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중구 소재 수입식품업체인 에스에이무역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마늘쫑’에서 잔류농약(이프로디온)이 기준(0.05㎎/kg) 초과 검출(1.23㎎/kg)돼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포장일자가 2018년 2월 6일과 2월 11일인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원F&B가 국내 체다 슬라이스 치즈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제일 적어 더욱 건강한 ‘덴마크 짜지않은치즈 고칼슘&비타민’을 출시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체다 슬라이스 치즈의 나트륨 함량은 1장당 150~200㎎ 수준인데 반해 덴마크 짜지않은치즈 고칼슘&비타민은 1장당 나트륨 함량이 100㎎에 불과해 짜지 않고 담백하다. 또 호주 청정지역에서 365일 자연방목으로 자란 젖소의 우유로 만들어 자연산 치즈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고단백 치즈에 칼슘과 비타민을 더해 더욱 건강하다. 1장당 칼슘 함량이 360㎎으로 하루 2장만으로도 성인 기준 칼슘 일일 섭취 권장량인 700㎎을 충족하며,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₃가 함께 들어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음료 패키징 부문 본상을 받았다.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1950년 출시돼 67년간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탄산 브랜드 칠성사이다의 역사와 정체성을 5개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빈티지 패키지가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10년 단위의 총 5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칠성사이다의 시대별 패키지 디자인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칠성사이다의 상징색과 제품명 ‘칠성(七星)’이 시대별로 다양하게 표현된 감성적 디자인이 수상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음료 패키징 부문의 국제 디자인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브랜드 가치를 담아낸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칠성사이다의 67년 추억을 간직하고픈 소비자의 꾸준한 호응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추가 생산된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롤, 크로와상 등 먹기 좋은 빵 제품의 패키지에 인기 강아지 캐릭터인 ‘시로앤마로’를 적용한 캐릭터 빵을 선보였다. 시로앤마로 캐릭터 빵은 ‘딸기잼롤, 슈크림롤, 찰떡패스츄리, 크림에그브레드, 초코크로와상 등 5종이다. 이들 제품은 식감이 부드럽고 달콤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먹기 좋은 제품이다. 또 패키지에 도입된 귀여운 모습의 시바 강아지 캐릭터가 소비자에게 친숙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시즌 한정판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바나나맛우유의 트레이드 마크인 단지 모양의 용기에 지금까지 가공유로 출시되지 않았던 새로운 맛의 우유를 선보인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우유’는 오디맛 우유다. 오디맛 우유는 베리류의 상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잘 조화돼 새로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적 색채 기업 팬톤(Pantone)이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한 울트라 바이올렛을 연상시키는 보라빛 우유색이 독특하면서도 시선을 끈다. 빙그레는 ‘세상에 없던 우유’ 신제품을 한정 기간 판매할 예정이다. 오디맛우유 역시 6월까지만 판매하며, 7월부터는 새로운 한정판 우유를 만나볼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이 고소하고 담백한 경상도식 별미쌈장 ‘순창 막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순창 막장’은 주로 횟집에서 맛볼 수 있던 경상도식 별미쌈장을 콘셉트로 한 제품으로 메주가루를 섞은 된장에 청양고추, 마늘, 땅콩 등 갖은 양념을 참기름과 버무려 만들었다. 짭짤하고 매콤한 맛 중심의 기존 시판 쌈장과는 다르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나 회를 찍어 먹는 것은 물론 채소, 나물을 무치거나 밥에 비벼먹는 등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국회에 모든 식품사업자가 위해분석중요관리점(HACCP)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선진국에서 HACCP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확대와 일본 방문객 증가를 고려해서 국제수준의 위생관리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HACCP 도입이 부담스러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서는 완화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며, 의무화까지 일정 유예기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대회까지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 개정은 15년만으로 HACCP 의무화 외에 식품기업이 이물혼입 등으로 상품을 자진회수 할 때 지방자치단체에 보고를 의무화하는 것 등도 포함된다. 개정법안에 따라 모든 식품사업자가 손 씻기나 청소 등의 일반위생관리에 더해 HACCP에 의한 위생관리를 담은 ‘위생관리계획’을 마련해 실시하게 된다. HACCP에 따라 스스로 대책을 검토해 실시하는 ‘기준A’가 기본이지만, 적용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자들을 고려해 관련업계 단체가 만드는 안내서에 따라 HACCP을 실시하는 ‘기준B’를 마련하고 보건소 직원이 그 실시 여부를 확인한다. 대상은 식품의 제조나 조리, 판
국산 천일염이 실험동물의 대장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마우스(생쥐)에 대장암을 일부러 유발시킨 뒤 천일염을 먹였더니 암 숫자가 줄어드는 등 암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20일 차의과대 박건영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이 국산 천일염(2종)·죽염·정제소금·게랑드(프랑스산) 천일염 등 소금 5종의 암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AOM/DSS이 주입된 C57BL/6 마우스 모델에서 국산 천일염의 대장암 유발 개선 효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영문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인 마우스에 아조메탄(AOM)과 덱스트란 나트륨염(DSS)을 주입해 대장암을 유발시켰다. 이어 국산 천일염 2종과 천일염을 9번 구운 죽염, 정제소금, 프랑스산 고가의 게랑드 천일염 등 5종의 소금 각각 1%를 마우스에 제공해 섭취하도록 했다. 국산 천일염을 먹은 마우스의 경우 대장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이 억제되고, 대장에서 암 숫자가 감소했다. 조직 검사를 통해서도 발암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국산 천일염은 발암 과정을 억제할 뿐 아니라 염증을 없애고 세포 자살(apoptosis)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일염을
한국식품연구원(원장대행 박동준)이 김치유산균 및 전통발효식품 김치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식품연은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세계김치연구소(원장 하재호), 대상(대표 임정배)과 공동으로 진행할 결과라고 덧붙였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급성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서, 2009년 신종플루 형태로 감기증상 중에서 가장 극심한 전신성 질환으로 대유행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인수공통 전염성 독감으로서 2003년, 2013년에 이어 매년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인플루엔자는 항체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변이 과정을 거치므로 절대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 대상 류병희 박사 연구팀은 전통발효식품 김치 및 김치유산균을 고려대학교 이일섭 교수 연구팀의 BSL(Biosafety Level) 시설을 갖춘 첨단 바이러스 실험실에 제공해 김치 및 유산균의 항바이러스 효능과 작용기전을 선도적으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김치를 발효과정에 따라 담금직후-초숙기-적숙기-과숙기로 나눠 제조하고 각각의 시료를 바이러스 감염세포 및 동물에 투여해 인플루엔자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생활과 생활 습관병 증가, 음식물 쓰레기의 과도한 발생 등으로 식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족단위 식생활 지도체계 기능의 상실과 전통 식생활 문화의 쇠퇴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식생활교육이란 개인 또는 집단으로 하여금 올바른 식생활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식생활 개선,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 지역 농수산물 소비촉진 등을 위해 ‘식생활교육 지원법’을 제정해 식생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 동법 제3조를 통해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식생활교육 운동을 범국가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제1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2010~2014)에서는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고 생활 속에서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에 대한 개념정립의 필요에 따라 식생활의 3대 핵심가치를 환경, 건강, 배려로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녹색 식생활’의 개념을 재정립했다. 즉, 녹색 식생활이란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환경),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하며(건강),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