 농가들이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고, 한우농가들을 중심으로 떨어진 한우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려보고자 직접 판매행사를 마련하는 등 피땀어린 노력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사료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기르면 기를수록 손해보는 구조에 있다. 이런 가운데 한·미 FTA가 국회에 상정되면서 한우농가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FTA를 체결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