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포도 새품종 ‘홍아람’이 국립종자원의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등록을 완료하고 올해 포도 묘목생산 전문업체에 통상 실시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면 품종등록 전에 품종보호권 설정과 재배심사가 진행되며 이때 품종의 구별성, 안정성, 균일성, 신규성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2009년 개발한 포도 ‘홍아람’ 품종은 육성 후 품종등록을 위한 품종에 대한 재배적 특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왔으며, 올해 8월 ‘홍아람’ 묘목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권리가 묘목업체에 판매됐다. 이로써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내년부터 ‘홍아람’ 묘목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홍아람’ 품종은 10월 초순이 숙기인 만생종으로, 당도가 높고 평균 과립중은 약 5.7g 정도로 ‘캠벨얼리’와 비슷하며 과방중은 450g 내외이다. 또한 송이 착과와 착립이 양호하며 가지의 길이를 짧게 자르는 전정이 가능하며 나무관리가 쉽다. 추위에 견디는 힘은 ‘캠벨얼리’ 수준이나 수원 지역을 기준으로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노지 월동 시 1∼2년생 어린 나무면 안전을 위해 나무 전체를 땅에 묻거나 줄기 부위를 보온재로 싸주는 등의 월동 대책을 하는 것이 좋다. 포도에는 항산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최근 국산 토마토 생과실에 대한 베트남 검역 당국과의 수출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산 토마토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베트남으로 토마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배 농가(온실 포함) 및 선별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하고, 토마토 재배 중 베트남측 우려 병해충 발생여부에 대하여 검역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 검역 당국은 2008년 수입 식물류에 대하여 병해충을 검토하는 수입위험분석 제도를 도입하고, 우리나라산 토마토에 대한 검토를 착수하였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우리나라 토마토에 발생하는 병해충 관련 자료와 안전 관리방안을 베트남 측에 제공하고, 베트남 검역 당국과 수출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출협상 타결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베트남 수출용 토마토 재배 농가 등록 및 검역 절차를 정한「한국산 토마토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검역요령」을 마련, 2013년 7월 22일자로 고시하여 시행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 토마토는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어 왔으나, 앞으로 베트남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로 토마토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선물용과 제수용 과일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과실 생산농가의 지속적인 노력과 수확하기에 알맞은 숙기에 수확을 당부했다. 일찍 수확하기 위해 생육 초기에 과일을 빨리 키워야 되므로 나무 세력에 맞춰 평년보다 착과량을 줄이고, 생육 후기에는 질소시비를 자제하고 칼리성분을 시용해야 한다. 사과는 착색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 나무 아래에 반사필름을 깔아 수관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사과나무의 원줄기 부근 일사량이 노지 일사량의 20 % 까지 되도록 가지치기나 유인을 실시한다. 배는 품질향상을 위해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웃자란 가지를 가능한 조기에 유인해 솎아내고, 수확 3주전에 물주기를 중단해 과실의 당 함량을 높이고 나무 바깥쪽으로부터 잘 익은 과실을 위주로 3∼4회 나눠 분산 수확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박흥규 기술보급과장은 “이른 추석에 품질이 좋지 않은 과일과 익지 않은 과일을 출하할 경우,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산농가까지도 피해를 주므로 농가에서는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며, “소비자는 추석 제수용과 선물용 과일을 소포장 단위로 구입해 바로 사용해야 한
일반 꿀벌에 비해 꿀 수집능력이 31 % 향상된 꿀벌 품종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 꿀벌 품종이 양봉농가에 전면 보급되면 연간 6,300톤, 약 700억 원의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벌통 당 평균 꿀 생산량을 연간 16.8kg에서 22kg으로 끌어올려 국내 양봉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예천곤충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국에서 수집한 국내 꿀벌 계통과 외국 꿀벌 혈통에서 순계(순수계통)를 분리한 뒤 다양한 교배조합을 통해 꿀 수집능력이 뛰어난 꿀벌 교배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꿀벌 품종은 꿀벌의 잡종강세(잡종 1세대의 형질이 순종 부모 세대보다 우수한 성질을 갖는 것)를 이용해 새로운 교배종을 육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전국에서 국내 꿀벌 계통과 외국 꿀벌 혈통을 수집해 여왕벌 인공수정 과정을 거쳐 8개의 순계를 분리해 예천군 꿀벌육종장에 보존해 왔다. 그리고 인공수정을 통해 이들 순계 간에 다양한 교배종을 만들고, 3년 동안 꿀 수집능력을 비교?평가해 삼원교배종(세 종류 혈통간의 교배종) 1종이 꿀 수집능력이 탁월한 것을 최종 확인했다. 이 꿀벌 품종은 일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선물용과 제수용 과일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과실 생산농가의 지속적인 노력과 수확하기에 알맞은 숙기에 수확을 당부했다. 과일은 일찍 수확하기 위해 생육 초기에 과일을 빨리 키워야 되므로 나무 세력에 맞춰 평년보다 착과량을 줄이고, 생육 후기에는 질소시비를 자제하고 칼리성분을 시용해야 한다.사과는 착색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 나무 아래에 반사필름을 깔아 수관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사과나무의 원줄기 부근 일사량이 노지 일사량의 20 % 까지 되도록 가지치기나 유인을 실시한다.배는 품질향상을 위해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웃자란 가지를 가능한 조기에 유인해 솎아내고, 수확 3주전에 물주기를 중단해 과실의 당 함량을 높이고 나무 바깥쪽으로부터 잘 익은 과실을 위주로 3∼4회 나눠 분산 수확해야 한다.농촌진흥청 박흥규 기술보급과장은 “이른 추석에 품질이 좋지 않은 과일과 익지 않은 과일을 출하할 경우,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산농가까지도 피해를 주므로 농가에서는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며,“소비자는 추석 제수용과 선물용 과일을 소포장 단위로 구입해 바로 사용해야 한다.”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확대와 스타 품종을 배출하기 위한 국내육성품종 전시회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 센터 및 화훼공판장 로비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품목은 백합 12종, 장미 18종, 국화 14종, 안개 1종, 스타티스 3종 등 총 48종이며 신품종 농가보급 및 소비촉진을 위하여 화훼공판장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업기술원(경기·충남·경북·전북)이 협력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품종별 전시 뿐 아니라 전시 품종을 활용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매사, 중도매인, 수출업체, 플로리스트, 생산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간담회를 통해 전시 품종을 평가하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해외에 지불되는 로열티를 줄이고 화훼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종자·종묘산업으로 육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나남길/곽동신
최근 기후온난화로 인해 밀원수종의 개화기간이 줄어들고, 전국적으로 비슷해지면서 벌꿀 채취기간이 단축되고 있다.양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벌꿀 생산량은 26,423톤으로 이중 아까시나무가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의해 전국적으로 개화시기가 비슷해지고 짧아지면서 벌꿀 채취기간이 1/3 정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 대응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현재 이런 문제 상황을 보완하기 위한 밀원수종으로 백합나무가 각광받고 있다. 백합나무는 아까시나무가 만개하는 5월 중·하순부터 꽃이 피는데 꽃 한 송이의 개화기간은 7∼12일로 아까시나무와 비슷하지만, 그 개화기간이 20∼30일로 7∼14일인 아까시나무에 비해 두 배 가량 길다.백합나무는 생장 및 재질이 우수해 목재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2008년 백합나무를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 주 수종으로 선정, 2012년까지 2만ha면적에 조림했고 2020년까지 6만ha에 조림할 계획이다.국립산림과학원 유근옥 박사는 “이미 조림된 백합나무와 앞으로 조림할 백합나무를 이용한다면 양봉농가 어려움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개발한 농업용 상세 전자기후도를 이용해 제주지역 노지감귤의 꽃피는 시기를 예측한 결과, 꽃피는 시기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감귤 꽃피는 시기는 꽃피기 직전 감귤 과수원 기온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제주도 노지감귤원 꽃피는 시기 변동을 분석해 본 결과, 시기는 해마다 변동하지만 장기적으로 살펴보면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감귤 꽃피는 시기는 1970년대 평균 5월 16일(범위: 5.10∼5.26)이었으나 최근 10년동안(2004∼2013)은 이보다 2일 정도 이른 5월 14일(범위: 5.7∼5.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지단위별로 미래의 농업기후를 정밀하게 알아볼 수 있는 농업용 전자기후도를 이용해 꽃피는 시기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감귤 꽃피는 시기는 2030년대에는 5월 10일(범위: 5.7∼5.17), 2050년대에는 5월 7일(범위: 5.2∼5.15)로 각각 6일, 9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감귤 꽃피는 시기 예측 지도는 감귤 과수원의 해발높이, 냉기의 흐름, 햇빛이 비치는 방향 등 감귤 과수원 재배환경에 필요한 소기
가정의 달 5월, 장미와 카네이션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화훼 품종의 보급과 수출 확대를 위해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탑동)에서 장미와 카네이션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자리에서는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육성한 장미, 카네이션 품종과 계통을 한 자리에 놓고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로부터 선호도를 평가받는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는 1992년 장미 품종육성을 시작한 이래, 2012년까지 70여 품종을 육성했으며 최근 육성된 ‘샤이니오렌지’, ‘피치젠’ 등은 농가와 보급업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평가회에서는 시장에서 반응이 우수한 ‘샤이니오렌지’ 등 10여 품종과 육성 중인 스탠다드 13계통, 스프레이 32계통을 전시해 평가받는다.특히 ‘샤이니오렌지’ 품종은 주황색의 대형 절화용으로 수량이 많고 뿌리혹병에 강하며 절화품질도 우수하다. 또한 이번에 소개되는 계통인 ‘원교 D1-232’는 분홍색의 스탠다드 장미로 꽃모양과 색이 뛰어나다.최근 국내 육성품종 ‘샤이니오렌지’, ‘엔틱컬’, ‘빅뱅’, ‘피치젠’, ‘화이트젠’ 등은 도매시장과 양재동 공판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으며 국산 장미 보급률도 20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향기 나는 화훼류 품종육성을 위해 전자코를 이용한 효과적인 향기 분석체계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화훼류 품종을 개량할 때 향기가 중요한 형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수확 후 수명이 오래가는 품종을 위주로 선발했으며향기 육종 연구는 복잡한 생합성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유전자가 관여하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어려움이 따랐다. 최근 들어 새로운 소비경향으로 향기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난을 포함해 향기 나는 화훼류 품종육성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화훼류 향기 품종육성 연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향기형질의 유전분석 연구나 향기형질을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향기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가스크로마토그래프(Gas Chromatograph/Mass Spectrophotometry, GC/MS)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고가의 장비일 뿐만 아니라 전처리를 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숙련자의 작업이 요구된다. 관능검사 또한 숙련된 패널이 필요하고 작은 강도와 배합의 차 등을 감지할 수 있으나 사람의 후각세포는 쉽게 후퇴하게 돼 재현성이 떨어진다.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는 전자코를 이용해 향기 좋은 난 품종육성을 위해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