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눈높이에서 HACCP에 대한 의견 개진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주지역을 비롯한 충청권역 소비자 30명이 나섰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국민과 함께 HACCP인증원이 추진 중인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한 혁신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18일 국민현장자문단이 발족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는 국민현장자문단은 충청권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식품안전 및 HACCP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공개모집하고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30명을 선정했다. 앞으로 국민현장자문단은 HACCP 인증심사 현장을 찾아 심사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HACCP 인증업체의 식품 생산과정을 견학하는 등 HACCP의 주요사업을 현장에서 함께 한다. 또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사항에 대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완할 사항과 참신한 아이디어 등의 의견을 제시하면 HACCP인증원은 심층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윤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HACCP의 핵심 고객이자 최종 종착지는 소비자이고 가정의 식탁이기 때문에 국민현장자문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어머니 아버지의 입장에서 가감 없는 의견과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김회순)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주마축제와 연계해 말고기 등급판정 시식회와 함께관람객을 대상으로 말고기 등급제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의 말 산업 육성을 위한 홍보행사이자 말고기 등급제와 말고기 레시피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말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5년 중단된 말고기 등급제 시범사업을 재개했고, 내년부터 본 사업으로 추진해 침체된 제주도 말고기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회순 제주지원장은 “말고기 등급제를 통한 말고기 품질 고급화 및 둔갑판매 차단을 통하여 말고기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16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한다.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산지(産地)에서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와 생산업체의 만남을 주선해 외식업계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식재료 생산업계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외식과 농업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하동 산지페어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 광산구지부 관계자 50여명이 이틀 동안 하동군의 유력 생산업체들을 방문하며 식재료 직거래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방문업체는 남경오가닉팜(버섯), 슬로푸드(매실), 섬진강자연재첩수산(재첩) 등이며, 일정 중 참가 바이어와 하동군 생산업체간의 식재료 구매약정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하동군 산지페어에 이어 안산, 해남 등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국산 식재료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외식산업과 농업의 협력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산지페어는 외식업계와 농가간의 상생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외식-산지 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개최한 양곡도매시장 개장 30주년 ‘2018 우리밀 우리콩 축제’가 지난 12일 양재동 양곡도매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작한 행사에 이태성 서울시 시의원(송파), 김진규 한국양곡유통협회 회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양곡도매시장 30주년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였던 먹거리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30년이란 세월 동안 힘써주신 유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태성 서울시의회 시의원은 축사에서 “30년간 유통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유통물량이라든가 유통인 숫자의 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공사와 유통인, 서울시가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곡도매시장 내에서 펼쳐진 축제에서는 각 분야 명인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한 밥짓기·김치만들기 체험행사와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즉석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논산계룡축협의 브랜드인 장군포크(돼지 포장육)가 HACCP 황금마크인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17일 논산계룡축협(충남 논산) 대회의실에서 임영봉 조합장에게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 인증서를 증정했다. 이날 통합인증서 증정식에는 논산계룡축협의 임영봉 조합장과 17개 농장대표 등이 HACCP인증원에서는 김병훈 인증심사본부장을 비롯해 김영수 대전지원장, 손경석 유통인증팀장 등 총 30여명의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HACCP 황금마크(통합-43호)를 받은 논산계룡축협‘장군포크’의 적용품목은 돼지 포장육으로 통합인증에 참여하는 업소 및 농장은 20개소에 이른다. 지난 2002년 도축장 HACCP인증을 시작으로 농장(17개소), 식육포장처리장(1개소), 판매장(1개소) 등 20개소에 HACCP인증을 받았다. 임영봉 조합장은“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을 계기로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국 최고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우수적용업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훈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물의 HACCP 이력추적시스템인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17일부터 ‘축산물 거래증명일원화 서비스’를 통해 가축 출하농장의 HACCP 인증 여부를 알리는 표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물 거래증명일원화 서비스는 축산물 이력정보와 연계해 등급정보, 혈통정보, 인증정보 등 축산물 품질·인증정보를 통합해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용하고 있다. 그동안 축산물 소매단계에서 축산농장별 HACCP 인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거나 표시가 되지 않아 소비자와 생산자 양쪽으로부터 불만이 제기되는 등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이에 HACCP인증원과 축평원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갖고,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HACCP인증을 받은 축산농장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기존에 HACCP인증 농장에서 출하하는 가축에 HACCP심볼 표시가 불가능했던 점을 보완하는 정보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표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지난 6월에 농식품부 주관으로 양 기관이 함께 농장HACCP표시제와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제 연계 협의회를 갖고, 축산농장별 HACCP인증 정보를 축평원의 가축 및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건희, 대한영양사협회 서울시영양사회 위탁운영)는 지난 12일 어린이 식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어린이 급식소 원장, 조리사(원), 교사 등 어린이급식소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소 기본 위생·안전·영양관리 지침을 주제로 한 ‘동행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행 골든벨 행사는 '동상이몽, 셰프는 내 운명!' 이라는 주제로 퀴즈 형식으로 진행돼 퀴즈를 통해 어린이급식소 관계자들의 위생·안전·영양 등의 지식 숙지 의지를 고취시키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동행 골든벨에서는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한 어린이급식소 조리사(원) 방문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해 방문교육의 실효성을 평가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방문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킨 동행 골든벨 행사는 교육 대상자들의 어린이 급식소 기본 실천 사항에 대한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직접 참여교육을 통해 재교육함으로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증진시키는 장이됐다.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김건희 센터장은 "어린이급식 관계자들이 참여해 배우는 동행 골든벨 같은 참여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서 어린이 급식의 위생·안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는 지난15일 재단에서 ‘스마트팜 국가표준 제정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스마트팜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재단은 실증형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 스마트팜 분야 단체표준, 국가표준,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스마트팜 현장기술 반영 표준 요소 발굴 및 도출 ▲ 국가표준 제정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연계 강화 ▲스마트팜 분야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공동 대응 등이다. 이번 재단과 TTA의 MOU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 하에, 스마트팜 관련 분야의 표준 제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농업과 ICT를 융합하여 좀 더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팜 표준 제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국제표준 분야에서도 두 기관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국제적으로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창업성장본부 이원옥 본부장은 “스마트팜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기
식약처가 클래식티라미수, 냉동망고 등의 수입식품이 부적합으로 결과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식약처가 대장균 군 초과 검출, 금속성이물기준초과 검출 등 부적합 수입식품을 유통시켜 ‘주의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제30조에 따라 수입식품에 대해 정밀검사 또는 무작위 표본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검사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됐다면 동일한 조건의 식품이 통관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미 통관됐다면 식약처는 즉시, 수입신고인의 관할 시군구청 또는 지방 식약청에 수거·검사를 할 수 있도록 통보를 해야 한다. 하지만 식약처는 2015년 4월 30일 ‘건강기능식품 트루블루 프로폴리스’ 680kg에 대하여 무작위표본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했는데도 같은 해 4월 6일 서류검사로 통관시킨 동일한 조건의 ‘건강기능식품 트루블루 프로폴리스’ 968kg에 대해 수입신고인의 관할기관에 수거, 검사하도록 통보하지 않았고, 결국 이 제품은 적정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국내에 유통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농식품부가 2019년 전면시행 예정인 PLS(Positive List System)제도 도입에 대비한 각종 실태조사 및 정기점검회의에도 불구하고 산림접경지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항공방제 등에 의한 비의도적 오염에는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은 2015년 말 기준 산림면적이 633만5000ha에 달해 국토 면적 대비 63.2%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등으로 방역 살포가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산림청과는 협의만 진행 중일 뿐 산간지방 등의 비의도적 오염에 의한 보상체계 및 임산물, 농작물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측은 임산물에 대한 농약 수요조사 및 농약 약해 조사를 포함한 PLS 관련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연구 용역이 종료되고 결과 분석까지 마치는 시점이 10월 말로 예상돼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림 항공방제분야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