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당음료를 마시면 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포스터 자료가 미국 심장협회(AHA)에서 발표됐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연구진은 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는 45세 이상 성인이 가당음료를 적게 마시는 같은 연령대보다 심장질환이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는 예비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연구 참가자 중 가당음료 섭취 수준이 상위 25%(하루 24온스 이상)인 사람들이 하위 25%보다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배 높았으며, 기타 심혈관 병태를 포함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연구진은 당이 함유된 식품과 사망위험 증가 사이의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그 차이는 우리 몸이 당 함유식품과 음료를 처리하는 방식과 관련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가당음료란 청량음료와 과일음료, 과일주스 등 당이 미리 가미된 음료를 뜻하며, 당이 함유된 식품에는 디저트, 사탕, 당이 첨가된 아침식사는 물론 설탕이나 시럽같이 열량이 있는 감미료가 첨가된 식품이 해당된다. 이 연구는 미국을 중심으로 45세 이상 흑인과 백인 3만183명을 대상으로 한 종단 연구인 ‘REGARDS(Reasons for Geographic for and Rac
작은 간식부터 점심메뉴에 이르기까지 먹거리 선택에 있어 어려운 결정의 순간은 항상 존재한다. 이에 과거 중식 메뉴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짬짜면이 출시돼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최근에는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에서도 선택 시 어려움 해소를 돕는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인들이 겪는 이른바 ‘결정장애’는 수많은 옵션 속에서 갈피를 못 잡아 생긴다. 결정의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 조사대상의 24.8%가 ‘선택과 옵션이 너무 많아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식음료업계가 선보이고 있는 일명 ‘듀얼 푸드(‘두 가지의’를 뜻하는 dual과 ‘푸드’의 합성어로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식음료 의미)’는 결정장애를 겪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제품에서 여러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듀얼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고민을 줄여줘 반응이 좋고, 가성비 트렌드 속에 한 번의 구매로 실속도 추구할 수 있는 것 또한 인기의 요소”라고 말했다. 돌(DOLE)이 선보인 ‘후룻컵’은 엄선된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 in 1 제품이다. 과일의 식감과 새콤달콤한 주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가 건설자회사인 동원건설산업을 매각한다. 동원시스템즈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동원건설산업 지분 100%를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 755억원에 매각하는 결정을 했다. 동원건설산업은 ‘동원베네스트’로 대표되는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 창고, 도로, 항만 등 시공사업과 건축물의 에너지∙환경∙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PM(Property Management service)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3336억원이며, 도급순위는 68위다. 동원시스템즈는 비주력사업이던 건설업 자회사를 매각하며, 확보한 현금을 통해 주력인 종합포장재 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진출을 선언한 고부가가치 무균충전음료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추가 M&A나 신규사업 투자에 있어서도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동원시스템즈의 자산은 총 1조1807억원이다. 부채는 6904억원, 자본은 4902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40.8%다. 부채비율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매각을 통해 동원시스템즈의 부채비율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
코카-콜라는 모바일 앱 CokePLAY(코-크 플레이)를 통해 봄을 맞은 소비자들이 희망을 꽃피우며 짜릿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실시한다. 코카-콜라는 희망과 설렘을 담아 따스한 봄의 순간을 짜릿하게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박보검과 김세정을 모델로 한 TV광고를 공개하는 등 ‘내 마음을 꽃피워, 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앱 CokePLAY 이벤트 또한 봄의 설렘과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먼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보내는 ‘나만의 꽃과콜라 만들기’ 이벤트가 준비됐다. CokePLAY 앱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과 꽃으로 시작하는 문구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응모할 수 있다. 4월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이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CokePLAY 앱 내의 증강현실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코카-콜라 제품들의 브랜드 로고 혹은 카카오프렌즈가 들어있는 비누방울을 터뜨리면 코카-콜라 봄 스페셜 패키지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나 코-크 포인트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CokePL
롯데푸드가 60년 기업역사를 담은 역사서를 발간했다.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업 역사 60년을 고스란히 담은 ‘롯데푸드 60년사’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1958년 창립 이후 흩어져 있던 자료를 집대성했다. 1958년 1월 10일 창립한 삼강산업(롯데삼강)의 역사를 큰 줄기로 삼아 롯데햄, 파스퇴르유업, 롯데후레쉬델리카 등 롯데푸드로 합병된 기업들의 역사도 함께 수록했다. 롯데푸드 60년사는 전체 500페이지 분량으로 60년의 역사를 충실히 기록한 ‘히스토리북’과 롯데푸드의 주요 브랜드 스토리를 다룬 ‘브랜드북’으로 구성돼 있다. 히스토리북은 시대별로 구성하되 롯데푸드의 큰 변곡점이 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5개의 장으로 나눴다.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기틀을 놓은 롯데푸드의 역사가 잘 기록돼 있어 의의가 크다. 브랜드북은 국내 최초의 대량 생산 아이스크림인 △삼강하드부터 △아맛나 △빠삐코 △돼지바 △빵빠레 등 빙과류,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캔햄인 △로스팜을 비롯해 △의성마늘햄 △롯데비엔나 △키스틱 △라퀴진 등 육가공 제품, 국내 최초의 저온살균우유 △파스퇴르 후레쉬우유부터 △쾌변 요구르트 △위드맘 △LB-9 등 유가공 제품, 국내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의 국내 최대 신선 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이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결식아동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반찬은 ‘세상 모든 아이들의 집밥은 같아야 한다’는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더반찬은 협약을 통해 신제품 ‘키즈진심세트’의 판매 수량 1개당 500원씩 후원금을 적립하고, 연말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 아동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키즈진심세트는 성장기 어린이 맞춤형으로 개발된 반찬세트인 ‘든든세트’와 ‘골고루세트’ 등 2가지로 구성됐다. 든든세트는 한우미역국, 한우장조림 등 어린이 성장에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반찬 중심의 세트이며, 골고루세트는 감자표고버섯계란국, 멸치볶음, 카레가자미구이 등 어린이의 편식을 줄이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세트다. 동원홈푸드 신한승 HMR사업부장은 “성장기 결식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롯데제과가 '젤리셔스 스마일리 젤리', '젤리셔스 테트리스 젤리'를 출시하며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Jellicious) 라인업을 확대한다. 먼저, 젤리셔스 스마일리 젤리는 유명 캐릭터 '스마일리'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으로, 6가지 캐릭터 표정을 담았다. 파인애플, 자몽, 키위 등 3가지 상큼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다.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레이션 공법'을 활용해 젤리 아랫부분에 말랑하고 폭신한 식감을 구현했다. 또 젤리셔스 테트리스 젤리는 6가지 블록 모양의 젤리로, 모양마다 색깔이 달라 알록달록한 비주얼을 갖췄다. 블록을 조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사과, 포도, 감귤 세 가지 맛을 담았다. 두 제품 모두 지퍼가 달려있어 보관하기 편리하다.
프랑스 농업식품부 장관은 야심찬 동물복지 정책을 마련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일부 조치는 추후 의회에서 논의될 법률안에 포함돼 있다. 장관은 농업모델 발전의 틀 안에서 해당 주제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장관은 영업자 교육, 소비자 정보, 어려움을 겪는 사육자 지원, 관리 및 징계에 관하여 2016년에 채택된 정부 전략을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먼저 교육면에서 사육자 및 운송자 교육 도구들을 재검토할 것이며, 사육자의 동물복지를 진단하는 도구가 개발될 것이다. 도축장 영업자 교육 도구 또한 재검토되고 있다. 다음으로 동물에게 미칠 영향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사육자에게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업계 대표들과 함께 법무부와 연계해 해당 작업을 진행한다. 이는 조기에 결점을 발견하고 사육자들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당국의 활동을 종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리 및 징계 면에서는 장관은 동물보호관리 조직 검토에 참여하고 있으며, 검토의 목적은 효율성을 강화하고 점검에 따른 처벌 및 행정조치 집행을 개선하는 것이다. 점검 수행자를 위한 교육 또한 재검토되고 있다. 현재 법률안에는 배가된 징계뿐만 아니라 동물보호협회가 당국의 공식통제 활동을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23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대강당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해 10월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롯데제과의 첫 정기주주총회여서 의미가 있다. 새로 출범한 롯데제과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거둔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4048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이다. 정기주주총회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4,204,524주)의 65.8%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 민명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롯데제과는 저성장 경제상황, 소비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여건을 겪었지만,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사업적으로는 콜라보 제품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 출시 등으로 제과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존의 역량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실행했고, 인도시장에서 하브모어 인수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민명기 대표는 “2018년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브랜드 강화를 통한 가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홍합 등 시중에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검사한 결과, 경남 창원시 소재 금진수산이 포장‧판매한 국내산 ‘손질 생홍합’ 제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 기준(0.8㎎/kg)을 초과(1.1㎎/kg)한 것이 추가로 확인돼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대상은 앞서 회수한 제품과 포장일이 다른 동일제품으로 포장일이 2018년 3월 18일인 ‘손질 생홍합’ 제품이다. 식약처와 해수부는 해당 제품을 구입해 보관 중인 소비자 있는 경우 섭취하지 말고 판매업체나 구매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