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내년 5월 시행 예정인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제정 취지를 되새기고, 선제적 이행을 다짐하기 위해 2일 ‘이해충돌방지 준수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식은 관리자 및 일반직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로서 이해충돌방지를 준수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전 직원의 서약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이해충돌방지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약식에 앞서 지난 9월에는 민간전문가를 이해충돌방지분야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여 선제적인 기준 정비와 제도개선을 진행했으며, 전 직원 대상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실시해 직원의 이해도 향상과 자발적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HACCP인증원은 공직 윤리 강화를 위한 ‘윤리경영 혁신 추진계획’을 통해 14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인증 받는 등 이행충돌방지 및 청렴문화 내재화를 위한 내부시스템을 정비했으며, 지난 10월 ‘ESG경영 선포식’을 통해 환경(E), 사회(S)와 더불어 지배구조(G)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반부패·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대·내외적인 노력을 추진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3일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및 동물의약품 제조·품질관리’라는 주제로 “2021년 동물의약연구회 심포지엄”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산업계·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으며, 동물용의약품 관계자 1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최근 펫코노미(petconomy)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 동향 등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사)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은 반려동물용 의약품의 최근 동향, 현장 문제점 및 개선요소 등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참여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그 다음으로 안전성평가 연구소(전북분소) 한수철 소장, 조규혁 책임연구원이 융복합기반의 반려동물용의약품 개발 및 실용화 플랫폼 구축과 시험기관의 운영 표준지침(안)에 대해 소개했고, 전남대학교 이창민 교수는 반려견 골관절염제제의 유효성 평가지표 개발연구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특히 ㈜지앤티파마 이진환 본부장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개선약품의 개발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2일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다양한 수급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한우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관측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논문 발표대회이다. 공모 분야는 한우 관련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한우 수급 모형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4월 6일부터 공개한 한우 수급 관련 각종 데이터(한우 이력제 자료 등)를 활용한 경진대회를 추진하여 다양한 전공 분야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수급 예측 모형을 발굴하고자 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5월 말까지 총 20개(개인 5개, 팀 15개)의 연구계획서가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과제는 약 120일의 기간 동안 연구를 본격 수행했다. 이후 연구 수행 결과물에 대한 2차 서류심사를 거쳐 3차 발표심사 단계를 통해 총 5개 과제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진대회 평가는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연구 결과물에 대한 ‘독창성’, ‘적합성’, ‘타당성’,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했다. 이번 대회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이하 대공수협)와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김세홍, 이하 수대협)가 지난달 30일 강남토지타워점에서 청년·미래 수의사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공수협은 대한민국 500명의 공중방역수의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대표 공중방역수의사’의 자격을 갖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상 및 조율을 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15년이 되었으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공중보건의사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공중방역수의사들은 임기제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대한민국 동물방역을 위해 전국 시군구청 및 보건환경연구원(동물위생시험소),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소속되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수대협은 대한민국의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수의학과에 재학 중인 3000명의 학생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과거 전국수의학도협의회에서 올 여름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청년수의사와 미래 수의사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물의료계에 아래에서부터 선순환의 구조가 확립되고 강화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단체는 병역법 시행령 개정에도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내어 공중방역수의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월동 전 재배관리로 겨울 잡초(광대나물)방제, 눌러주기, 배수로 정비 등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겨울 사료작물의 약 80%를 차지하는 IRG는 9월 하순(중북부지역)부터 10월 중순(남부지역)까지 파종을 마무리하며, 11월은 겨울나기(월동)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IRG와 생육 주기가 비슷한 광대나물은 초봄에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초기에 방제를 잘해야 IRG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월동 전에 메코프로프(MCPP) 희석액(물 149.5ℓ+메코프로프 0.5ℓ)을 10아르(a)당 150ℓ정도로 1회 뿌리면 광대나물 생육을 억제해 IRG 생산성을 약 35% 높일 수 있다. 방제는 풍속이 약할 때 잎에 골고루 흩뿌린다. 약제 처리 후 IRG 잎 끝이 약간 마른 형태를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회복된다. IRG는 뿌리가 토양에 얕게 분포하기 때문에 땅이 얼기 전에 눌러주기를 실시해야 뿌리와 토양을 밀착시켜 찬바람 건조 피해와 언 피해(동해)를 예방할 수 있다. 월동 전 눌러주기를 실시한 곳은 하지 않은 곳보다 생산량이 약 15% 이상 높게 나타났다. 물 빠짐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충남 천안시 소재 곡교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원앙을 정밀검사한 결과, 1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0일 강원 고성 송지호에서 발생한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방사사육 금지 및 정밀검사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검출지역에는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여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에 대한 출입통제를 실시하며, 방역대(10km)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 소독 강화조치도 21일 동안 실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년 동절기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가금농가 종사자 등 축산관계자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회순)은 지난달 22일 수원농생명과학고와 28일 여주자영농업고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벌꿀 등급제 홍보와 밀원수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양봉산업 현황, 벌꿀 등급제 소개를 통해 양봉산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밀원수 식재로 이상기후로 인한 벌꿀 생산량 감소로 어려운 양봉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실시됐다. 학생들은 1인 1밀원수를 식재하고 각자 심은 밀원수에 명찰을 달아 본인들의 밀원수가 ESG실천과 벌꿀 생산량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가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밀원수 식재는 환경보호와 꿀 생산의 원천을 제공하며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다. 이에 축평원 경기지원 11월 초 양봉농가에도 밀원수 식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회순 지원장은 “최근 몇 년간의 이상기후로 벌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국내 양봉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밀원수 식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벌꿀 등급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1일~2일까지 양일간 ‘2021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은 ‘농기자재 수출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농기자재 8개 품목(농기계, 시설자재, 농약, 친환경농자재, 동물용의약품, 사료, 비료, 종자)별 유망 수출국과 국내 관계자 간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 강화를 위해서 추진된다. 금번 워크숍은 농기자재 8개 품목별 수출기업의 수출 희망국인 11개국(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호주)의 농업부 담당 공무원이 국내 정책과 시장 트렌드 등을 소개한다. 특히, 품목별로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농기계, 시설원예), 환경과 탄소저감(축산자재, 사료), 국가별 규제현황(농약, 동물용의약품 등) 등에 대한 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은 유튜브 채널(농정원 스마트팜 TV)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11개 수출유망국 공무원, 바이어 등 40여명과 국내 농기자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온라인 진로 멘토링’을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진로 멘토링’은 CJ그룹 임직원들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직무 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 및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했으며, (사)한국자원봉사문화가 함께 했다. 쇼호스트, 영화제작, 마케팅, 영업, 경영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CJ그룹 임직원 60여 명은 나흘간 전국 각지에서 접속한 33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진로 탐색의 기회가 적은 도서 산간 지역 거주 청소년들과 CJ나눔재단 `문화꿈지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멘티로 참여했다. 멘토 1명 당 약 4~5여 명의 학생이 매칭됐으며, 멘토들은 약 2시간 반 동안 기본 직무와 업계 트렌드, 필요 역량 등에 대해 소개하고 본인들의 진로 선택 계기,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첫날인 26일에는 CJ나눔재단 이사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와 CJ ENM DI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안전성을 향상한 구제역백신 개발을 주제로 한 ‘2021년 구제역백신연구 심포지엄’을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검역본부의 구제역백신연구센터와 구제역진단과를 비롯하여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등 동물용 백신 업체와 관련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최신 구제역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감소를 위한 연구 결과 및 국산화 진행 상황과 관련하여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발표자들은 백신 안전성 향상을 위해 근육 접종이 아닌 피내 접종용 구제역백신 개발 적용과 근육의 이상 반응이 거의 없는 비오일성* 면역보조제 개발, 국산 구제역 백신의 상업화 진행 상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피내 접종 연구 결과와 적용 사례, 근육용 백신과 피내 접종용 백신 효과 비교 및 신개념 백신 구성 등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축산 현장의 문제인 백신 접종 부위 이상반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기초를 제공하고,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