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우수한 ICT 기계·장비 선별 ICT 활용 악취관리 효율성 제고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3일 축산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사업(농림축산식품부)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축산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은 축산농가와 가축분뇨처리시설에 악취측정 기계·장비를 설치하고, ICT를 활용하여 실시간 환경·악취 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여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서류 및 현장평가, 데이터 연계평가,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하며 센서 정확성, 업체 안정성, 데이터 정확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인 업체는 2년간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과 지자체 등에 관련 정보가 공고된다. 평가 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축산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 사업’의 사업자 선정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축산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평가는 지자체 및 농가, 시설에게 우수 기계·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존 ’22년 평가 대비 데이터 연계, A/S 분야가 집중 평가되
국방부의 '군 급식 개선대책'으로 인해 농민들의 피해가 커져가고 있다. 가뜩이나 정부의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이유로 할당관세로 들여오는 수입산 농축산물이 많아지고, 잦은 재해 발생으로 농가 소득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내년(2025년)부터는 경쟁입찰 비중을 높이고 수의계약 물량 비율을 축소한다는 국방부 방침이 있어, 현장 농민들은 더욱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군 급식으로 납품되는 농축산물량은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군납 축산물 공급실적을 보면, 2020년 3,325톤을 공급하던 한우고기는 2023년 고작 1,616톤이 납품돼 물량이 반토막이 났다. 또한, 2023년 강원도의 기준지역 내 군납 농축산물 납품물량은 2021년 32,855톤에 비해 46.3% 줄어든 17,634톤이다. 이는 장병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원인도 있지만, 기존 국내 농축산물 위주의 수의계약에서 단계적 경쟁조달로 전환되며, 값싼 수입산과 가공식품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국방부의 저가경쟁입찰 비중 확대 기조가 계속된다면, 전·평시 안정적 물량 조달이라는 군급식 본연의 취지에 위배되고 100% 국내산 농축산물을 조달해온 농·축협과 이를 납품하는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2024 워터밤 홍콩’에 한우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아시아 MZ세대 입맛을 공략했다. 홍콩을 필두로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한우는 지난 KCON 홍콩 콘서트에 이어 MZ세대 잠재력을 겨냥한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워터밤(Water Bomb)은 젊은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대형 워터 페스티벌 이벤트다. 국내에서 시작됐지만 K-POP의 전세계적 인기로 지난해부터는 일본 태국에 이어 올해 홍콩과 두바이 등 월드투어로 확대됐다. 한우협회는 현지 한식 퓨전 레스토랑인 OBP 최준우 셰프와 협업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우 큐브 스테이크와 한우 떡갈비 버거 등 현지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는 한우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에 출연한 참가 연예인들에게도 한우 큐브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 떡갈비 버거, 떡복이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셀리브레이트 푸드, 수퍼팜, 코리안비프 익스프레스, 설하멱 등 홍콩 현지 우수 한우판매점도 한우 시식 및 경품 이벤트 등 현장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2024 워터밤 홍콩의 팝업스토어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와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운영했다. 민경천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식생활에서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를 줄이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푸드 마일리지'란, 식품이 생산·운송·유통 단계를 거치는 동안 이동거리(km)에 식품의 무게(t)를 곱한 것으로, 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되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우리 식탁에 공급되는 한우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한다. ◆ 수입 소고기 대비 푸드 마일리지 약 100배 짧은 친환경 식품 ‘한우’ 운송거리가 짧아지면 보관과 운송에 사용하는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이 일반적으로 친환경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로컬푸드, 국내산 식재료가 수입산에 비해 탄소 발자국이 적고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로컬푸드를 같은 시, 군, 도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개최한 ‘2024 밀크&치즈페스티벌’에 관람객이 4만 3천여 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계 1등 품질, 대한민국 우유!’ 슬로건 아래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자 시식 행사 △ 도심 속 목장 나들이 △ 국산 치즈 전시·체험 및 할인 판매존 △ 목장형 자연치즈 전시·홍보·판매 등 △ 유업체 홍보 및 할인 판매존 △기타 부대행사 등 소비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무료로 운영하여, 국산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인한 것은 물론 국산 치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2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행사장을 돌아보고 소비자들과 체험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낙농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부터 진행한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자 시식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전국낙농관련조합협의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정부가 5월 21일 입법예고한 ‘행정기관소속 위원회 정비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23개 법률의 일부개정에 관한 법률안’ 중 축산법 제4조(축산발전심의위원회) 삭제 조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 이는 축산업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소통의 창구를 폐쇄하는 일방적인 행정으로, 축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 자명하다. 축산업은 농업 총 생산액의 43.6%를 차지하는 우리 농업·농촌의 근간 산업으로,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보다 많은 60kg에 달하는 등 국민의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다. 이러한 축산업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축산발전 시책이 현장에서 실현 가능하고 적용 가능한지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다. 그간 '축산발전심의위원회'는 한돈·한우·낙농 등 생산자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되어, 축산업 유지·발전에 필요한 계획 및 시책 등을 심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축산업 육성과 시책 마련 과정에서 현장 전문가인 축산업계의 의견을 유일하게 반영할 수 있는 창구인 동 위원회를 폐지하는 것은 축산업계의 의견을 묵살하는 부당한 처사이다. 축산업을 지속 유지·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행대로
단체장이 되었다고 목에 힘을 주기보다는 일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중하게 행동하고 협의해서 협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취임 100일을 맞이한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은 5월 29일 한우카페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을 6년 하였고 그 전에는 전국한우협회 중앙회 임원을 하여고 협회 직원들에게 여러 질타도 하였는데 막상 최고 결정권자인 중앙회장이 되어 보니 잘 못했던 점은 사과를 하고 대화를 하면서 잘 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해남지부장부터 하였지만 단체장이라고 해서 목에 힘을 주기보다는 일꾼이라는 생각을 갖고 신중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한우협회장으로서 한우농가만을 보고 가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밀어붙이기를 해야 하지만 원만히 협치해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우협회라는 생산자단체장으로서 정책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과감한 리서쉽이 있어야 회원들이 따라올 것이다. 끝까지 밀어 붙일 것이고 농가들이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피해가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민경천 회장은 그 동안 협회 역점사업 중 하나로 한우법을 추진해 왔는데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우유자조금이 주최하는 제9회 밀크앤치즈페스티벌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 필수 먹거리 생산을 위해 묵묵하게 애쓰고 있는 농업인들과 유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국산 우유와 치즈를 직접 맛보고 체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국산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이번 달부터 진행될 원유가격과 원유량을 조정하는 협상에 앞서 낙농산업 미래를 위한 협상이 될 수 있도록 낙농가와 유업계의 협력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송 장관은 시민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가래떡 치즈 꼬치 만들기’, ‘우유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우유와 치즈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며 국산 유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행사장에서 진행한 현장 간담회에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송 장관은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만큼 낙농업계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저렴한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31일 충남 논산시 소재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현재 퇴·액비화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 구조를 친환경적 신산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양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에 양 부처는 △바이오차·에너지화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퇴·액비 적정 관리, △현장 여건에 맞는 제도개선, △과학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축분뇨 관련 규제와 지원을 각각 관장하는 양 부처의 협력을 통해 가축분뇨의 바이오차·재생에너지화 등 신산업화에 속도가 더해지고, 축산분야 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전 책무는 상호 대립이 아닌 보완적 과제”라고 하면서, “이번 협업도 축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신속한 개선은 물론, 신산업 육성 등 양 부처의 한계를 넘어 상승효과(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생산비 증가분 0~60%를 원유가격 반영…음용유 9~27천톤 감축 원유기본가격 올해 8월, 원유량은 ’25.1월부터 적용 예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통계청이 5월 30일 발표한 2023년 우유 생산비가 2022년 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낙농진흥회가 원유기본가격을 조정하는 협상 소위원회를 6월부터 운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유 생산비는 2022년 958.71원/ℓ에서 2023년 1,002.85원/ℓ 늘어 44.14원/ℓ 상승했다. 생산비만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결정하던 생산비 연동제와는 달리,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생산비와 수급 상황을 함께 반영해 원유가격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생산비 상승(4.6%) 및 음용유 사용량 감소(1,725천톤 → 1,690, 2%) 상황을 반영해 생산비 상승분의 0~60%인 0~26원/ℓ를 원유가격에 반영하는 범위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또한,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급하는 음용유 공급 과잉시 그 물량을 줄이는 대신 가공유를 늘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5~‘26년 유업체가 구매할 용도별 원유량을 조정하는 협상도 함께 진행한다. 용도별 원유량 조정은 2년마다 진행하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