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현행 농산물 유통체계는 도매시장 경유율이 50% 이상을 상회하다 보니 유통거리가 길고, 과도한 유통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농산물 소비자가격의 구성비를 보면 생산자 수취는 55.6%, 유통비 비중은 44.4%로 유통과정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중소농에게는 도매시장이 운송비용이 높고 가격변동이 심해 안정적인 출하처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중소농에게 제 값 받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국내외 다양한 지역단위 소비체계인 로컬푸드가 농식품 유통의 새로운 채널로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는 이처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단체급식·직매장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지역단계 유통체계인 로컬푸드의 단계적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내년부터는 패키지 지원으로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다.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 푸드플랜 연계사업 정부가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이하 ‘지역 푸드플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림사업 중 푸드플랜과 연계된 32개 사업에 대해 내년부터 패키지 형태로 지자체 지원에 나선다. 푸드플랜이란 지역의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9일 전국 8개 지역에 위치한 13개 비축기지의 위생ㆍ안전검사 결과 모두 최고등급인 S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비축기지들은 대지면적 43만㎡, 보관능력 9만톤으로 연간 70만톤의 비축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aT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사회적 가치 이행을 위해 2012년부터 매 분기별로 비축기지 시설물 위생관리와 비축농산물의 생물독소 등을 전문기관에 위탁, 검사하고 있다. 이번 2018년 4/4분기 검사는 한국식품산업협회와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서 시행했다. aT 강계원 비축사업처장은 “aT는 수급안정용으로 공급하는 비축농산물을 국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국민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노니분말제품에 대해 수입자 스스로가 안전성을 입증해야 수입신고가 가능한 ‘검사명령’을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명령은 최근 홈쇼핑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 노니분말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의 초과 검출로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지도록 한 조치다. 검사명령의 주요 사항은 △(대상국가) 베트남,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페루 5개국 △(대상품목) 노니를 50%이상 함유하는 분말제품 △(검사항목) 금속성 이물이다. 최근 건강식품으로 소비자 인기가 높아진 노니의 3년간 수입량은 2016년 7톤, 2017년 17톤, 2018년 11월말 현재 280톤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관단계에서 노니분말제품에 대해 금속성이물 검사강화(2018.8.7.) 이후 총 60건 중 15건(25%)이 부적합 판정 받았으며, 이는 제조‧가공 과정에서 금속성 이물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았거나, 분쇄공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사명령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수입식품 중 부적합률이 높거나 국내‧외에서 위해발생 우려가 제기된 식품에 대해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對중국 新비즈니스모델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한 국산 영유아용 쌀이유식 1400박스를 지난 19일 중국으로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수출에 성공한 쌀이유식은 쌀알갱이 형태의 원료에 부재료를 첨가한 4가지 종류의 제품으로 6~36개월 아기 월령에 따라 단계별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중국시장에서 주로 유통되는 미펀(米粉)이라는 쌀가루를 활용한 이유식과는 달리 쌀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양성분을 첨가하고 월령별로 상품을 만들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 영유아조제식품은 비타민, 칼슘, 아연 등 영양소에 대한 성분기준이나 라벨 표기 등이 까다로운 국가표준(GB, Guojia Biaozhun, 国家标准)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수입 통관과 현지 유통이 불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수차례 국내 공인기관의 사전검사를 통해 중국 GB 기준을 맞춰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대중국 新비즈니스모델사업 지원업체인 제이온은 중국 영유아 시장개척을 위해 쌀과자 제조업체인 깊은 숲속 행복한식품과 협력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제품을 개발했다. 사전에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제품 콘셉트를 설정하고 스틱형 포장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이중흔)은 20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청렴문화 정착과 감사기구의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교류 및 지원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aT 김명곤 상임감사와 배외숙 사학연금 상임감사 등 양 기관의 감사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상호 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감사인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정보교류와 감사인력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공공기관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자체 감사기구의 역량강화,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지역사회 청렴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aT 김명곤 상임감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감사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해 경영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청렴한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과 축산물에 동일한 표시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식품과 축산물의 표시기준을 하나로 통합한 ‘식품등의 표시기준’ 전부개정안을 19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2019.3.13.)에 앞서 식품과 축산물의 표시기준을 일원화해 소비자와 영업자에게 식품 표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고시 주요 내용은 △축산물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에 ‘잣’ 추가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자가 생산한 식육가공품에 ‘식육의 종류와 함량’ 표시 의무화 △카페인 허용오차 일원화(표시량의 90~110%) △식품을 해동해서 판매할 경우 ‘해동업체 명칭과 소재지’ 표시 의무화 △축산물 표시에 외국어 활자크기 제한 규정 마련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식품에는 표시를 의무화해 안전한 식품 소비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8일 호남의 곡창지대인 나주평야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쌀 500kg을 사회복지시설인 계산원(桂山院)에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사촌의 정을 나눴다. 이번에 기부한 쌀은 현재 나주시 농민회의 통일트랙터 북한보내기 기금마련을 위해 판매 중인 쌀로, aT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도 지원하고 지역농민들의 남북교류 기금조성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aT는 지난해에도 나주지역에서 생산된 쌀 100포를 고아원, 양로원과 같은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지역의 취약계층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황도연)은19일 지원청사에서 축산물 품질평가 및 이력제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협업한 대외단체와업체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식을 갖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충북지회, 축산기업중앙회충북도지회,팜스토리한냉에게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충북지회와 축산기업중앙회충북도지회는 소비자단체와 유통단체로서 축산물 등급제도 및 이력제도 계도와 홍보를 통한 축산물유통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팜스토리한냉은 소 및 돼지를 도축·가공하는 업체로 등급제 및 이력제도 정착에 기여했다.특히, 축평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학생품질평가대회 실기대회 장소를 첫회 부터 매년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도 했다. 황도연 충북지원장은 “축산물 품질평가 및 이력제사업 등에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단체 및 업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옥)는 1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와 농업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농식품부가 2019년 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공동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적정 사업자를 선정하면, 공사는 농업인이 시설을 안정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한전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통해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 농업인에게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농업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성공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점검을 위한 가축방역심의회(가금질병 분과)를 20일에 개최한다. 중앙부처·방역기관·지자체·학계·현장 전문가 등 총 31명으로 구성된 가축방역심의회는 현재 AI 상황분석과 그 간의 AI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 중간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2월~1월 AI위험시기 동안에 현재 조치한 방역추진사항 이외 가축방역기관과 가금 사육농가 등이 추가적인 방역조치 사항도 함께 논의한다. 또한최근 법령·고시 개정사항과 AI·구제역 방역보완방안을 반영한 AI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가축방역심의회는 “최근 12월 중순 철새도래 서식조사 결과,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약 132만수가 도래했다”고 설명하며 “가금 농가는 야생조수류 차단그물망 설치, 생석회 도포 등 야생조수류 유입차단과 소독 등 방역위생에 철저를 기하고도축장 등 축산시설은 소독시설 운영에 철저를 기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