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첫 직선제 회장으로 선출된 허주형 신임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1월 15일 치러진 제26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40.4%의 압도적 지지로 제26대 회장에 당선된 허주형 회장은 대한수의사회 70여년의 역사에서 직선제로는 처음 시행되어 수의사 회원들을 비롯한 수의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허주형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회원들과 함께 동물진료권을 확보하고 수의사들의 전문성이 올바르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대한수의사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허주형 회장은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천에서 동물병원 케이를 운영하며 인천광역시수의사회장과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20여년 간 수의계에서 활동해왔다. 허주형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참석자의 안전을 고려해 지난 25일 ‘제144차 이사회 및 2020년 정기총회’를 서면총회로 대체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이사회와 정기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임기 만료) 건을 이사회 25개사 중 19개사 찬성, 정기총회 142개 정회원사 중 77개사 찬성으로 확정했다.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임기 만료된 협회 이광호 상근부회장의 임기를 차기 상근부회장 선출 시까지 연장키로 결정했으며, 비상근 부회장, 비상근 이사, 비상근 감사 등 비상근 임원을 재선임했다. 재선임된 비상근 임원은 다음과 같다. ◆비상근부회장 △농심 박 준 대표 △대상 정홍언 대표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삼양사 송자량 대표 △오뚜기 이강훈 대표 △정식품 이순구 대표 △한국야쿠르트 김병진 대표 △CJ제일제당 강신호 대표 △SPC삼립 이명구 대표 등 총 10명이다. ◆비상근이사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 △롯데네슬레코리아 강성현 대표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 △보락 정기련 대표 △오리온 이경재 대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기술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된 기술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진흥원 입주기업인 유니온테크(대표 한기정)의 ‘마이크로웨이브 진공건조기술’이 그 중심에 섰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식품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열풍이나 동결건조 등의 방법보다 건조시간이 대폭 짧아지고 품질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유니온테크는 최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자사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마늘파우더의 향미가 생마늘의 향미와 가장 유사하다는 소비자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유니온테크, 진흥원, 전북대학교 김미나 교수팀, 그리고 영국 캠든(Campden) BRI가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영역을 분담해 제품의 향미를 정량, 정성적으로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진흥원과 전북대팀이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맛평가전문가 패널을 활용해 시판 건조마늘제품 및 생마늘과 유니온테크에서 생산되는 제품 ‘마늘 그대로’에 대해 향미를 정량·정성적으로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유니온테크 제품이 생마늘의 향미와 가장 유사하게 평가됐다. 유니온테크 한기정 대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농협(회장 이성희)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전국 586개 농협 농기계 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최근 3년동안 농협경제지주가 지역농협을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1대당 엔진오일은 무상으로 교환되고, 안전점검은 1만원이 소요된다. 단 부품을 교체해야 할 경우에는 부품교체에 따른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밖에도 농협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고장 발생원인, ▲고장 예방을 위한 조작법, ▲고장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농기계 보관·관리 방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농기계센터 미설치 농협이나 수리낙후 지역의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전국순회 수리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3일부터 전국 36개 모든 사업장 운영을 중단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7일까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사업장과 인근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을 일제히 실시한다. 또한 서울경마공원에서는 한국마사회장(회장 김낙순)을 비롯한 임직원 350여명과 방역업체가 합동으로 오전부터 방역차량과 살균분무장치 등을 이용한 고객 체류공간 방역·소독활동과 함께 고객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 손소독제 등 감염 예방장비와 물품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였고, 의자와 출입문, 계단 난관 등 고객들이 접촉하는 모든 집기들을 소독하고 각종 소모품들은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전국 30개 지사에서는 지사 직원을 비롯한 방역업체, 자회사 직원들이 특별방역조를 구성해 지사 건물 내부 소독은 물론 인근 주변 위생 취약 구역에 대한 방역도 함께 실시했다. 부산지역본부와 제주지역본부에서도 고객 체류공간과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과 예방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안산지사는 직원과 방역업체 직원 35명이 사업장 건물이외 주민 왕래가 빈번한 선부역 광장로 일대까지 거리 방역작업을 펼쳤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지역 소재 장외지사에서는 건물내부 방역뿐만 아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전문성의 가치를 더한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출범했다. ‘한이음’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출하를 도와 양질의 축산물을 육가공업체에 공급해 축산농가와 유통업체를 전략적으로 이으며 국내 축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 5일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공식 출범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연 120만 두 규모의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략유통사업부를 신설해 7월부터 현재 월 3만두의 생돈을 유통하고 있다. ‘한이음’을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양질의 사료와 앞선 사양관리를 적용해 생산한 고객 농가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축산 농가는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육가공업체는 양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새롭게 발표된 한이음의 로고는 농가 · 육가공업체 · 카길이 담당하는 생산 · 유통 · 동물영양의 전문성을 레드 · 그린 · 옐로우로 표현해 각 분야가 국내 축산물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카길애그리퓨리나는 50여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자사 돈육품질 관리프로그램(PQM)과 원료돈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효과가 대기업의 2차 이하 협력사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19일 개정한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기준’ 내 세부평가항목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업계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공식 건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과 관계자 및 농심, 롯데제과,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식품업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 19개사와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당 평가기준에 대한 식품업계 애로사항을 수렴해 공정위에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자금)지원과 관련해서는 제조업(전기·전자, 조선 등) 분야별 매출액 대비 식품산업의 영세성 등을 고려해 배점을 축소(6점→5점 이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2017년 기준 제조업 전체 출하액 중 식품(식료품+음료) 제조업 출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9%, 10인 미만 기업 업체수 기준 91%를 차지하는 실정이다. 다음으로 위생지원과 관련해서는 대·중견기업이 협력사를 통해 제공하는 기술적인 위생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사항을 작성하고, 개선결과를 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오는 20일까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관리원과 함께할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축산·환경 6명, 가축방역 1명, 토양·작물 1명, 기계·전기·전자 1명, 경영·경제·법학 1명, 세무·회계 1명 등으로 총 11명이며,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규직원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관련분야 업무에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로 자격증 소지자, 저소득층 및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 대상자는 우대 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인적성검사, 논술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3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 16일 임용 예정이다. 제출 서류와 자세한 전형 절차 등 상세 내용은 관리원 홈페이지, 채용홈페이지 및 나라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은 최근 한국인정기구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 부터 ‘KOLAS 공인시험 및 검사기관 인정제도 운영요령’의 규정에 의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09년 최초로 인정받은 미생물, 식품조사처리 확인시험, GMO분야의 사후 전환 평가를 마쳤으며, 추가로 화학분야 중금속 중 납(Pb)과 잔류농약 중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로 인정분야 및 항목을 확대했다. 이번 KOLAS 전환은 KS Q ISO/IEC 17025:2017에 따른 품질문서의 제정 및 실험실 환경 등 새롭게 변경된 141개 요구사항이 모두 충족됐다는 의미로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험 능력 및 시설환경 등에서 최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 운영과 시험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결과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 예정인 KOLAS 인정 민간검사기관의 국가표준실험실 지정 확대 및 국제기준에 맞춰 변경되는 새로운 품질관리기준 평가표의 최초 적용 시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민간 식품전문 종합시험·검
봄철 평균기온 5~6℃ 이상 오를 때 웃거름·눌러주기 눌러주기만 잘해도 IRG 생산량 15%이상 높일수 있어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위가 심하지 않았지만 잦은 강우 등 이상 기후로 풀사료의 보다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풀사료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봄철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웃거름주기, 눌러주기, 배수로 정비등을 강조했다. 우선 웃거름주기와 눌러주기는 봄철 하루 평균 기온이 5~6℃ 이상 오를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웃거름(요소비료) 양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1헥타르당 220kg~240kg(11포∼12포) 정도, 청보리와 호밀은 1헥타르당 120kg(6포) 정도가 알맞다. 언 땅이 녹으면서 사료작물 밑동이 들뜨면 서릿발 피해가 우려되지만, 눌러주기(진압)를 하면 뿌리가 토양에 밀착되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뿌리가 얕게 분포하고 있어 잘 눌러줘야 하며, 눌러주기를 하면 생산량을 15% 이상 높일 수 있다. 또한 배수로를 정비해 물고임을 막고 겨울철 풀사료의 습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올해 1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약 2.6배 높은 83.4mm을 기록했다. 토양에 수분이