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립축산과학원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만든 수제 햄 500kg을 28일, 전북광역푸드뱅크(먹거리나눔터)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 전북광역푸드뱅크는 기탁 받은 수제 햄을 전주시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전주시 지역아동센터 등 35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식육가공기술을 배우는 모임이다. 연구회 회원들은 국가기관으로부터 무상으로 배운 식육가공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2017년부터 축산물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지침에 따라 회원들이 직접 구매한 돼지고기로 국립축산과학원 직원들이 햄을 만들어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 황미자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하고, 내년엔 더 좋은 제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배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 분야의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에 소규모육가공연구회를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 돼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 각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단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병원성 AI 발생은 경기 여주·화성 산란계농장, 충북 음성 종오리농장(12.23), 전북 남원 육용오리농장(12.24), 전북 남원·전남 구례 육용오리농장, 충남 천안 종오리농장(12.25)에 이어 25일 의심신고된 충남 예산 육용종계농장과 경북 경주 산란계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의 가축·종사자·차량 등을 대상으로 27일(일) 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전국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생축·알 운반 포함),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육용오리농장에 이어 충남 천안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판정을 받아 전국 확산이 심상찮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전북 남원 육용오리농장 1곳과 전남 구례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충남 천안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확진이 추가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발생 지역인 남원과 구례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삼사례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25일 충남 예산 육용종계 농장(35천수 사육)과 경북 경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약 8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충남 예산 육용종계농장은 폐사 증가 등으로 의심 신고를 받고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며 경북 경주시 소재 산란계농장은 폐사 등 의심 신고를 받고 경북 동
산업포장, 메디안디노스틱 오진식 대표·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 영예 대통령표창, 식품연구원 박호영 책임연구원·파미니티·이안스 김응석 대표 차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획기술평가원은 지난 15일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은 매년 농림축산식품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정부에서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상으로, 1998년부터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으로 출범하여 현재까지 이어지는 명맥 있는 포상이다. 올해에는 포장 2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3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19점 등 총 27명 수상자가 선정됐다. 가장 높은 훈격인 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의 영예는 (주)메디안디노스틱 오진식 대표와 (주)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가 차지했다. 오진식 대표((주)메디안디노스틱)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질병 진단제품을 생산.공급해 국가방역에 핵심적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9년 FMDV(구제역) O형 SP 백신항체 예찰용 ELISA 진단법을 개발하고, 올해는 ASFV(아프리카 돼지열병) Rapid kit 개발 및 품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계란 소비량 감소 및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계란을 수도권에 공급하는데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녹색계란(주)은 전남지역 계란 생산 농가들이 전남도의 축산물 광역브랜드화 사업에 동참하여, 각자 생산한 계란을 가장 위생적이고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주식회사로, 매일 약 21만개 가량의 계란이 집하되어 유통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유통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광주전남지원은 지난 8월부터 지역의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산지(녹색계란)와 소비지간의 연계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수도권 대형 계란유통업체인 부흥유통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공급 및 유통방식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양 업체는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 16일부터 매주 약 30만개 정도의 계란을 공급하기로 결정되어 지역 계란 생산농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지원은 “공급되는 계란의 품질평가 및 품질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며, “더불어 계란 이외의 지역축산물에 대해서도 원활한 유통 및 확대를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및 비대면 상담으로 운영한 올해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이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종합상담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 실내 집합형 상담보다는 개별 현장 상담과 비대면 상담을 확대·도입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2020년 종합상담의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5점으로 전년보다 5.6% 상승했다. 특히 상담 내용을 농장에 직접 적용하는 현업적용도 항목은 4.27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된 분야는 ‘질병(39.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우 농가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번식(30.1%)과 사양관리(25.6%)였으며, 젖소 농가는 사양관리(36.4%)와 질병(22.7%)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양돈 농가는 사양관리(40.0%)와 축산환경(30.0%), 염소 농가는 질병(28.0%)과 풀사료(20.0%)에 대해 가장 많이 상담했다. 종합상담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25회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이하 ETRI)은 동물 질병 관리체계와 ICT 기반 관리체계를 융합한 국가 방역체계의 지능화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동물 질병 예찰, 진단, 백신 및 방역 등에 관한 연구 ▲동물복지, 동물 및 축산물의 검역에 관한 연구 ▲기술정보 교환, 연구인력 및 자원 교류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이다. 양 기관은 주요 협력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사항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세부 협력 방향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동물 질병 분야 국내 최고 국가기관인 검역본부와 ICT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ETRI 간 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국가 방역체계 연구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국가 방역, 검역 및 수의과학 기술을 책임지는 국가기관이며, ETRI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국가 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최근 인공지능 등 ICT가 우리 생활에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이 동물 질병 연구의 정
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여가친화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여가친화기업이란 기업이 근로자에게 여가 친화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여 일과 여과를 조화롭게 운영하는 모범기업을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기업들의 여가 친화제도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서면심사, 현장조사, 임직원 온라인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해 2020 여가친화기업으로 농우바이오를 포함한 총 63개 기업(신규 인증 47개, 재인증 16개)을 선정했다. 농우바이오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일과 가정 모두가 만족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출산 및 자녀 양육을 위한 휴가 및 비용 지원 △탄력적 근로 시간 제도 적용 △사내 동호회 비용 지원 △체력단련 수당 지원 △복지포인트 및 복지연금 지원 △가정 행사비 지원 △자녀 학자금 및 직원 교육비 지원 △여가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 52시간 근로시간 제한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PC-OFF 제 등을 도입하여 일과 가정 양립 및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균형 있는 삶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종 인증받은 여가친화기업에는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중에 2명(이호명, 박민호)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신지식농업인 7인에 성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기술과 경영지식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2020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진천군 이호명씨가 선정됐다. 진천군에 거주하는 이호명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을 졸업한 청년농업인으로, 전국 최고의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대 딸기 육묘시설을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농장에 부자팜스쿨 교육장을 마련해 본인이 개발한 신지식 기술을 적극적으로 전수했고, 지역 선도 농가로서 외부강의 활동을 펼쳐 지역 농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신지식인농업인'인에 영광군 망고야 농장 박민호씨가 선정됐다. 박민호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을 활용하여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애플망고 품종선발 및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아열대과수(애플망고) 생산‧유통에 힘써 왔다. 또한 전남 아열대 과수 통합브랜드 `오매향'을 출시해 국내 최초 애플망고를 홍콩으로 수출하는 등 국내 선도농가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최근 발생 및 의심사례가 확인된 경기·충청 및 인접한 세종지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1일 경기 여주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과 경기 용인·충북 음성 종오리농장과 경기 화성 산란계농장에서 의심사례 신고에 따른 조치로 23일 01시부터 24일 01시까지 24시간 경기·충청·세종 지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의 가축·종사자·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 것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을 구성하여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 철새도래지(작은 하천·저수지 포함)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