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과 함께 한·EU, 한·캐나다 FTA 등 개방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혼합분유, 조제버터 등 위장유제품의 수입 견제장치 마련을 위한 낙농유제품의 종합적인 관세체제 정비방안이 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국내외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에 대한 연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시유소비는 포화점에 도달한 반면 유제품 소비는 식생활의 다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혼합분유, 조제버터 등 수입 유사유제품이 저율관세로 개방되어 국내 유제품시장을 잠식함으로써 국내 원유수급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한 원인으로 UR협상 결과, 유제품(분유, 버터)은 고관세이나 유사유제품(혼합분유, 조제버터 등)은 저율관세로 되어 관세의 국경보호효과를 사실상 상실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한 대책방안으로 ▲대체품으로 수입되는 유제품의 품목분류를 세분화하는 방안 ▲저율관세로 수입되는
서울우유의 "조흥원호"가 힘차게 항해를 시작했다. 서울우유는 7일 상봉동 소재 조합 강당에서 3백여명의 조합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 17대 조흥원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조흥원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본인은 이자리가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는 영광의 자리이기 보다는 조합의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아 오라는 조합원의 엄숙한 명령을 받는 자리로 생각하기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농협 이정현 상무는 선거과정에서의 일들은 모두 잊고 화합으로 서울우유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원 전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조흥원 조합장을 선택한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리며 조흥원 조합장이 앞으로 잘 서울우유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 조합장은 청년의 기질을 갖고 있으며 원칙을 무엇보다도 중시 여기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동준 전남낙협조합장은 "그동안 서울우유가 발전하는데 있어 조합원들의 마음 불편한 어려움이 있었다면 모두 잊고 한배에 승선했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서울우유는 낙농업계의 거목이 되었으니 낙농업계에 신선한 산소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우유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2017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가공&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600대 과제와 함께 조직혁신을 위한 New 비전 ”Food & Life Creator” 를 선포했다. ”Food & Life Creator” 는 ’더 좋은 식품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창조하는 식품과 생활문화의 창조자’라는 의미로, 서울우유가 이제는 국내 최고의 유제품 생산기업을 넘어, 식생활 문화까지 선도하는 종합식품, 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우유 김재술 조합장은 이 날 선포식에서 “고객가치 중시, 지속적인 혁신, 핵심역량 강화, 기업가 정신의 4大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림과 동시에 낙농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자”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서울우유는 이러한 혁신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행사로 농촌사랑, 건강증진 범국민 우유사랑 캠페인 “I LOVE 乳 Campaign” 과 서울우유 구성원(낙농조합원, 직원, 유통종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