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조사한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1일 기준, 추석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다. 전체 28개 품목 중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7개이며, 상승한 품목은 각각 11개로 하락한 품목이 상승한 품목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 및 쌀가공품은 가격이 상승했다. aT 유명근 유통정보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오는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더 추석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비 정보를 활용해 올 추석에도 합리적인 명절음식 구매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산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밀산업 육성법’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돼 공포와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등을 거쳐오는 2020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밀산업 육성법’을 제정함으로써 우리밀의 품질 향상과 수요확대 등 밀 산업을 체계적, 안정적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밀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사업 운영이 가능해진다. 밀의 품질기준을 만들고 등급별로 매입가격을 차등화해 고품질 밀 생산을 독려할 수 있다. 가공업체가 원하는 품질의 밀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수요처 확대가 가능하다. 또 국산밀의 품질제고를 위한 다각적 정책 지원이 가능하다. 가공업체가 선호하는 고품질 품종의 개발 및 밀의 재배·유통·가공 관련 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의 토대가 마련된다. 생산·유통단지의 지정과 관련 기반 조성 지원을 통해 민간의 품질관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군·학교·공공기관 등에 국산밀 가공품의 우선구매 요청을 통해 국산밀 공공급식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시행을 통한 정책방향 설정으로 보다 명확화할 수 있다. 매년 밀 생산·유통·소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이하 농특위)는 21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좋은농협위원회(위원장 강기갑) 특별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식과 제1차 좋은농협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박진도 위원장과 강기갑 좋은농협위원장 및 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첫 회의에서향후 논의할 핵심의제를 발굴하고 선정했다. 이날 농특위 산하 좋은농협위원회는 조합과 중앙회 등 두개 분과로 세분하고 1년간 추진할 각각의 핵심의제를 선정했으며, 조합 분과는 남성민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자주적 협동조직이자 판매조직으로 위상 재정립 및 역할 강화를 의제로 선정했다. 또한 중앙회 분과는 허수종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한 뒤 회원조합의 공동이익을 위한 연합조직으로 위상 재정립 및 역할 강화를 의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농협조합장 선거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통과 촉구안을 다음 달 열리는 농특위 본회의에 상정키로 하는 등 농협 선거 관련 사안도 논의했다. 농협조합장 선거운동의 과도한 제약을 완화하고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하고,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는 현행 대의원 조합장 간선제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돼지도체 기계 등급판정 적용 확대를 위해 최근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조합장 고권진, 이하 제주LPC)와 ‘돼지도체 판정기계 설치 도축장 경영자 이행협약서’를 체결했다. 현재 돼지도체 기계등급판정을 적용하는 도축장은 민속엘피씨, 홍주미트, 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등 3개소이며, 올해는 제주LPC를 포함해 부경축산물공판장 2개소에 추가 설치를 진행, 빅데이터와 자동화에 기반한 돼지 등급판정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돼지도체 기계등급판정 방법은 1차 등급(등지방두께, 도체중)과 2차 등급의 외관항목(비육상태, 삼겹살상태, 지방부착상태)을 기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판정하는데, 외관항목에는 기계측정 결과값의 정육률, 삼겹살정육량, 삼겹내지방비율을 활용하여 판정한다. 축평원은 돼지고기 기계 등급판정을 통해 생산된 돼지 등급정보 52종을 농가에 환류하면, 종돈 개량과 농가 특성에 맞춘 사양관리를 가능케 함으로써 경영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다양한 정보 생산은 물론 등급판정의 효율성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돼지도체 기계 등급판정은 기존에 인력이 중심이던 등급판정을 첨단 기계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농촌·식품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이 12일 연구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2022년까지 3년간의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김홍상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농정 틀의 근본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원 역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연구원의 방향성을 ‘미래를 그려내고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원’, ‘필요한 연구를 깊이 있고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연구원’,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원’으로 설정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장은 재임기간 경영 혁신 과제로 △농정과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 중심 경영 △연구 환경 개선 △성과 확장 및 역량 측정 시스템 개편 △농정 분야 네트워크의 허브 기능 강화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 실행 △지역균형발전의 성과 모델 창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그동안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3등급 양지와 우둔 수준의 가격으로 2등급 혼합 상품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9월부터 추진한다. 최근 사육기술의 발달로 지난해 한우 3등급 출현율이 7.4%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학교의 3등급 발주 비중은 전체 한우 발주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공사는 그동안 학교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학교 급식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해 한우 월령 제한에 대한 학교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한우 생산농가와 관련 종사자가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 도축월령은 29~32개월이며, 거세우 출하월령이 33개월 이상부터는 경락가격이 하락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18년 도축된 한우 74만 마리의 성별․등급별 월령데이터를 분석해보면, 3등급으로 갈수록 평균월령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등급의 72%를 차지하는 암소의 평균월령이 77.4개월로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김승로 수축산급식 팀장은 “이번 한우 2등급 혼합상품 공급 시범사업은 한우 2등급 사용에 따른 학교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고 그동안 양지, 우둔 편중 발주로 인한 공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향후 시범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경력단절여성과 지역인재를 우대하는 신규직원과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한다. 축평원은 축산물품질평가직 20명, 운영직 10명 등 정규직 30명과 체험형 청년인턴 18명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축평원 관계자는 “축산물품질평가직의 경우축산학과 또는 관련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운영직은 하루 6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경력단절여성을 우대 채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직과 체험형 청년인턴의 경우 이전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확대해 채용인원의 21% 이상을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축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하며 채용절차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규직 필기전형은이달 31일, 면접전형은 9월 25일과 26일, 2일간 실시하여 10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서류와 면접전형으로 진행하며 면접전형은 9월 5일 실시, 최종합격자는 9월 23일 발표한다. 장승진 원장은 “이번 최종합격자는 세종시 소재 축평원 본원과 전국 지원에 배
축평원 부산경남,전문가 초청 축산물유통 전문성 교육 실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지난24일 지원 청사에서 축산물유통 전문성 강화를 위한 외부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을 초청,‘한국 양돈산업의 미래와 축평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 양돈산업의 강·약점, 수입돼지고기의 유통현황 등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소비자의 수입돼지고기에 대한 거부감도 갈수록 옅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소비심리를 반영한 종돈개량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산 돼지고기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래 소비자가 양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외국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접목 가능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축평원 광주전남, 공동체의식 함양 노사 한마음행사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신승구 지원장)은 지난 26일 직원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건전한 재충전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상생의 사회적 가치구현을 위해노사 한마음 행사를 가졌다. 직원들은한마음 문화행사로 영화관에 모여 단체영화를 관람한 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가치체계 공유 행사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관계관 3명과 전국 AI 정밀진단기관 업무 담당자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선진 AI 진단·방역 체계에 대한 유용한 정보 수집을 위해 이탈리아 EU 표준연구소와 UN 식량농업기구(FAO) 본부를 견학했다. 이탈리아 동물위생연구소(IZSVe, Istituto Zooprofilattico Superimentale delle Venezie)는 OIE/FAO 표준 실험실로써, 올해부터EU AI 표준실험실로 지정되어 AI 질병 통제를 위한 범국가적 AI 국제표준진단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이번 방문단은 AI 예찰 프로그램 및 OIE 표준실험실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단실험실, 동물 사육시설 및 생물안전 3등급 시설 내부를 견학했다. 더불어FAO에서는 동물 질병 통제 전략과 국제 협력사업 현황 등을 파악하고, 고병원성 AI 질병 방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단의 한 참석자는 “EU를 대표하는 표준 실험실의 선진 시스템을 견학을 통해 실무 능력 배양과 AI 정밀진단기관 운영 효율화 제고 방안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국민건강을 담은 50년! 행복한 미래를 여는 100년을 만들어 갑니다.”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민건강을 담은 50년! 행복한 미래를 여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창립 50주년 기념 전국영양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소득 수준의 증가와 1인 가구 확산, 저출산 및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으로 국민 개개인의 건강 및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양전문가인 영양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의 영양·식생활 관리 및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와 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해 달려온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함과 동시에 국민의 요구에 발맞춰 영양전문가이자 보건의료 인력으로서 영양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올해는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협회에서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영양사협회 50년사’를 발간해 회원에게 배포(PDF)했다. 이번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3개의 특별강연 및 기조강연과 총 36개의 주제별 강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영양관련 학회장, 보건의료관련 단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