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 포항에 이어 강원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소재 한우 10두 사육농가에서 침흘림과 사료섭취 저하, 입 안에 상처 등의 증상을 보여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은 강원 춘천 발생농장에서 북동쪽 27.5km 떨어져 있으며 정밀 검사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올 계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경북 영주 및 경기 김포 지역에 대해서도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접종지역은 경북 영주와 경기 김포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접종대상은 경북 영주지역 2천2백여 농가, 4만5천여두 이고, 경기 김포지역 3백여 농가, 1만4천여두 이다.이를 위해, 해당 지역의 건의서를 받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기술검토 절차를 거쳐 시행하는 것으로 예방접종은 공무원, 공중방역수의사, 공수의사 등 70개팀, 210명을 투입하여 접종 개시 후 10일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 접종지역내의 축산농가에게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예방접종 후 면역이 형성(2주 소요)되기 이전에는 감염이 가능하고, 돼지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소독 및 외부인․차량 통제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이은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유통업체, 생산자단체가 공동으로 소비촉진에 힘을 모으고 나섰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 이마트는 29일 오전 11시 이마트 성수점에서 ‘한우 안전성 홍보 시식회’를 열어 한우의 안전성을 홍보했다.성수동 이마트 본점에서 열린 이 행사는 남호경 한우협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최병렬 이마트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참여해 우리 먹거리 한우가 안전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구제역으로 힘든 한우농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했다.이마트에서는 행사장에 참여한 내외빈, 소비자들에게 한우등심을 직접 구워 제공하였으며 연말연시, 설 명절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12월 30일부터 설명절까지 약 한 달간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어제 충북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늘 강원 춘천과 홍천, 횡성 한우농가, 그리고 경북 영주 돼지농장에서도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
27일에만 강원 춘천과 홍천, 횡성, 경북 성주와 영주, 대전 서구까지 6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돼 전국이 구제역으로 초 비상이다. 이미 경기도 여주와 이천, 양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백신 접종을 하고 있으나 이미 항체가 형성되는 등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날 오전 충북 충주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경북 안동과 예천은 통계에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수십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4개 시도에서 60여건이 발생했으며 어느 곳하나 잠잠한 곳이 없는 상황이다. 시군으로 전파될때는 돼지농장에서 처음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이후 한우농자로 급속 확산되고 있다. 이미 구제역 링백신으로 이번 구제역을 잠재우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혹한의 날씨로 인해 소독도 어려운 상황이다. 의심신고에 대한 결과는 28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정밀조사 중이다. 이 농장은 한우 258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1두가 침흘림 등 의심증상을 나타내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기도 이천과 14km, 강원도 문막과 17km 떨어진 관리지역(20km 이내)이며 충북도는 신속히 방역대를 설치하고 소독작업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에서 한우 280두 사육하는 농가는 양성으로 판정되어 살처분 조치를 취했으며 500m이내 우제류에 대해 살처분키로 했다.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경주 안강에서도 의심축이 신고되었으나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영천에서 동남쪽 30km지점에서 돼지 800두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24일 오후 2시경 의심신고 되었으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 된 것이다. 이에 앞서 강원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한우농가 280두 사육은 양성으로 판정되어 살처분 조치를 취했으며 500m이내 우제류에 대해 살처분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23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기업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적 쾌거였던 한국전력공사의 UAE원전수출 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환하게 밝혀주는 한국전력공사 임직원들을 응원하고,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우협회는 임직원 2,500명을 대상으로 당일 중식으로 한우불고기 제공과 함께 등심 무료시식회도 열었다. 또한 추첨을 통해 한우선물세트 및 한우 육포 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개최했다. 이에 앞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황엽 국장은 ‘한우사랑 실천 기업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를 한우사랑 기업으로 선정하고 위촉패를 전달하였다. 남호경 회장은 “기업공동 캠페인을 통해 한우 소비 촉진과 한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올 한해 차질 없는 전력수급을 위해 힘써준 한국전력공사 임직원들이 한우와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사진설명]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3일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한우사랑 기업공동
강원 춘천과 원주에서도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양양과 횡성, 철원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22일 구제역 판정을 받은 춘천 한우농가는 경기 가평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동남쪽으로 22.5km, 원주 한우농가는 강원 평창 발생농장으로부터 남서쪽으로 62.7km 떨어졌다. 현재 구제역 정밀조사 중인 양양과 횡성, 철원 한우농가는 발생농장으로부터 각각 62.1km, 42.6km, 22.6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검사 결과는 금일 중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백신 사용을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지난 22일 개최한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백신 사용의 구체적인 범위와 방법, 사후 관리 등에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