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양성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80%를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7월 25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안의 심의, 의결과정에서 울분을 금치 못하는 것은 그 내용은 물론 절차상 정부 독단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법안은 “구제역 발생의 원인은 축산농가의 책임”이라는 대전제를 깔고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동안 한우농가를 비롯한 축산농가들이 보상금 감액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민주적 의사전달 체계가 깡그리 무시된 채 정부의 독단적 의사만을 반영했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우리 축산농가의 현실에서는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행정부의 횡포로 결국 선량한 축산농가는 범법자로, 피해자로 남을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도를 넘어섰다. 불과 몇 달전까지 지급하던 백신접종 부작용 피해보상도 이제는 하지 않겠단다. 불보듯 뻔한 백신후유증으로 농가들이 접종을 꺼리자 이제는 500만원 이하 과태
농촌진흥청은 5일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대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공동세미나는 2010년 11월 16일에 한우시험장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우연구 활성화방안’에서 협의된 결과로 이루어졌다.한동안 구제역이라는 국가재난으로 인해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집단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에 본 공동세미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번에 발표한 ‘한우의 유전형질 및 미래수요대비 한우의 다양한 유전체의 선발과 적용’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계통축의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여겨지며, ‘도체형질과 정육율간의 상관관계와 고랭지 조사료 생산체계 구축’은 가축의 생산성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 박춘근 학장은 한우연구 메카로서 자리 잡고 있는 한우시험장과 우수한 젊은 과학도를 배출하는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와의 학문적인 교류는 실용과 기초가 하나 되어 한우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했다.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홍성구 장장은 “이번 공동세미나를 통해 소비 촉진과 생산성 향상으로 한우산업이 겪고 있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김병도)은 지난 6일 경남 남해군 문화체육센터 강당에서 한우협회 남해군 지부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와 쇠고기 생산성 향상 방안’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주된 교육 내용은 축산물등급제 및 쇠고기 이력제, 농가특성에 맞는 고급육생산 방향제시 등으로서 최근 구제역 여파로 소 값 하락으로 위축된 한우 사육 농가를 위한 교육이라 많은 한우 농가가 참석하여 뜨거운 반응 속에서 이뤄졌다.올 7월 현재 남해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는 2만여두로 작은 규모이지만 지역 한우 브랜드인 보물섬남해한우 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아져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전국 어느 한우농가 보다 앞서 한우 개량과 거세 비육을 통한 고급육생산을 시작한 회원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부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은 이날 교육을 통해 축산발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또한 “보물섬남해한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브랜드 축산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나이가 많거나 번식능력이 낮은 한우 암소를 이용해 암소고기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사육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거세우와 달리 번식능력이 낮은 암소는 단기간 비육되기 때문에 육질등급이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농진청은 암소의 체중과 나이에 따라 적정 비육기간과 사료 급여요령을 제시했다. 지난해 전국 한우 도축물량 중 암소가 약 43.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5.5% 내외로,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 77.8%에 비해 현저히 낮아 한우농가의 소득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장애요인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암소비육우의 사양관리에 있어서 적정 비육기간을 설정한 후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초음파 육질진단으로 출하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개체에 따라 산차, 나이, 체중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육기간 결정이 농가소득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암소비육시 비육기간을 개시체중이 450kg 미만일 경우는 8~10개월, 450kg 이상일 경우는 6~8개월로 했을 때,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4~51%, 소득은 8~17% 향상시켰다.출하시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근내지방도를 측정해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일에서 3일까지 3일간 2011 녹색 식생활 박람회에 참가해 어린이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우를 홍보했다.한우협회는 전시회장 한우협회·한우자조금 부스에서 ‘한우송아지 포토존’을 마련해 어린이 및 학부모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특히 한우 울음소리가 나는 송아지 실제 모형을 처음 접한 어린이들은 한우부스를 떠나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학부모들도 한우에 대해 설명하는 등 한우 포토존이 인기를 끌었다.협회는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에게 한우에 대한 설명을 하고, 한우캐릭터 저금통을 증정하였으며 한우불고기 시식회를 진행해, 여느때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한우를 홍보할 수 있었다.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한우 알림 순회공연(이하 한아름)’을 시작, 우리 한우에 대해 흥미로운 인형극을 선보여 어린이 및 일반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한아름’은 4마리의 한우들이 어린이와 함께 명랑운동회를 진행하면서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꾸민 흥미로운 인형극이다. 7월 1일부터 3일간 진행한 결과, 한우 인형극 공연이 재미있고 한우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여 어린이 및 일반 관람객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소값 안정 및 여름 비수기 한우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7월 한달간 한우사랑 노란우체통 경품이벤트를 개최한다. 한우사랑 노란우체통 경품이벤트는 20%까지 한우가격 할인을 실시하는 전국 1만5천여개 정육업소 및 농협 목우촌 정육점 매장, 한우판매인증점에서 진행되며 한우고기를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노란봉투(응모권)에 구매영수증을 넣어 노란우체통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발표는 8월 12일 추첨을 통해 정할 예정이다. 총 경품액은 1억원으로 1등(2명)에게는 황금소 50돈, 2등(5명)은 황금송아지 10돈, 3등(10명) LCD 32인치 TV, 4등(200명) 한우구이세트 2.5kg, 5등(300명)은 한우갈비세트 2kg를 증정한다.한우협회 관계자는 “대형할인마트 행사에 이은 식육판매점 경품이벤트를 통해 평소 한우를 사랑해주시는 구매고객에게 한우 할인을 통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7월 한달간 한우 소비를 촉진하여 한우농가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협회는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축산기업중앙회와 함께 2009년 2,500여개 업소, 2010년 8,000개 업소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올 해에는 15,00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개장 55주년을 맞이하여 한우관련 내외 귀빈과 지역 인사들을 초청하여 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우시험장은 지난 1956년 7월 중앙축산기술원 대관령지원으로 개원한 이래 농사원 시험국 고령지시험장(61.10월), 농촌진흥청 고령지시험장 축산과(73. 7월)를 거쳐 1999년 12월 국립종축원 대관령지원과 통합하여 축산기술연구소 대관령지소로 개편되었고, 2008년 11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한우시험장에서는 우량 씨수소의 개량과 선발을 통해 지금까지 90두 이상의 씨수소를 생산 보급했으며,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해 한우 고급육생산기술 등을 개발 보급하는 등 개장 이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오로지 한우 연구에만 정진해왔다. 이 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내에 한우혼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거행한 후 한우혼제도 함께 지냈다. 한우혼제는 분향, 강신, 초헌, 한우혼사 낭독, 아헌, 종헌, 음복, 망요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우혼비 앞에는 한우가 좋아하는 펠렛사료와 건초, 생초 등이 맨 앞에 위치하고 다음에는 홍동백서를 지켜 밤과 배, 곶감, 대추, 사과, 당근 순으로 차려진 제상이 마련됐다. 축혼문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최근 ‘가격연동제’ 동참을 호소하는 TV 광고가 전파를 타고있다. 이번 광고는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의 현실을 알리고,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가격연동제’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광고에서는 ‘한우 산지 값은 떨어졌지만 소비자가격은 요지부동이다’, ‘한우농가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가격연동제로 한우 소비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한우농가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 한우 할인행사로 북적거리는 대형마트,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을 보여주며 ‘소비자도 유통업자도 한우농가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한우가격 형성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로 가격연동제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케이블TV 광고는 지난달 20일 시작돼 오는 8월 중순까지 약 두 달 간 집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에서 근내지방 함량 즉, 마블링의 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발현하는 3개의 유용한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한우에서 유전자 HSPB1(heat shock protein beta 1, 열충격 단백질)이 마블링의 생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HSPB1과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는 유전자 20개 중에 마블링에 따라 발현 차이를 보이는 FAS(TNF receptor superfamily, member 6, TNF 수용체)와 AGT(angiotensinogen, 엔지오텐시노겐) 유전자를 추가적으로 발굴했다.한우에서 발현되는 전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3개 유전자는 한우의 근내지방에서 유전자 발현을 특이적으로 억제시켜 마블링을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이번에 발굴된 유전자들은 세포 성장과 분화, 지방조직 생성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의 하나인 MAP 키나아제(MAP kinase) 경로에 영향을 주어 지방조직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미국 농식품화학회지 「J. Agric. Food Chem.」 2011년 5월호에 발표된 바 있다.이번에 발굴된 3개의 유전자뿐
2003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중단 조치된 이후 8년여만에 빗장이 풀려 이르면 올 연말내에 수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그간 4차례의 기술협의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캐나다 측과 협의해 온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해 양국간 합의가 이루어 졌으며, WTO 분쟁은 중지키로 하였다고 밝혔다.지난 ‘03년 캐나다에서 BSE(소해면상 뇌증)가 발생한 직후 우리나라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후, 캐나다는 ‘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BSE 위험 통제국’ 지위를 부여받고 우리 정부에 쇠고기 수입 재개를 요청해 왔다.양국은 ‘07년 11월과 ’08년 11월 전문가간 기술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캐나다에서 BSE가 추가 발생됨에 따라 수입재개 절차가 지연되자 캐나다는 ‘09년 4월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하였다.그 동안 양국은 WTO 분쟁 절차 진행과 함께 양자간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에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해 양자합의에 이르게 됨으로써 WTO 분쟁절차를 중지하기로 합의하였다.농식품부는 캐나다가 미국과 동일하게 BSE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았으나, 우리 소비자들의 우려까지 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