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신속 정확한 질병진단과 진단 표준화를 위해 ‘2020년 질병진단 기술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질병진단 교육과정’은 질병진단 업무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교육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 됨에 따라 국내 질병진단기관의 능력 표준화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질병진단 심화과정’, ‘찾아가는 맞춤형 질병진단교육’을 비롯해서‘요점 교습’, ‘함께하는 질병진단 서비스’ 등 5개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3월 중에 수요조사를 마친 후 4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진단 심화과정’은 다양한 축종의 병리, 세균, 바이러스 진단분야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습득하는 과정이며‘요점 교습’은 최근 현안질병의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인기가 많은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찾아가는 맞춤형 질병진단교육’은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을 현장 방문하여 기관의 수요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진단기관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과정이다. 검역본부 소병재 진단과장은 “이번 기술교육을 통해 질병진단기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3일 발표한 동물복지 부문 제21대 총선 공약 ‘동물보호 강화·동물복지 개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동물복지의 증진과 동물의료체계의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공약을 발표한 것에 일단 환영하나, 동물의료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요구했다. 수의사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전반적인 동물의료체계의 발전 도모보다는 진료비 체계 개선에만 초점을 맞춘 일부 내용은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동물의료의 특수성과 전문성이 공약에 반영된다면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은 동물복지 선진국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사회적 공공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람의료와 달리 동물의료에는 그 어떠한 지원도 없다. 심지어 우리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수의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수의사와 동물보호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물의료행위에는 부가가치세까지 부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정부 조직만 봐도 사람의 의료 정책은 실 단위에서 총
성인은 하루에 커피 4잔, 청소년은 에너지음료 2캔 이상 섭취 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넘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로 인해 수면장애, 불안감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 이하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지난해 식품 중 카페인 섭취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유통 식품 21품목 883건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카페인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은 볶은커피(원두), 액상커피, 조제커피(커피믹스), 인스턴트커피, 탄산음료, 혼합음료 순이었다. 볶은커피, 액상커피, 조제커피 및 인스턴트커피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각각 91.5㎎(분말 7g 기준), 88.2㎎(250㎖ 기준), 55.8㎎(분말 12g 기준), 54.5㎎(분말 2g 기준) 이었고, 액상커피 중 커피전문점 커피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132.0㎎(400㎖ 기준) 이었다. 에너지음료로 불리는 음료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80.2㎎(250㎖ 기준)으
민간육종연구단지 추가 입주기업으로 구근 화훼류인 백합(나리) 증식하는 ‘다드림 영농조합법인’과 난과식물(풍란, 한란 등)을 육성 개발하는 ‘신화영농조합법인’ 2곳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2개 기업이 경영상 애로를 이유로 입주를 포기해 추가로 입주할 2곳에 대한 선정을 모두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업체는 이달중 재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역량강화형으로 단지 내 약 1ha 부지에 연구동, 시험포장 및 창고 등을 저렴한 금액으로 장기 임대(약 18년)가 가능하다. 실용화재단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사태로 인한 단지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6개월 간 30% 감면 적용하여, 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하여 국비 681억원을 투입해 2016년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총 54.2ha 부지에 우수 종자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시설과 시험포장, 창고 등을 확충하고, 총 3개 분야(수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인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의 일부 개정고시에 SmartHACCP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와 도입업체에 대한 우대조치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이번 개정고시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에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자동 기록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와 시스템 적용업소에 대한 우대조치가 마련됨에 따라 SmartHACCP 구축사업을 보다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요관리점(CCP) 자동 기록관리시스템은 식품업소가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 및 확인‧저장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의 위ㆍ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명‘SmartHACCP’이다.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이 중요하나 그동안 HACCP적용업소 대부분이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기로 작성‧관리하고 있어 기록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한계기준 이탈시 신속한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식품업소가 자동관리 시스템인 Smart HACCP을 도입하면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으로 기록‧저장할 수 있게 돼 데이터의 위‧변조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이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힘이 되고자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꽃이 많이 소비되는 졸업식 등이 취소돼 힘들어하는 전국의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해 타인에게 꽃을 선물하고, 선물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지목해 꽃을 선물하도록 하는 것이다. HACCP인증원은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참여 외에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매년 여직원들(약 100여명)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지속적으로 꽃을 소비하고 있다. 또 꽃 구매시 충남 천안의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이용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기윤 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리 화훼농가 돕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육성을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도 반가공농식품 연계 활성화지원사업’ 참가업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식품시장에서 식품첨가물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간재 가공산업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국산농산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식품 제조업체들을 지원, 육성함으로써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농산물의 수요확대 및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서다. aT는 올해 총 5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별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제품개발을 위한 품질인증 비용과 제품개발 위탁비용 △포장재 개발 및 식품소재 박람회 참가비용 △시범생산에 필요한 토지 임차 비용 △원료농산물 보관 및 운송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홈페이지(www.at.or.kr)내 공고〉홍보센터〉식품사업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aT 각 지역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강서시장 거래물량은 63만9159톤으로 전년대비 5.7%, 거래금액은 1조767억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시장은 2016년 이후 4년 연속 거래실적 1조원을 달성하며, 전국 2위 도매시장의 위용을 드러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10일 지난해 강서시장 거래실적 분석결과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같은 기간 동안 가락시장 청과부류는 거래물량 0.6% 감소, 거래금액 4.5%가 감소했고, 대구북부도매시장 청과부류는 거래물량 6.5% 증가, 거래금액 1.9%가 감소했다. 또 구리도매시장 청과부류는 거래물량 2.8% 증가, 거래금액 2.2% 줄었다. 전반적으로 거래실적이 하락하는 추세에서 강서시장의 실적은 괄목할만하다. 도매시장법인은 거래물량이 1.2% 증가했으나, 거래금액은 3.5% 줄었다. 반면 상장예외 거래는 거래물량 22.3%, 거래금액 63.4%가 늘었고, 시장도매인제 또한 거래물량 9.0%, 거래금액 4.4%이 증가하며, 강서시장 거래실적의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신규 시장도매인 확대, 구매자 전용 주차장 및 팰릿 공치장 등 유통시설 개선은 물론 ‘시장도매인제 운영성과 분석 및 발전전략’ 연구 용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 식품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진흥원은 중소식품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식품벤처센터에 입주해있는 39개사에 대한 임대료 35%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윤태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악화되어 식품관련 중소기업들이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우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고통을 분담하여, 중소기업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산업지원 공공기관으로서 의식주의 핵심인 ”食“ 관련 소비진작을 위해 입주기업 제품구매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니 일반 소비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의 계절 3월이 시작됐지만 국내는 물론 전세계가 ‘코로나 19 바이러스’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수가 6천여명을 넘는 등 한국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외출을 삼가하는 등 그야말로 때아닌 동면기를 맞고 있다. 이로인해 대부분의 스포츠 역시 경기를 취소하거나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마사회법에서 규정하는 경마의 정의는 “기수가 기승한 말의 경주에 대하여 승마투표권(마권)을 발매하고, 승마투표 적중자에게 환급금을 지급하는 행위”이다. 경마는 경주의 시행과 마권 발매의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성립된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처럼 코로나 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 홍콩 등에서는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 경마팬들의 입장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무관중 경마’를 시행 중이다. 온라인 발매가 활성화되어 팬들이 직접 경마장을 찾지 않아도 경마의 성립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반면, 현장 발매만 가능한 우리나라의 경우, ‘무관중 경마’란 말은 어불성설이다. 이로 인해 서울, 부산경남, 제주의 경마장 세 곳이 기약 없는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