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맛이지만 안전성 때문에라도 꼭 한우를 먹을 거예요”촛불문화제가 있는 광화문에서 12일 열린 한우 불고기 무료시식회가 폭우가 쏟아졌는데도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뤘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시식회는 폭우가 쏟아져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 것을 우려했으나 우려와 달리 시식을 하기 위해 노인과 주부, 어린이 할 것없이 수많은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였다.이날 한우 불고기 300kg을 준비했는데 시민들이 “한우고기가 정말 맛있다”며 2시간여만에 동이 날 정도로 수천명에 달하는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일명 ‘예비군부대’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우홍보를 위한 영상차에서는 줄곳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물이 방영되었다. 김명재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은 “국민의 대표들인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홍보를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반문하고 “국회의원들이 말을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리고 한우가 좋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 급하게 한우 불고기 시식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실시하고 있는 한우판매점 인증제의 91번째 판매인증점이 문을 열었다.한우협회는 11일 부천 상동에 위치한 한우 정육식당 한우농장(대표 조민희)에서 남호경 회장과 경기도 지역 시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판매인증점 오픈 행사를 가졌다. 협회 남호경 회장은 유통질서 확립 차원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강화로 인해 (한우판매)인증점이 더욱 돋보여갈 것이라고 밝히고, 안 속이고 파는 사람이 돈 벌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한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한우농장 식당 조민희 대표는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축산물 전체가 소비침체를 겪고 있지만,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보고자 한우판매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신뢰가 구축될 경우 매출도 지금보다 더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도 조심스레 내비쳤다.이로써 한우판매인증점은 전국에 91개 업소, 경기도에 13개 업소가 됐고, 이 가운데 이번에 인증을 받은 한우농장을 포함한 4개 업소가 부천지역에 있다.문의=한우농장 ☎032)322-4592
경남도가 올해 상반기 동안 도내 11개 도축장의 소, 돼지 도축물량을 집계한 결과 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1%가 늘고 돼지 역시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가 밝힌 금년 상반기 소, 돼지 도축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1~6월까지 도축된 소는 40,721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348두보다 7,373두가 늘면서 22.1%가 증가됐다. 이는 2000년 이후 8년 만에 같은 기간 도축두수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암소는 이 기간 29,252두가 도축되어 작년 상반기 대비 24.0%가 증가했으며, 두수로는 5,657두 더 많이 도축됐다. 한우 도축두수 중 암소도축 비율도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6%보다 높은 68.0%를 기록, 지난 2002년 70.0%를 기록한 이후 농가 번식 치중으로 그간 감소 하다가 2006년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이 한우도축과 그중 암소도축이 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한데다가 최근 사료 값 인상 및 지난 4월부터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 재개 등에 불안을 느낀 일부 번식농가들이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를 번식에서 단기비육으로 전환함으로써 도축 출하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
쇠고기 원산지표시 단속원과 함께 쇠파라치가 둔갑판매 방지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8일부터 전국의 음식점, 급식소, 정육점,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쇠고기 원산지표시제가 의무시행되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단속인원으로 인해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고포상금을 받기 위한 쇠파라치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쇠고기 원산지표시제 실시에 따른 단속의 대상이 되는 업체는 15만여 개(일반음식점 13만여 개, 단체급식소 및 유치원 등 1만여 개, 정육점 1만여 개)인데 반해, 단속반은 5백여명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단속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지면서, 쇠고기 원산지표시제 위반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일명 쇠파라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쇠파라치를 양성하는 전문학원까지 등장하고 있다. 쇠파라치의 신고내용이 인정되면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기 때문이다.인터넷에서는 수강료가 35만원 정도로 알려진 쇠파라치 학원이 소개되는가 하면, 지식검색싸이트에도 쇠파라치가 되는 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쇠파라치의 현장 단속활동에 사용되는 고성능 카메라 등의 장비를 사고팔기도 한다.
진실 왜곡하는 전시적 미국산 쇠고기 시식은 중단돼야 한다전국한우협회는 8일 국회의장 내정자를 비롯 한나라당 의원 38명이 점심식사로 미국산 쇠고기 스테이크를 먹자 즉각 성명을 통해 성토하고 나섰다.협회는 정계의 이런 행보에 재개에서도 오는 12일 대규모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미국산 쇠고기 시중 유통이후 판매에 앞서고 있는 분(?)들은 판매업자들이 아니라 정부, 국회, 재계인사들이며 특히 한미 FTA 체결을 옹호하는 인사들이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민의의 대변기관인 국회가 어떻게 미 육류수출업자와 국내 수입업자의 이익을 위한 시식회를 앞장서서 열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국회의 기능은 국민의 뜻을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는 일인데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인해 전국민의 걱정이 날로 쌓여가고, 광우병 불안감이 가중되는 와중에 국민이 원하는 재협상을 모색하거나, 원산지를 철저히 단속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지는 못할망정, 국회의원으로서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에나 이용된단 말인가라고 비난하고 최근 공인들의 미 쇠고기 시식회 행렬은 이로 인해 이익을 보는 집단의 선동에 악용된 것으로 밖에 생각할
지난 1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미국산 쇠고기 12kg을 구입하여 시식한 후, 먹어보니 맛있고 좋았다,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생각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데 이어, 6일에는 청와대 오찬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시식하겠다는 발표가 있자 한우협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회장단은 7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를 항의 방문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 마련을 강력 건의했다.회장단은 정부의 역할은 검역주권을 확보하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의혹을 갖고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무총리가 시식까지 하고 이에 청와대까지 나서는 모습은 정부의 역할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회장단은 정부의 이같은 잘못된 미국산 쇠고기 옹호 발언 등은 미국산을 선호하고 한우를 외면하는 듯한 의미로 받아들여져, 국민불신과 한우농가의 사육포기 및 불만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협회는 한승수 총리가 솔선수범한다며 미국산 쇠고기 12kg을 구입했던 것에 항의하여, 불갈비 3.2kg, 사골 2.6kg 등을 비롯하여 안창살, 토시살, 우족, 사태 등 여러 부위로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재개되면서 국내 유통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들의 소비의향이 2개월 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미국산 쇠고기 소비 의향을 조사한 결과, 먹겠다는 응답은 43.6%로 나타났으며, 먹지 않겠다는 응답은 그보다 9.2%p 많은 52.8%로 조사됐다. 여전히 먹지 않겠다는 여론이 높게 나타났으나, 2개월전 조사(5월6~7일) 조사에서 ‘먹지 않겠다’는 여론이 70.3%인 반면, ‘먹겠다’는 응답이 27.4%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개월만에 ‘먹겠다’는 응답자가 16.2%p 증가했고, ‘먹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17.5%p 하락한 것.지역별로는 서울(50.6%>46.2%)과 대구/경북(63.1%>35.9%) 응답자만이 먹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난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먹지 않겠다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부산/경남(▼0.5%p)을 제외하고는 지난 조사 대비 모든 지역에서 소비 의향이 증가했으며, 특히 대구/경북(▲33.3%), 서울(▲23%p) 순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그밖에 여성(37.4%45.8%)층은 먹겠다는 응답이 오히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체세포 복제 한우 수소의 정액성상, 정자활동성 및 수정 능력을 분석한 결과, 복제 한우 수소의 정액 양, 정자농도 및 동결융해 후의 정자의 생존율 등은 일반 종모우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정자의 운동성이나 운동 속도 등은 오히려 종모우보다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복제 수소의 정액을 이용하여 복제 암소에게 인공수정을 실시한 결과, 3마리의 건강한 복제 후대 송아지가 생산되어 정상적인 번식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는 지난 1998년 12월 복제소 ‘새빛’을 최초로 한우에서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복제 소 20여두를 생산해 현재 29두(축산원 23두, 제주도진흥원 6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복제 암소의 경우 이미 12두(제주진흥원 3두 포함)의 건강한 복제 소 후대를 생산한 바 있다.또한 복제소 연구팀은 복제 한우 수송아지의 출생부터 성장특성과 번식생리학적 차이를 관찰한 결과, 복제 한우 수송아지가 출생 때는 일반소와 비슷한 체중으로 태어났으나 성장하면서 일반 한우 수송아지보다 빠른 성장특성을 보였다. 이러한 왕성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20여 가지에 이르는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연 국무총리에 이어 보수단체들이 오는 12일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연다고 대대적으로 밝혔다. 이들이 하겠다는 시식회용 고기는 수입위생조건 개정 이전의 조건하에 수입되다가 SRM 발견으로 인해 검역이 중단돼 계류돼 있던 물량이다. 수입위생조건 개정 이전에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살코기”로 들여온 쇠고기로 무슨 안전성을 증명하겠다는 것인지, 이는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촛불 민심을 무마시키고 국민을 호도하려는 쇼일 뿐이다. 지난 5월 정부가 일간지에 게재한 미국산 쇠고기 찬양광고에, 추가협의 후 농식품부와 외교부도 광고를 내어 한우농가의 가슴을 멍들게 만들었다. 그런데 광고까지 모자라 행정부 수반의 최측근인 총리까지 나서서 시식을 통해 미 쇠고기 홍보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이 땅에서 한우를 기르는 농가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하는 것이다. 한우값 폭락은 뒷전인채 그대로 두고 보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반대가 무서워 서둘러 시식회를 여는 총리, 더 나아가 이 정부는 대체 어느 나라의 정부인지 묻고 싶다.얼마전 미 도축장 중 한국수출작업장 중 한 곳에서 생산된 쇠고기에서 O-157균이 발견돼 또 리콜한
국민들은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54일째 촛불을 들고 정부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왜 국민들이 이렇게 재협상을 요구하고 촛불을 드는지를 최근의 사태를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소매점에서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쇠고기가 시중 유통되어 리콜에 들어갔으며 이는 지난 2월 17일 미국 정부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웨스트랜드/홀마크 미트 도축장에서 나온 쇠고기 1억4300만 파운드(약 6만4779톤)를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려진지 불과 4개월만여에 다시 발생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미국 정부의 광우병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생생한 증거로 볼 수 있으며 더욱이 캐나다에서는 13번째로 광우병이 또다시 발생되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리정부와 미국은 광우병 발생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사료금지조치를 한 이후에는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미국산쇠고기는 동물성 사료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국민들에게 홍보해 왔다. 그러나 미국과 같이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를 획득했고 미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