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이하 IITP)은 13일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5G 기반의 식품제조 기술 지능화를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하여 농기평의 식품제조 기술과 IITP의 정보통신 기술 R&D 사업 간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ICT-식품제조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다부처 R&D 사업 공동 기획 ▲제도 및 규제 개선방안 공동 마련, ▲기관 간 시설 공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하여 식품제조와 정보통신기술 간 R&D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MOU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통부의 공동 추진사업인 5G 기반 식품안전생산기술개발사업의 공동 사업·성과관리 및 환류, R&D기술 연계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업·투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석 원장은 “이번 상호협력은 ICT-식품제조 기술의 융합의 출발점으로, 디지털 뉴딜 연구개발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한우 사료 배합비 프로그램’의 이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 보급한다. 농촌진흥청은 컴퓨터 활용이 익숙하지 않아 프로그램 교육이나 전화 상담을 요청하는 농가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동영상을 만들었다. 한우 사료 배합비 프로그램은 2013년 보급된 뒤 현재까지 총 내려받기(다운로드) 건수가 4만 건 이상에 달할 정도로 농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의 영양소 함량, 원료사료의 가격 등을 고려해 사료의 혼합비율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쉽게 섬유질 배합사료를 만들 수 있다. 농가에서 직접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면 원료와 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사료급여가 가능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도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도입 전·후 3∼5년간의 경영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료비는 35.3% 줄었고, 일투플러스(1++)등급 출현율은 12.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에서는 프로그램 설치 방법, 사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12일 오송 본원에서 통합전산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HACCP인증원은 그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관리되고 있던 전산자원 이전을 위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 간의 준비와 모의훈련을 거쳐 통합전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HACCP인증원 통합전산센터는 ’21년 상반기부터 본원과 6개지원의 인터넷 및 전산자원 모니터링, 침입탐지 업무 등을 24시간 무중단 서비스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전산센터를 통해 향후 스마트HACCP의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수집·관리·분석하는 정보활용 플랫폼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HACCP은 업체가 중요관리점에 대해 수기로 기록·관리하던 일이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 및 확인이 가능하여 데이터 위ㆍ변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의 식품산업 발전 및 K-HACCP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HACCP인증원의 핵심사업이다. 조기원 원장은 “통합전산센터를 통해 HACCP인증원의 미래 핵심사업이 될 스마트HACCP 확대를 위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정보화서비스의 효율성 향상으로 고객에게 HACCP 및 식품안전 정보제공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1년도 신년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1년도 범농협 주요 경영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등 임직원 390여명이 화상회의시스템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성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협이 될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혁신’, ‘지속경영기반 조성’, ‘농업인 실익 지원’ 등에 역점을 두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갈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농협은 2021년도에 농산물 수급안정기반 조성, 농축산물 유통 밸류체인 강화, 온라인 유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주도하고,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발전 기반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주거, 영농임대 제외)를 50%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대하여 사용 중인 ‘중소기업기본법’ 상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월에서 6월까지 최대 6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하는 동시에 지난해 수준으로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이다. 대상 업체는 약 260여 곳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하면 임대료가 감면되며, 이는 약 8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식 사장은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위기 상황인 만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임차인의 피해 극복을 위한 상생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포용적인 회복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초반인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30개 업체에 대해 약 9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하며 경제적 부담완화를 도운 바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1년도 연구직 공무원 24명을 공개경쟁 채용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이며, 작물, 농업환경, 작물보호, 농공, 원예, 축산 등 6개 직류별로 모집한다.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는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200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를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으로 같은 날 함께 치른다. 1·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3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2월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4월 24일에 치러지고, 5월 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김선진 운영지원과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와 농업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함께 2021년 농산업 벤처육성을 위해 전년대비 20% 증가한 153억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에 발맞추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에 28억 원을 신규로 지원해 미래 농산업을 이끌 혁신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창업교육과 창업콘테스트 등은 전면 온택트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실용화재단이 밝힌 ’21년 농산업 벤처활성화를 위한 창업육성의 주요 방향은 첫째, 그린바이오 5대 전략분야를 대상으로 혁신 벤처기업을 발굴해 농산업 분야 대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그린바이오 벤처육성은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정된 벤처기업은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생산, 시험·평가 인증, 민간투자유치 지원 등을 포함해 전주기 지원을 받게 된다. 둘째, 농식품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농식품 모태펀드 연계 등을 통해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실용화재단은 농식품 벤처창업 46개 기업에 총 510억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예방하여 설 연휴를 앞두고 한시적인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 이성희 회장과 뜻을 같이 하는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부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이 함께하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어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 해 12월 15일 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공동명의로 농축임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하였으며, 지난 1월 5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성희 회장이 이처럼 새해 벽두부터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취소, 학교급식 중단 등 지속적인 농산물 소비부진은 물론 지난해 수확기에 연이어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로 농업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어 농산물 소비진작 대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다가올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는 주요 농산물 연간 생산량의 10~25% 수준이 소비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침에 따라 전국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썹(HACCP) 인증 및 연장심사 수수료 30% 감면 기간을 11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HACCP인증원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소규모 업소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HACCP 프로그램을 통해 수수료 30%를 감면했으며, 총 3,125개소에 약 3.5억원의 심사 수수료를 감면한 바 있다. 이번 수수료 감면 연장 조치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영세·소규모 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적극행정과 식품 HACCP 의무적용(4단계) 시행 시기가 오는 11월30일까지 1년 유예됨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수수료 감면 기간 동안 소규모 업소에서 HACCP 인증 또는 연장심사를 신청한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수수료 감면 신청은 해당 업소에서 HACCP인증원 각 지원으로 인증 및 연장심사 신청 시 식품유형별 매출액 또는 종업원 수, 사육 가축 마릿수 확인이 가능한 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조기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업소에 힘이 되는 따뜻한HACCP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대상 국가기록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기록관리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청, 정부산하 공공기관, 국ㆍ공립대학 등 481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 운영 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록서비스 개선 등 3개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평가하였으며, aT는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받아 최우수인 ‘가(98.5점)’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aT는 해외지사 재난에 대비하여 파리지사, 홍콩지사의 중요 기록물을 국내로 이관하고 영구보존 문서고로 선별하는 등 안전한 보존체계를 확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가기록원 강사 파견 및 타기관 컨설팅 등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여 정부의 국가기록관리 개선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aT 백진석 부사장은 “투명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소중한 공공 자산인 공사 기록물을 더욱더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농수산식품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