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25에서 30개월 사이에 지방산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발현이 많이 일어나는 주요 유전자 5개 정도를 선발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여정수 교수는 지난 22일 한우자조금사무국에서 한우 쇠고기 맛과 연관된 유전자 개발 연구의 중간 보고를 통해 한우 맛을 좌우하면서 조기에 발현하는 주요 유전자 5개 정도의 타입을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여정수 교수는 일본의 경우 이미 마블링의 한계에 도달해 이제는 맛을 개량해 상당한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리도 늦었지만 유전자 선별을 통해 암소를 개량해 나가면 한우 맛을 최고로 하면서도 사육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발표에 이어 앞으로 더 연구할 과제로는 유전자들끼리의 상호작용을 규명하여 최적 최고의 맛 관련 유전자를 검출해 내는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료구매 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추가 사료구매자금 지원 필요 최근 일반 사료회사, 농협사료 할 것 없이 슬그머니 사료가격을 올림으로써 한우가격의 폭락속에 한우농가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금 한우농가들은 구제역이라는 재앙속에 소비침체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품질의 한우생산에 전념한 이래 10년 동안 최대의 폭락속에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산업을 지속적으로 해야하냐를 걱정하는 기로에 서있다. 이 와중에 언론에서 조차 한줄 보도되지 않을 정도로 슬그머니 6~7%인상(상반기 15%)된 사료값은 한우농가에 청천벽력과도 같다. 사료회사에서는 국제 곡물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을 어쩔 수 없이 인상했다고 하지만, 한우농가로서는 직업을 포기하는 것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일부 한우농가는 자살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해, 주변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사료값 추가 인상은 한우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처사이다. 축산농가 없이 사료회사를 존재할 수 있는가! 사료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축산농가와 업계의 동반자로서 상생을 위해 사료가격 인하를 위한 특단의 결단을 기대한다. 아울러 사료구매 자금 상환기간 연장과 추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정
한우가격 안정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결과가 나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21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한우가격 안정화 간담회 결과를 보고하고 7월 궐기대회 개최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보고된 한우가격 안정화 및 소비촉진 간담회(6월 3일 한경대, 9일 담양축협, 10일 대구 농업인회관에서 3차례 개최) 결과는 ▲ 한우가격 안정화 관련 : 추석 대비 선물세트 적극 판매, 한우 원가 판매장 개설 지원, 할인행사 지원 2011년 연중 상시화 추진, 판매용 특장차 도지회별 운영. ▲ 정부 암소 도태, 수매 : 정부가 한우 과잉물량 수매 후 시장에서 격리, 한우 암소 자율 도태시 인센티브 지원, 미경산우 브랜드화 추진 유도. ▲ 청와대 등 공공기관, 군, 학교급식 확대 :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전환토록 적극 요청. ▲ 한우가격 연동제 : 한우 산지가격에 연동한 판매가격 시스템 도입, 축협이 한우가격 인하에 선도적으로 나서도록 요구, 연동제 기준 제정 등 입법화 추진, 한우전문점 연동제 참여 촉구. ▲ 사료자금 상환 연기 :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지속 상승으로 한우농가 심각한 적자 상황으로 사료자금
최근 한우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우농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이종헌)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우농가와 축산관련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헌 단장과 변경현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최부규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 이병학 늘푸름 홍천한우 대표, 라이브뉴스 곽동신 부장, 미트매거진 권민 발행인, 홍천인터넷신문 김정윤 대표, 정진규 농수축산신문 기자, 이동일 축산신문 차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사업단 이종헌 단장은 한우가격이 최근 크게 하락했고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한우농가들의 대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구했다. 한우협회 최부규 홍천지부장은 사육두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저능력우 암소도태를 권장하고 있는데 직접 해봐서 아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에서 암소도태 장려금을 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재영 한우농가는 FMD 백신 접종 이후 한우소비가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소비자들이 백신을 항생제로 오인하
약세를 보이던 한우가격이 지난주 최저가를 보인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1만3천2백원대를 이틀째 유지하고 있다. 한우가격을 대표하는 음성 축산물공판장의 한우 지육 kg당 가격은 7일 10,267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낸 이후 8일 12,124원, 9일 12,669원, 10일 12,261원, 13일 12,425원, 14일 13,204원, 15일 13,286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축두수는 8일 184두, 9일 173두, 10일 157두, 13일 78두, 14일 244두, 15일 267두를 나타냈다. 전국 평균 한우 지육 kg당 가격은 7일 9,625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낸 이후 8일 12,518원, 9일 11,833원, 10일 11,837원, 13일 10,979원, 14일 12,405원, 15일 12,33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축두수는 8일 1,502두, 9일 1,320두, 10일 1,225두, 13일 681두, 14일 1,627두, 15일 1,559두를 나타냈다.
민속 소싸움이 동물보호법에 묶여 제대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돋움 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민속소싸움협회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104호에서 소싸움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전 방안을 수렴하고 국회의원 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소싸움이 동물 보호법에 묶여 제한적인 장소 이외에서는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소싸움이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돋음 하기 위한 대책 마련 ▲ 농식품부 주최로 소싸움대회 개최 ▲소싸움을 무형문화재로 지정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소싸움대회를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야 공영 방송 등에서 방송을 해주어 세계에 알릴 수 있고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국회의원은 ▲최구식 의원 ▲김재경 의원 ▲조진래 의원 ▲유성엽 의원 ▲최규성 의원 ▲ 이철우 의원 등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국내 한우산업의 선진개량시스템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조합 및 지자체 등과 잇따른 MOU를 체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종축개량협회와 경북 의성군은 지난 13일 의성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의성한우 암소검정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한종협의 한우개량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의성군 우량 한우 혈통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암소번식기반을 유지 및 확대하여 한우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함이다.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한종협은 의성군 가축개량종합시스템을 구축, 한우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현장에서는 암소 축군의 능력 검정을 실시하여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선발 및 도태 지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의성군은 한종협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함께 공유하고 수행하게 된다.이날 이재용 회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의성군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의성마늘소’가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의성군이 한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3일 전북한
지난 3월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으로 새롭게 신설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충청지부 현판식이 지역 축산관련인들의 많은 관심과 축하 속에 성공적으로 끝마쳤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2일 충청지부가 위치한 충남 연기군에서 ‘충청지부 현판식’을 개최, 본회 충청지부 설립을 공식적으로 알렸다.이날 현판식에는 유한식 연기군수, 최욱환 부군수, 박영진 충남도청 축산과장 등 총 8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뜨거운 관심과 축하를 보냈으며 향후 충청지역이 전국 제일의 축산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충청지부 설립을 적극 환영하였다.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로부터 충청지역은 축산 연구분야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과 보증씨수소의 정액공급을 맡고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축산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충청지역 설립으로 가축개량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농가 서비스를 확대해 충청지역이 한국 축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지역 가축개량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 모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유한식 연기군수는 환영사에서 “
전북한우협동조합의 한우고기 브랜드인 ‘총체보리한우’가 국내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3일 전북한우협동조합과 함께 전북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한우개량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개량컨설팅 업무를 위하여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을 통해 앞으로 한종협은 전북한우조합은 물론 전북한우산업 발전과 ‘총체보리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컨텐츠를 제공하고 한우개량 컨설팅을 통해 우량 한우 혈통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한종협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함께 공유하고 수행해야 한다.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전북한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총체보리한우’가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이재용 회장은 “‘총체보리한우’를 보유한 전북지역은 전국 최고의 축산고장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총체보리한우’의 명품화와 전북한우산업의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또한 MOU 체결과 연계하여
한우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7일 전국 한우지육 kg당 가격이 1만원 이하로 하락했다. 전국 한우지육 kg당 가격은 5월 31일 10,989원, 6월 1일 10,946원, 2일 11,134원, 3일 11,202원을 나타냈으며 도축두수는 5월 1일 1,421두, 6월 1일 1,237두, 6월 2일 1,332두, 6월 3일 1,181두를 나타냈다. 최저가를 기록한 7일 도축두수는 446두로 크게 감소했음에도 4-6일 연휴 직후 영향인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 한우 가격을 대표하는 음성 공판장은 5월 31일 11,768월(도축 133두), 6월 1일은 11,576원(도축 136두), 6월 2일은 11,298원(도축 112두), 3일은 10,965원(도축 149두), 7일은 10,267원(도축 96두)를 나타냈다. 음성 축산물공판장은 평소 400여두를 도축해 왔으나 5월 19일경 이후 소 부산물(내장) 처리문제로 마장동 상인들이 지육 구입을 중단한 이유로 도축두수가 5월 19일 280두, 20일 219두, 23일 157두, 24 178두, 25일 151두, 26일 109두, 27일 123두, 30일 53두 등으로 감소했으며 지육 경락 가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